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황톳길', 이문동·장안동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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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황톳길', 이문동·장안동 개장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5.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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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치유공간'으로 주민 건강증진과 활력 제고 기대

주민들 건강과 힐링을 위해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황톳길'이 각각 지난 11일 이문동과 13일 장안동에서 많은 주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장했다.

먼저 11일 개장된 이문동 황톳길은 제방 산책로(이문푸르지오1~성북구 경계) 연장 350m로 황톳길, 부대시설(세족장, 안전난간), 초화식재 등으로 5억 원의 사업비(구비)가 투입됐다.

더불어 13일 개장된 장안동 황톳길은 동부간선도로 사면(구민회관~북카페) 연장 550m로 황톳길, 부대시설(세족장, 안전난간), 초화식재 등으로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장안동 황톳길은 신복자 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이 지난해 11월 서울시 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해 조성됐다.

한편 이필형 구청장은 "우리 몸이 나이가 많거나 몸의 균형이 깨지면 활성산소가 생겨 음이온이 없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진흙이 우리 맨발과 닿으면 음이온이 몸에 보충이 된다고 한다. 연세가 많고 몸이 아프신 허약하신 분들은 황톳길을 3개월간 꾸준히 걸으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동대문은 6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땅이다. 600년 딸의 기운을 받으면 반드시 몸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황토에 땅의 기운을 받으면 얼마나 좋겠나? 많이 걸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인 의장은 "전국적으로 황톳길 조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에서도 이문동과 장안동에 맨발 황톳길이 조성됐다. 맨발 황톳길이 주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정한 휴식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우리 동대문구의회에서는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안동 황톳길 조성에 예산을 확보한 신복자 시의원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안동 황톳길을 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 "주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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