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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24일(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관계자와 협회 소속 회원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명품 위조품 시장 근절을 위한 방한 마련에 대해 논의하였다.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유럽연합대표부를 포함한 유럽계 기업들에 국내 비즈니스 및 규제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과 유럽 국가들 간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유럽 기업인 협회이다. 협회는 주로 유럽기업들과 한국 정부 기관들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이날 개최된 간담회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김보선 부총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들과 아디다스 코리아, 샤넬 코리아, 루이뷔통 코리아, 케어링 코리아 등 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근 성행하고 있는 명품 위조품 시장 문제의 심각성과 근절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다.구미경 의원은 지난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현장 방문 및 제316회 임시회를 통해 ‘디자인업계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를 위해 명품 위조품 시장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중앙정부와의 협업 등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구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로 명동, 동대문 일대 등 상권이 점차 활성화되어감에 따라 명품 위조품 시장 또한 더욱 성행할 우려가 있다”라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명품 위조품 시장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관리 감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회원사 관계자들에게 “서울시의 조례나 관리 감독도 중요하지만,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ECCK와 관련 기업 차원에서도 소비자와 판매자의 인식전환을 위해 캠페인이나 여러 방법들을 고민하여 명품 위조품 시장 근절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53

24일(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 창립 70주년을 맞아 축하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오는 5월 5일(금)까지 참여 가능하며, 응모자는 RCY 창립 70주년 기념 축하 주제에 맞게 1분 이내 영상물을 제작해 영상 원본, 참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공모전 작품은 출품 또는 수상내역이 없는 순수 창작물에 한하며, 영상에 등장하는 음원과 폰트, 디자인 등은 저작권 관련 문제가 없어야 한다.수상작은 주제의 충실성·창의성·완성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5월 중 총 9명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일반인과 RCY 단원 각각 대상 1명,최우수상 2명과 RCY 단원 우수상 3명).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적십자사 서울지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유영남 적십자사 서울지사 RCY 본부장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RCY는 범세계적인 청소년단체 중 하나”라며, “청소년들이 적십자운동에 동참하고 인도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많은 분들께서 공모전 참여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RCY는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4월 5일,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에 희망을 심겠다는 마음을 담아 부산 암남동 뒷산에서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올해 70주년을 맞이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51

김혜영 의원(광진4, 국민의힘)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 국민의힘)은 19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현재 서울 관내에 장기간 방치된 미개설 학교용지가 상당하다는 점을 지적한 후 교육청 차원에서 서둘러 미개설 학교용지에 대한 활용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주문했다.서울시교육청이 김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 시점 기준 서울 관내에는 총 33곳의 미개설 학교용지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33곳의 미개설 용지 중 현재 학교용지 활용을 계획·검토 중인 땅은 26곳이며, 나머지 7곳은 아직도 구체적인 활용 계획 없이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김혜영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미개설 학교용지는 총 33곳이 존재하나 상당수의 땅은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용지로 지정된 이래 무려 20년 넘게 학교가 설립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곳이 총 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남구 압구정동 423, 424에 소재한 땅의 경우 현 시점 기준 학교용지로 결정된지 무려 42년이 지났지만(1981년에 결정) 아직도 학교용지로 활용될 계획은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특히 도봉구 도봉동 624-107 지역 학교용지의 경우 교육감 소유 학교용지에 해당되며 1982년에 학교용지로 지정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아직까지도 왜 특별한 활용계획 없이 방치된 것인지 의문”이라며, “교육청은 해당 토지에 대해 학교용지 해제 요청을 했으며, 매각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으나, 학교용지 지정 후 40년이 넘는 세월이 이미 지나갔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그동안 교육청에 의해 방치된 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고 비판했다.이에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지적하신 점에 대해 동의하며, 각 미개설 용지별로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해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해당 지역의 개발상황에 따라 학생 수를 예측해 미리 학교 설립을 계획한 뒤 용지를 구입했더라도 이후 학생 수요가 적은 것으로 판단되었다면 빠르게 계획을 취소하고 매입 용지를 매각해 그동안 투입된 예산을 회수했어야 마땅하나 교육청은 학교용지 매입 후 무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질타하며,”교육청이 미개설 학교용지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현재 학령인구가 줄어 기존에 설립된 학교들도 폐교되는 상황이므로 미개설 학교용지의 수는 지금보다 더욱 늘어나거나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미개설 용지별로 추후 학교 설립 검토계획 및 활용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보고해달라“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49

성동구가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으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실시한다.이날 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힌 기관은 성동구청을 비롯하여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화분 모으기는 성동구청 옥외 주차장에서 열리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기관별 시간을 배정한다. 이렇게 모아진 화분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가 업사이클링하여 취약계층 1인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성동구의 희망 화수분사업은 사무실마다 방치된 화분을 활용한다. 버려질 뻔한 화분을 새활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노숙인에게는 원예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노숙인 자활을 돕고 취약계층 1인가구에게는 반려식물을 전달해 심리안정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지난해에는 총 746개 화분을 모았으며 재활용 가능한 것을 선별하여 500개 화분을 새활용했다. 원예작업을 통해 다시 태어난 화분은 1인 취약계층 390가구와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노숙인 일자리 참여자가 전문 원예사에게 화분 새활용(업사이클링)을 배우는 모습새활용(업사이클링)된 화분을 취약계층 1인가구에게 전달하는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47

성동구가 청년상인의 경쟁력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2023년 청년상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나아가 실제 청년상인들이 영업장을 경영하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세무와 노무 분야'에 특화된 심화교육으로 진행되며, 청년상인들이 일정 시간과 장소에 맞춰 교육 수강을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언제 어디서나 수강에 참여하기 수월하도록 온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된다.온라인 교육은 강의별 일자에 실시간 화상강의(ZOOM)를 진행하고, 해당 강의 영상촬영본은 청년상인 아카데미 별도 온라인학습시스템을 통해 1개월 간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또한 교육기간 중 두 차례 청년상인들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토크콘서트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성동구 소재의 영업장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상인(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이며, 교육기간 중 언제든지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열린성동>성동소식>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44

성동구 성수1가제2동에 위치한 서울숲교회(위임목사 권위영)에서 지난 12일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쌀·밑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이는 부활절을 기념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교회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시작하여 올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교회봉사단들이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 4가지(소고기뭇국, 불고기, 장조림, 멸치고추장장조림)와 이천쌀 10kg를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했다.서울숲교회는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금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추후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서울숲교회 권위영 위임목사는 "교회가 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문호 성수1가제2동장은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에 헌신하시는 목사님과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을 더 촘촘히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동구 성수1가제2동 서울숲교회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대상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41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소셜벤쳐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 이하 “키뮤”)와 함께 「2023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건협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이후 자립을 돕는 장애예술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 비장애인 디자이너가 협업해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키뮤가 함께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산한다.공모전 선정 작품은 이후 키뮤의 전문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건강을 테마로 하는 특별한 작품으로 거듭나며, 이후‘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가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공모전 주제는 ‘신속하고 빠른 예방을 상징하는 토끼’와 ‘꼼꼼하고 정확한 검진을 뜻하는 거북이’로, 회화 일러스트나 디지털 드로잉 완성품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 수는 2점으로 제한되며, 온라인 및 우편으로 각각 제출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권 내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건협 김인원 회장은 “건협은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장벽 없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키뮤스튜디오 홈페이지 내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페이지(www.kimustudio.com/medicheck)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오는 5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및 작품 제출을 받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39

광진구가 오는 5월 10일까지 인턴십에 참여할 장년층을 모집한다.구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장년층이 다양한 일자리와 새로운 조직에 적응해 경력을 쌓고, 적극적으로 사회 재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턴십 운영을 추진했다.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총 35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이내로 광진구에 소재한 5인 이상 민간기업 또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배치되어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임금은 광진구 생활임금이 적용되어 시간당 11,157원을 받게 되고, 근무는 월 57시간까지 가능하다. 최대 근무 시 참여자는 635,950원을 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인턴십이 끝나고 해당 기업에 장년층이 재취업할 경우, 기업에 고용장려금 500,000원을 지급하는 제도가 도입되어 눈길을 끈다. 구는 인턴십이 장년층 재취업으로 연결되는 것을 장려하고자 이러한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참여를 원하는 장년층은 사업 참여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초본), 자격증‧경력증명서 등을 구비해 광진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lss1122@gwangjin.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오는 5월 30일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년층을 위한 인턴십 운영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업에서도 장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영 성과를 높일 수 있어 윈윈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진구는 지난해, 인턴십에 참여했던 32명 중 7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25 18:38

단색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이희돈 작가의 전시가 오는 2023년 4월 30일(일)까지 "인연" 타이틀로 서울 청담동 보자르 갤러리(BEAUX-ARTS, 관장 허성미)에서 진행 중에 있다. 말아 올리는 기법의 ‘인연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그의 지난 40여년 여정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업 결과물들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한국 현대미술의 태동을 함께하며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조용익, 단색화의 주요 작가인 정창섭 등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추상회화의 길로 선회했던 이희돈 작가는 ‘단색화 2세대’ 중에서도 가장 발군의 활약을 이어온 작가 중 하나이다.흔히 그는 단색화 작업을 하는 작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면 흡사 ‘단색화’라는 용어의 재정립과 개념화 과정의 필연성을 낳았던 미학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서구식 모노크롬 회화가 담을 수 없는 한국적인 미와 정조, 특유의 질감 표현 등이 ‘단색화’ 사조의 출발점이 되었다면 이희돈 작가의 작품은 여기에 작업 자체의 수행성에 목적을 두고 행위의 반복에 의한 ‘축적’을 통해 이루어가는 육화된 시간성과 탐색의 기록으로서 의미를 갖는 새로운 지점에 자리해있다. 이는 그가 1990년대부터 천착해온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세계관에 뿌리내리고 있다.특허기술까지 받을 정도로 무수히 갈고 닦은 타공기법 위에 노끈을 엮고 그 위에 직접 제작한 닥종이를 섞어 물성이 도드라지는 물감을 쌓아올려 우주 속 점 같은 인간의 존재와 그 속에서 수없이 피어나는 인연들, 그 접점에서 끊임없이 발생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한국 전통 오방색의 중첩과 독특한 마티에르를 통해 이희돈 특유의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모던한 미감으로 구현했다.미술시장에 한국적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국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이희돈 작가의 이번 전시는 시류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만이 가진 내러티브를 통해 탄탄히 지켜온 그의 40여년 작품세계의 깊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이다. 봄을 닮은 오방색의 생명력이 가득한 전시장에서 한층 다가온 계절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예술적 환기의 시간을 선사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25 18:36

광진구가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2023년 광진구민 나눔장터’를 운영,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광진구민 나눔장터’는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직접 사고파는 친환경 장터다.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8대의 판매부스를 운영, 약 3,023명이 참여하며 매년 성황을 이뤘다.올해는 지난 22일 어린이대공원역 1, 2번 출구 앞에서 첫 개장을 알렸다. 38개 팀이 판매부스를 열어 장난감과 책, 식기류, 가방, 의류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을 나눴다.참가자에게는 3㎡ 규모의 자리가 제공된다. 옷과 신발, 서적, 조리기구와 식기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판매할 물건과 돗자리, 가격표를 준비해오면 당일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단, 새 상품이나 가짜 명품 등 상업적 목적의 판매는 제한된다.판매수익은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수익금의 1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개인 이름으로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AR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파프리카를 이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양말목 가방고리 만들기를 운영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아울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교환 캠페인’이 진행된다. 우유팩을 휴지와 종량제봉투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준다. 또한 투명페트병 30개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2회차 나눔장터는 오는 5월 13일, 3회차는 6월 10일에 개최된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참여를 원할 시 광진구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2회차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3회차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회차별 38개 팀을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청소과(☎02-450-760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지난 22일, 어린이대공원역 앞에서 개최된 1회차 ‘2023 광진구민 나눔장터’지난 22일, 어린이대공원역 앞에서 개최된 1회차 ‘2023 광진구민 나눔장터’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25 18:31

제10회 서울동화축제 포스터, 올해는 5.6.(토)~5.7.(일) 2일간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일대에서 축제한마당이 열린다.광진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일대에서 ‘제10회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지구를 사랑하는 동화나라 어린이’라는 주제로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한 전시‧체험과 일상과 연계된 환경 사랑법을 전달하는 공연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운다.첫날인 6일에는 10시 30분부터 동화축제의 마스코트인 나루몽과 함께하는 나루몽 탐험대,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에어 아바타, 광진구 주민 등의 퍼포먼스로 꾸려진 ‘동화 코스프레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퍼레이드는 어린이대공원 정문을 출발하여 분수광장을 지나 열린무대 앞까지 행진한다.본격적인 개막식에는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과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참석한 모든 관객이 함께 “나루몽 탐험대, 지구를 지켜줘!”를 외치는 열돌맞이 서울동화축제 개막 세리머니도 준비되어 있다.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와 감동이 있고, 함께 생각해보며 깨달음도 주는 다채로운 공연들로 꾸며진다.5월 6일에는 ▲싸운드 써커스 ▲우리 아빠가 최고야 ▲동화극장 공연이, 7일에는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미운 아기오리 ▲지구환경 어린이특공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린이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잡는다.전시체험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명작 동화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세계동화 친환경 도서전’, ‘폐품악기 전시’와 함께 다양한 소리로 연주되는 폐품악기 체험, 집에서 버려지는 각종 의류들을 재활용해 멸종위기 동물을 만들어 전시한 ‘업사이클 인형’ 전시를 선보인다.동화를 보고, 듣고, 체험하는 ‘그림책 극장 및 동화구연’, 나루몽과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동화축제 곳곳을 누비는 ‘나루몽 탐험대’, 다양한 동화 캐릭터를 어린이에게 직접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등 상설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사한다.이 밖에도 어린이들에게 환경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한 ‘환경 교육’과 서울동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홍보배지 만들기’, 어린이의 건강한 환경 의식을 깨우기 위해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내는 ‘퀴즈풀GO 체험하GO 지구살리GO’등 다양한 환경 사랑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올해 열리는 제10회 서울동화축제는 ‘지구를 사랑하는 동화나라 어린이’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을 선사한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25 18:29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 의원연구단체인 ‘주민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대표위원 전은혜)’가 지난 24일 브리핑실에서 발족식 겸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전은혜 대표위원을 비롯하여 서민우(간사), 고양석, 장길천, 김미영, 김강산, 이동길, 허은 의원으로 구성된 ‘주민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먼저 서경대학교 정책디자인센터에서 연구의 배경과 필요성, 연구내용 및 방법과 연구 결과의 기대효과 등을 보고하고 연구단체의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연구의 목적은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운영을 위한 광진구 맞춤형 전통시장 모델을 제시하는데 있으며 관내 전통시장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국내외 전통시장의 활성화 성공사례를 분석하여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전은혜 대표위원은 “전통시장의 경제적 기능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전통시장의 모델을 모색하여 광진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25 18:24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가 2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1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신진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등을 의결하고 김상배, 김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김상배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김상희 의원은 가족오케스트라 설치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 검토를 당부하였다. 신진호 부의장은 광장동 공동주택 공사장 차량진입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다음날인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전은혜, 고상순, 장길천 의원이 구정질문을 하였다. 먼저 전은혜 의원은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 마련을, 다음으로 고상순 의원은 공공도서관의 운영시간 이후 스터디 공간으로 개방할 것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장길천 의원은 공동주택 수목관리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2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였으며, 마지막 날인 2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먼저 서민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하여 다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제안하였다.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 있었던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청취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회부된 조례안 9건, 동의안 3건, 계획안 1건을 의결하여 6일간의 회기로 진행된 제26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제26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신진호 부의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25 18:21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지 노력하여 최선을 다한 뒤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다.우리는 한평생 수많은 기다림 속에서 살아간다. 기다린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초조하게 하고 설레게도 하며 희망을 품게도 한다.58년 전이다. 남편이 장손이다 보니 시어머님께서 첫아들 낳기를 은근히 기다리셨다. 나는 첫딸을 낳았다. 이제 내가 엄마가 되었다. 시어머님은 갓난아이가 낳는지 며칠 된 아이 같고 낯설지 않다고 하셨다. 신기했다. 나는 다만 아들딸 구별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기를 마음속으로 기다렸다. 시어머님은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으셨지만, 딸이라 마음속으로 서운하신 것 같았다. 하지만 아들딸을 내 뜻대로 낳을 수 없지 않겠는가?수능철이 돌아오면 부모님들은 누구나 자기 자녀들이 원하는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나도 역시 40대에는 자녀들의 합격자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손자들의 대학 합격자 발표를 손꼽아 기다린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하게 되었으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계절에도 기다림이 있다. 봄이 되면 농촌에서 농부들은 들에 나아가 씨앗을 뿌리고, 여름이 되면 땀을 흘리며 무더위를 참고 풀밭에 잠초를 뽑는다. 가을에는 풍성한 곡식을 수확하기를 기다리며 살아간다.얼마 전 고교 동창 모임이 있는 날이다. 우리가 음식점에 들어가 앉자마자 친구가 음식이 왜 빨리 나오지 않느냐고 성화를 부려 옆 사람의 얼굴을 찡그리게 했다.급한 일이 생겨서 불안한 마음으로 조금 늦게 도착한 친구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른다. 친구에게 인상을 쓰면서 “너는 왜 이렇게 늦게오니?”하며 짜증을 냈다.물론 시간 약속을 어긴 사람이 잘못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 늦을 수도 있다. 친구를 오래 기다린 것이 지루해서 즉시 화를 냈지만 늦게 들어 온 친구의 사정을 들오보니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할 때 기다리지 않고 성급하게 빨리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이 기다림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좋겠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04-24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