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임기 시작
제22대 국회가 지난달 3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국회는 범야권 192석,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108석의 ‘여소야대’의 구도다.
강서·양천구 총 5개 선거구에서는 5명의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지난 4월 총선을 통해 21대 현역 의원 모두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서구갑 강선우(재선), 강서구을 진성준(3선), 강서구병 한정애(4선), 양천구갑 황희(3선), 양천구을 이용선(재선) 의원이 4년 임기를 새롭게 시작했다.
30일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강선우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임명됐다. 한정애 의원은 국방위원회, 이용선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됐다.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3선 의원(진성준·황희) 31명은 이날 배치에서 제외됐다. 1차 상임위 배정은 여야 협의 결과에 따라 교체될 수 있다.
한편, 국회는 오는 5일 첫 본회의를 열고 관례에 따라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인 우원식 의원을 표결을 거쳐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 몫의 부의장 후보로는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고, 국민의힘의 부의장 후보는 5월31일 현재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식 개원식은 국회 상임위원장이 모두 확정된 후 열린다. 하지만 원 구성 협상을 두고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전체 상임위 중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모두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여서 국회의 늑장 개원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