신언근 전 시의원의 관악구청장 출마기자회견관악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신언근 (전)서울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신림선 서울대 벤처타운역 앞 광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며 관악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였다.신언근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는 “40여년을 살아온 제2의 고향 관악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들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겠다” 밝히며,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메인 슬로건과 ‘신.도시 관악(신언근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라는 서브슬로건을 공개하였다.슬로건의 의미는 신나는 도시 관악, 신뢰하는 도시 관악,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도시 관악, 신혼부부가 원하는 도시 관악, 우리 어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복리가 잘된 도시 관악, 신기술 도시 관악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관악을 탈바꿈 시킬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3대 기조는 첫째, 광범위한 벤처타운 조성으로 첨단도시 구현하기. 둘째, 미래도시의 발전을 위한 계획수립과 실행. 셋째, 미래의 먹거리가 될 우수한 지식문화의 창조적 변화 일으키기”라고 밝혔다.신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주민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부름을 받고 8대, 9대 서울시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에 소임을 충실히 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면서 서울시의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8년 동안 도시계획관리위원, 교통위원회위원, 도시건설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책위원장 등 여러 중요 직책을 거치며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이끌었던 일들이 지금에 와서 그 결실을 맺고 맺게 되니 가슴 뿌듯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4년 전 서울시의원으로 재직하며 관악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아쉽게도 예비후보로 그쳐야만 했던 평생 잊지 못할 아픈 기억이 있지만, 관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컸기에 가슴을 에이는 아픔을 어루만지며 지난 4년간 지방자치에 대해 더 폭넓게 들여다보고 깊이 성찰하는 수양의 자세로 노력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정치적 자산도 축적하면서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신언근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는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 졸업하였으며, 제8대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하여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 ‘국민훈장석류장’, 이재정 통일부장관 표창장, 고건 서울시장 표창장 등 다수의 상훈을 받았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4-08 18:26
지난해 진행한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관악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관악구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자 ‘2022년 동물복지시행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에 나섰다. 구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목표로 ▲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조성 ▲동물복지 활성화 ▲동물 관련 영업 및 민원의 체계적 관리로 동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고,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조성한다.지난해에는 유기동물 중증·응급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40마리의 중증·응급 유기동물을 치료해 분양했으며, 입양비 지원 사업으로 유기동물 분양률 높이기에 앞장섰다.올해는 지난 사업의 추진결과와 개선사항을 반영해 유기동물 응급·중증 외상치료센터 운영,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주요 사업들을 지속 운영한다.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중증 유기동물을 응급·중증외상치료센터(서울대학교 동물병원)로 이송·치료하고, 동물보호센터(강현림종합동물병원)에서 입양을 진행한다. 관악구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시 ‘유기동물 입양비’를 신청하면 질병진단·치료·예방접종·중성화수술·동물등록 등에 대해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취약계층의 경우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신청하면 필수 및 선택 진료를 최대 3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구청에 신청해 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행동상담사의 방문·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반려동물과 외출 시 지켜야할 에티켓(펫티켓) 영상을 문자로 발송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강의를 실시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펫티켓 교육’에 힘쓴다.이외에도 길고양이 급식소·화장실 운영, 찾아가는 동물병원 운영 등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동물과의 공존마당’,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4-08 18:19
핫둘핫둘 서울유아스포츠단관악구는 서울시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 공모에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어 9,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은 공공 또는 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이 연계하여 만 3~5세 유아들의 정기적인 체육활동을 진행,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를 주관 체육시설로 관내 연계어린이집 4개소(난곡, 서원, 예촌, 하나어린이집)를 참여기관으로 선정, 총 9개 반 139명의 원아들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스포츠를 즐기는 유아들운영 종목은 트위스트카, 서클블랙홀, 밸런스바이크 등 어린이집 실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종목을 우선 선정했고, 유아의 체육활동 지도가 가능한 전문 강사 및 보조강사를 채용해 해당 종목을 운영하게 된다.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분기별 주관체육시설 및 연계어린이집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종목 및 방향에 대한 평가를 실시, 개선사항을 보완하며 진행할 방침이다. 문화관광체육과 관계자는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 운영 사업은 유아의 고른 신체 발달과 협동‧공정한 경쟁 등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유아의 체육 활동 경험이 성인까지 이어져 '평생 체육'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4-08 18:15
피난약자 안전구조 DB 구축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관악구는 지난달 31일 관악소방서(서장 서영배)와 ‘피난약자 안전구조 DB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초기에 자력대피가 어렵고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높아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은 재난상황에서 피난약자 구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개인이 119안전신고센터에 미리 등록한 정보를 토대로 119 출동 시, 신속한 구조와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U-119 안심콜’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서비스 등록률이 저조해 실효성이 낮은 실정이다.이에 구는 사전에 정보주체 장애인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거주지 주소, 연령, 성별, 장애유형 및 정도, 병력 등 구조에 필요한 정보를 피난약자 DB로 구축해 관악소방서와 공유하고 종합재난관리시스템(소방안전지도)에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기관이 협력해 피난약자 DB를 구축·공유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해 사전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재난상황 발생 시, DB에 등록된 정보를 소방출동대에 즉시 제공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피난약자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는 재난상황 시 자력대피가 가능한 내부장애 7종을 제외한 장애인을 피난약자 장애인으로 규정했으며, 3월말 기준 관내 거주하는 피난약자 장애인 18,735명 중 재난에 취약한 홀몸, 고령, 중증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연 4,000건씩, 2026년까지 DB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구와 관악소방서는 ‘피난약자 안전구조 DB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야 할 사항을 정하고, 피난약자 장애인의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재난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구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되지만 피난약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재난에 취약한 장애인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와 소방서가 함께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서영배 관악소방서장은 “재난현장에서 피난약자 DB를 활용해 인명구조를 더욱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다른 자치단체에도 널리 확산돼 모든 피난약자의 안전이 보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4-08 18:00
관악신사시장에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신규 사업인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지원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내 점포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에 나선다. 점포별 맞춤형 경영컨설팅으로 간판·진열장·도배·인테리어 등 시설개선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4월 8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또한, ‘찾아가기 쉬운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처음 방문하는 주민들도 시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위치안내 등 편의 제공을 위한 노면 조명(스마트젝터), 스티커 등을 설치한다.전통시장 내 미관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점포별로 무질서하게 난립한 햇빛가리개를 통일된 디자인과 규격으로 정비해 활력을 부여하는 ‘전통시장 노후 어닝교체’ 사업과 점포별 상품 판매대를 개선해 고객이 쉽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전통시장 판매대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절이나 대한민국 동행세일,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대목 기간에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이나 경품을 증정하는 등 시장별 특색 있는 행사개최를 지원,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유도하여 예전의 생기 넘치던 전통시장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4일, 시설노후화와 밀집된 구조로 인해 화재안전에 취약한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통시장 내 살수소화장치,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 작동여부, 소화기 비치상태, 가스용기 보관실 내 가연성 물질 방치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작동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화재공제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화재공제 가입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최대 화재공제료 12만 원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화재공제에 가입한 후 공제증권을 첨부해 지역상권활성화과로 제출하면 된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4-08 17:55
구는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생후 3개월 이상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600만에 달하고,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동물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생후 3개월 이상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가 야외활동 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할 경우 동물을 통해 사람도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 고양이다. 단, 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된 경우에 한해 예방 접종이 가능하며, 미등록인 경우는 동물병원에서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동작구 내 21개소 동물병원에 예방백신을 무료로 배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반려동물 소유자가 인근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하며 시술료 5천원은 자부담이다.구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등록 반려동물 수는 11,500여마리로 지난해에는 3,550마리의 반려동물이 무료로 지원하는 백신을 접종했다.동물병원 목록은 동작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 820-1601)로 문의하면 된다.또한, 올해 2월 11일부터 반려견 안전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가구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한다.동물행동 전문 훈련사가 대상자 가구에 방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개물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취지로 이달 중 신청자를 접수하고, 5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구는 작년부터 관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구민에게 질병진단비, 치료비 등으로 최대 25만원을 지원하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한편,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으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구는 예방접종 기간에 미등록 반려견이 등록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동물등록제도를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이순기 보건위생과장은 ”소중한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4-08 15:01
우리는 그 동안 연재를 통해서 치우상징=용, 치우깃발=용대기라는 등식을 밝혀 보았다. 그리고 지금의 도깨비디자인이나 귀면와(鬼面瓦) 문양이 평화의 상징인 치우부적에서 출발한 것도 밝혀보았으며, 출발은 용에서 시작했지만 오랜 세월, 치우벽사의 영험함을 위하여 점점 무섭게 그려져 용 형상에서 도깨비원조로 변질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다양하게 해석이 분분해 졌지만 그 출발은 용에서 비롯한 것이 분명하다.오늘은 치우천황=독기라는 등식을 밝혀서, 용=용대기, 독기=치우천황이란 공식을 마무리해보자.이상의 증명을 위해 지난시간에 동북아의 많은 민족들이 우리의 상고역사를 공통분모로 함께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치우천황을 한 할아버지로 모시는 후손이 여러 나라에 퍼져있기 때문이다.그 결과 다양한 나라들이 약간의 발음에 차이가 있지만 단군성조를 탕그리(Tangri), 탱그리(Tengri)로 부르며, 치우독기를 톡(tuγ), 툭, 투그 만주어로 투룬, 등의 명칭으로 부른다. 독기를 신성하게 모시는 역사의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몽골의 경우는 아홉 개 독기를 세트화해서 “구유백독”이란 명칭으로 국회의사당 입구에 성물처럼 모시고 있다. 우리의 경우도 고려사나 조선사에 독기를 신성하게 모신 기록들이 남아 있다.앞 그림은 독기를 앞세운 조선통신사의 그림이며 1700년대에 숙종 때 일본에 간 행열도에 임금을 대신해서 제일 앞에 모시지고 주변엔 아랫도리가 없는 왜인들이 사방을 지키고 가는 모습이다.뒤 그림은 정조반차도의 행차도록으로 독기를 앞세우고 용대기가 뒤에서 배열된 그림으로 조선의 궤범에는 항상 이러한 순서로 그려져 있다. 마치 독기를 모시고 용대기가 뒤를 따르는 순서로 용기 앞에 독기가 먼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조선통신사의 관례는 일본은 섬나라이기에 스스로 자생하는 문화가 없어 대륙에서 문화사절단이 다양한 문화와 책을 전수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통신사를 칙사 중에 칙사로 대접한 것이다.앞의 통신사 등선 행렬도는 1711년(숙종 37년) 그림으로 사전에 일본 측에서 그린 배치도로 2100여명의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어있다. 기록에 의하면 선두에 일본 호위무사 다음이 통신사행렬 뒤에 일본 호위무사 순이며 본진의 경우 조선 국왕의 사신임을 알리고 길잡이를 하는 ‘청도기’가 안내하고 ‘독기’ ‘용대기’ 군관, 도훈도, 의장대, 악대, 역관 그리고 뒤에 정사, 부사, 종사관 등의 순서로 묘사되어 있다. 이때 독기 앞을 청도기가 안내했다. 청도기란? 행군 때 맨 앞에서 인파를 물리치며 “길을 비켜라”하고 외치는 길잡이 깃발이다.여기서도 독기는 임금을 대신해서 제일 앞자리에 있는 것이다. 독기=왕이란 등식보다 왕 앞에 독기가 있다고 해석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성계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뚝섬에 둑신사를 세워 치우천황을 모시고 치우사당에 배례를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존대는 단군을 조상으로 모시는 몽골, 카자흐스탄 등의 나라도 같은 예우를 하고 있다.그리고 이순신 장군도 임진왜란 때 3번의 둑신제를 올렸고, 삼도수군통제사가 있는 통영에서는 경칩과 상강 때 둑제를 올렸다. 그리고 둑제는 문인들은 참여할 수 없고 왕과 무신만 무복을 입고 제를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만고무신 용강지조(勇强之祖)에 대한 예의를 표한 것이다.다음시간에 纛旗(독기)의 독이 둑이 되어 둑제(纛祭), 둑신사(纛神祠)로 변천하고 끝내는 뚝섬이란 지명까지 생긴 예를 들어보자.
뉴스 | 성광일보 | 2022-04-08 11:40
광진구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특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위기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생활·건강·학업·자립 등 8개 항목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 보호지원 대상자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하여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른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으로, 다른 법령에 따라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지 않는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특히 광진구는 올해부터 지원 연령을 기존 만 9세~18세 청소년에서 만 9~24세 이하 청소년으로 확대해, 더 많은 위기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지원 항목은 ▲기초생계비와 숙식 등 생활지원 월 55만 원 이내 ▲건강검진 및 치료 등 건강지원 연 200만 원 이내 ▲수업료, 교과서비, 검정고시 학원비 등 학업지원 월 30만 원 이내 ▲기술훈련, 직업체험비 등 자립지원 월 36만 원 이내 ▲심리검사비 등 상담지원 월 30만 원 이내 ▲소송비용, 법률상담비용 등 법률지원 연 350만 원 이내 ▲수련활동비, 문화활동비 등 활동지원 월 30만 원 이내 ▲기타 흉터교정 및 교복지원, 수학여행비 지원 등 8개 분야이며, 이 중 대상자의 가장 긴급하거나 중요한 1개의 항목을 지원한다.지원 기준은 ▲생활‧건강지원의 경우 중위소득 65% 이하 ▲학업‧자립‧상담‧법률‧활동 등 기타지원은 중위소득 72% 이하이다.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일 경우 별도의 소득 조사 없이 지원 대상으로 인정되며, 지원 여부 및 지원 금액은 ‘광진구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로 결정된다.구는 상·하반기에 나누어 집중 모집 기간을 가지며, 상반기 신청은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신청 방법은 청소년 본인, 보호자 또는 지원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을 알고 있는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이 관할 동 주민센터나 발굴기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아동청년과(☎02-450-73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지난해 구에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통해 생활지원 6명, 활동지원 6명, 법률지원 1명 등 13명의 위기청소년에게 총 155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08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