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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안에 설치된 풍차를 소개한 기사 (동아일보》 1924년 7월 24일)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3월 31일(목),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2권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를 발간하였다.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의 미개척 및 취약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하여 편찬하였다. 신진연구자의 발굴을 통하여 서울역사 전문가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으며,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는 그 시리즈의 제12권으로 발간된 것이다.수록된 총 6편의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에 관한 연구논문은 20세기 이후 서울에 터전을 잡은 외국인들의 주요 활동공간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였다.먼저 이연경(인천대 연구교수)의 ‘개항 이후 서울 서부지역의 서양인 거주지와 연희전문학교의 모범촌 건설’을 통해서 서양인들의 거주공간의 확장과정을 살펴보았다.두 번째로 양지혜(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일제강점기 서울 내 일본인 거주공간의 형성과 거주양상’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지의 변화 과정과 거주공간의 이면을 다루었다.세 번째로 박준형(서울시립대 교수)의 ‘해방 후 ‘신생국가’ 대한민국의 나라 세우기와 소공동 일대 화교 거주지의 소멸’에서는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해 가는 속에서 해방 후 서울 내 외국인 거주자로 남아 있던 소공동 일대의 화교 거주지의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네 번째로 금보운(고려대 연구교수)의 ‘용산 미군기지 주변 민·군 생활공간의 교차’에서는 외인주택 건설과 미군의 거주 과정을 통해 용산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한 민·군의 생활공간을 조명하였다.다섯 번째로 신재준(전주교육대 교수)의 ‘한일 국교의 ‘정상화’와 일본인 집거지의 형성’에서는 동부이촌동이 과거 ‘재팬타운’이라고 불렸던 배경에 대하여 살펴보았다.마지막으로 유슬기(서울대 강사)의 ‘혜화동 외국인 커뮤니티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과거 ‘독일인 마을’로부터 오늘날 ‘리틀 마닐라’로 바뀌게 된 역사를 다루었다.≪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의 가격은 1만 원이다.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과 온라인책(https://store.seoul.go.kr)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내 외국인 집단활동지의 역사≫를 비롯한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는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s://history.seoul.go.kr)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22년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는 생활인구의 약 4.6%가 외국인으로, 이 책을 계기로 서울 속 외국인들의 활동공간에 대한 역사적 시각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발간하도록 많은 연구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6 17:11

창신동 어린이집서울시가 지난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및 의료시설 118개소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44톤의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건물당 평균 17%의 온실가스를 줄인 셈이다.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에 고성능 단열․창호․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성능 및 실내 공기질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도봉구 도선어린이집 등 사업대상지 118개소(어린이집 114개소, 보건소 4개소)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 분석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 및 성균관대와 수도권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올해 초까지 온실가스 감축량 등 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리모델링 전·후 건물 에너지 성능은 단위면적당 평균 16%의 에너지소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실가스 총 344톤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소나무 4.2만 그루(강원지역 30년산 소나무 기준)가 온실가스를 흡수한 양에 해당한다.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도봉구 도선어린이집은 리모델링 후 에너지소요량은 27%, 온실가스 배출량은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도선어린이집은 준공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로, 겨울이면 결로가 발생하고 냉·난방기 고장도 잦아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실내 환경도 열악했다. 현재는 노후했던 외벽 단열을 보강하고 창호를 교체하는 한편, 고효율 냉·난방시스템과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해 실내가 한결 쾌적해졌다.도선어린이집 원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없어졌고 아이들이 따뜻하고 부모님들이 만족해하는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업대상 중 리모델링 효과가 뛰어난 곳은 ▴종로구 창신제일어린이집 ▴노원구 하계어린이집으로, 에너지효율등급이 최상위 수준인 1+++ 등급으로 높아졌으며, 에너지소요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냈다.주요 적용 기술은 로이복층유리 창호,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으로 사업 전·후 에너지 절감 및 실내환경개선 효과가 커 저탄소 건물 확산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올해 강남구 선우어린이집 등 85개소를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 100개소 이상의 공공건물에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국토교통부 및 각 자치구와 함께 노후 어린이집 등 115개소에 대한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6년까지 어린이집 및 의료시설 총 628개소의 저탄소화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지난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서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8.7%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26년까지 노후건물 100만호를 저탄소건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해 어린이집, 보건소 등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어린이, 어르신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포함한 저탄소 건물사업을 적극 추진해 민간영역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2 12:56

서울청년센터 강서 오랑 내부 공간서울시가 서울청년센터 ‘강서 오랑’을 19일(화) 개관한다. 강서 오랑은 서울시내에서 12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청년센터로 이 지역 청년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강서 오랑’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 2층에 들어선다. 인근 지역 청년은 물론, 이곳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센터에는 전담 인력이 상주해 청년들에게 일상고민부터 미래설계까지 맞춤형 종합상담을 하고 서울시·지역의 서비스·정책·정보를 연계·제공하며, 사회관계망(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아울러 센터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3월23일 발표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의 서울영테크, 청년월세,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같은 청년 정책들을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 실질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실행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한다.‘강서 오랑’은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2층에 연면적 602.11㎡로 조성됐다. ▴전문가와 1:1로 상담하는 ‘상담실’ ▴소규모 모임, 특강,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회의실’ ▴카메라, 조명 등 방송시설을 갖춘 ‘스튜디오’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만 19세~39세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위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1170번지, 101동 2층 청년커뮤니티호이며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일(화)부터 1주일 간 ‘강서 오랑’을 시범운영한 뒤 19일(화) 오후 5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청년들과 함께 개소식 선언에 이어 청년예술가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한 문의는 강서 오랑(gangseo@orang.kr) 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서울시는 현재 서울의 절반에 해당하는 12개구에 권역별 균형을 맞춰가며 서울청년센터를 조성했다. '25년까지 자치구와 협력해 청년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청년 문화의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사회가 바라는 요구를 세심하고 폭넓게 반영할 예정이다.한편, 서울청년센터의 종합상담 신청 및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youth.seoul.go.kr/or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새롭게 문을 연 ‘강서 오랑’은 서울시의 각종 청년정책을 지원하는 공간이자 청년들이 목말라하는 수많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인프라로서, 청년의 미래설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서울청년센터를 통해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2 12:14

한성백제 유물자료집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020년부터 한성백제 유물자료집을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2020년에는 서울 소재 백제 유적에서 출토된 낙랑(계), 가야, 백제의 지방, 중국, 일본계 유물을 집성한 “서울 백제유적 출토 외래유물”을 유물자료집 제1권으로 발간하였다.2021년부터는 백제 한성도읍기 물질 문화의 교류 양상을 파악하고 백제 문화의 국제성 및 보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국 출토 기년묘 자료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있다.한성백제 유물자료집 2는 “중국 출토 기년묘 1”로, “중국 남경, 강소성” 지역의 자료들을 정리하였다.이 자료는 중국 육조 시기 무덤 가운데 묘지(墓誌: 죽은 사람의 이름, 신분, 행적 따위를 새겨 무덤 옆에 묻는 돌)와 매지권(買地券: 죽은 사람이 묻힐 땅을 샀다는 증서), 전돌 등을 통해 기년(紀年)이 확인된 자료들이다. 이는 양국의 물질 문화를 비교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자료이다.이 자료집을 통해 우리가 백제 유적과 유물을 비롯한 서울지역 고대 문화 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를 더 잘 이해하고 그 문화를 더 잘 복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학 관련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해 백제 한성도읍기의 중요 유적과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학술자료총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2020년에 발간한 유물자료집 제1권 “서울 백제유적 출토 외래유물”은 서울책방(store.seoul.g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유물자료집 발간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문화 비교 연구의 진전과 학술적인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1 19:47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 (주)플라젠 MOU 체결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박상돈)은 물재생센터의 버려지는 폐자원인 하수슬러지(하수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과정에서 각 공정에서 발생되는 찌꺼기로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남 및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1일 평균 약 900여톤의 하수슬러지가 발생하고 있다.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그 동안 하수슬러지를 외부에 반출하지 않고 자체처리하기 위하여 물재생시설 중 소화조의 효율을 높여 하수슬러지의 발생량을 저감하는 한편,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설치하여 건조함으로써 발전용 고형연료로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반면, 최근 저탄소 발전 및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에 의해 주요 수요처인 화력발전소의 운영이 통제됨에 따라 건조재 처리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연료 이외에 다양한 에너지원으로의 활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하수슬러지의 에너지원 활용을 위해 하수슬러지 가스화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주요 연구과제는 하수슬러지 가스화의 친환경 혁신기술 확보 및 기술상용화, 가스화 후 발생되는 Ash의 처리방안 등으로서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하수슬러지 처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자원 활용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7일 폐자원 원료 가스화 기술을 보유한 ㈜플라젠(대표 경국현)과 “하수슬러지 가스화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돌입하였다.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하수슬러지 자주처리, 처리 공정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 가스 발생량 저감, 수소 에너지 생산 등 친환경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이번 공동연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시켜 물재생센터를 에너지 생산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1 19:45

저수조 관리 시스템서울시가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저수조의 청소 및 수질검사 등 급수설비 위생조치 결과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입력하고 제출할 수 있는 “저수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4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11일(월) 밝혔다.그동안 우편, 팩스 등 대부분 수기로 관리해왔던 저수조 위생조치 결과를 앞으로는 100% 전산으로 제출·관리해 종이 문서를 제로화한다. 비효율적 업무를 개선함은 물론,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개별 급수설비에 대한 소유자(관리자)의 위생조치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서다.이를 통해 서울시 내 약 1만5천 개의 건물(아파트 단지 포함)에 설치된 2만8천여 개의 저수조 위생관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전산 등록된 개별 급수 여건을 분석하여 깨끗한 수돗물 사용 환경 조성에 활용한다는 목표다.저수조는 아파트 같은 다량 급수처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단수 등에 대비해 개인이 설치한 일종의 ‘수돗물 저장고’로, 관련법에 따라 반기 1회 이상 청소 등 위생조치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할 수도사업소에 제출해야 한다.그동안 저수조 청소 실시 여부는 원하는 경우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이 가능했으나, 종이 문서로 된 수질검사 결과 등은 대부분 등기우편·팩스·이메일 등의 방법을 통해 관할 수도사업소로 발송되어 분실 우려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저수조 관리시스템”을 별도의 페이지로 구축하고, 건물 관리자 등이 인터넷을 통해 모든 급수설비 위생조치 결과를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종이 문서와 홈페이지 등록으로 이원화됐던 제출방식을 ‘온라인 제출’로 통일하여 건물 관리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함은 물론, 문서 발송으로 인한 우편료 등의 부대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저수조의 청소이력도 온라인을 통해 조회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내 “저수조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건물 소유자(관리자) 또는 위생조치 대행·의뢰 업체(기관)가 건물(시설)에 대한 저수조 청소 및 수질검사 결과, 급수관 상태검사(수질검사) 결과 등을 직접 등록하여 관할 수도사업소의 확인 후 승인 처리되면 제출이 완료된다.시는 시스템 활용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전산 자료로 입력된 건물 내 수도관 종류 및 노후도, 수질 변화 등 개별 급수 여건을 분석하여 깨끗한 수돗물 사용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실시간 수질감시, 주기적 수도관 교체 및 세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돗물 공급과정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별 급수처까지 공급된 물이 각 가정까지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수요처 내 저수조 등 급수설비 위생관리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1 19:42

서울시청의 모습.서울시가 탈북 및 정착 과정에서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건강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종합건강검진과 심리검사부터 치료·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무료 지원한다. 총 200명을 지원한다. 4월 11일(월)~30일(토) 신청접수를 받는다.서울시는 성·연령별 건강특성과 위험질환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우선 근골격계CT, 결핵 같은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예방의학 전문의 자문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게 많이 나타나는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성별, 연령대별 검진항목을 다르게 구성했다. 북한이탈주민 특성을 반영해 근골격계CT를 신설하고 심리검사도 새롭게 포함시켰다. 심리검사는 정신건강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북한어 표기 심리검사지를 활용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증 등을 평가 진단한다. 검사 결과 질병이 확인되면 치료비와 간병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치료비도 지원을 확대했다. 북한이탈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일반질환은 1인당 연간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대 100만원의 간병비(1회에 한해 지원), 수직감염 위험이 높은 B형간염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자궁경부암 등 예방) 접종비(최대 60만원)도 올해 처음으로 지원한다.치과치료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실제로 많이 지출하는 항목에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보철 등 치과치료는 350만원(기존 250만원)으로 상향하고, 틀니는 300만원(기존 400만원)으로 하향했다.서울시는 ‘건강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북한이탈주민 200명을 4월 11일(월)~30일(토) 거주지 관할 지역적응센터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북한이탈주민이다.최종 선정된 북한이탈주민은 5~6월 (사)한국건강관리협회의 서울 동부, 서부, 강남 3개 센터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시는 하반기엔 현재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4개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서울시립동부병원, 서울시립서부병원)에서 동일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기봉호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직무대리는 “6,800여 명의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이번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우리시의 의료지원사업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정착과 자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11 08:42

서울시, 11일~12일 특고‧프리랜서 긴급생계비 현장 접수…25개소 운영서울시가 4월 11일(월)~12일(화) 양일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 현금 5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시 특고‧프리랜서 긴급생계비> 현장접수처 25개소(자치구별 1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장접수처는 11일~12일 오전 9시~17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접수를 원하는 특고·프리랜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접수처를 방문하면 긴급생계비 신청이 가능하다.제출서류는 총 4종으로, 주민등록초본(공고일 현재(’22.3.25.)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 고용노동부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입금내역서(은행에서 발급한 거래내역서나 예금주·은행명·계좌번호·입금내역 등이 명시된 통장사본 또는 인터넷/스마트뱅킹 화면캡쳐본 등), 신분증 및 통장사본을 준비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접수증을 발급하며, 신청→진행→완료 단계별로 안내문자도 발송한다.현장접수 외 온라인 접수는 22일(금) 24시까지 가능한데, 원하는 시간 언제든 신청사이트(worker.seoul.go.kr) 접속 후 증빙자료 2종을 등록하면 간편하게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아울러, 고용노동부 5차 지원금 미지급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한 경우에는 지급 여부 결정 및 실제 지원금 입금이 서울시 신청마감일인 22일 이후에 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마감일 이후라도 신청하면 증빙자료 확인 후 적합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시는 덧붙였다.또 고용노동부 5차 지원금을 처음으로 신청한(1~4차 미수급자) 신규신청자에 대해선 지원금 지급 완료 예정인 5월 중 별도로 신청 기간과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지원금은 소득감소 규모 등 별도 심사 없이 고용노동부 지원금 수령 증빙과 거주요건 등 기본정보만 확인되면 1주일 내 ‘긴급생계비’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시라도 빠른 지급을 통해 즉각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자세한 내용은 긴급생계비 신청사이트(worker.seoul.go.kr)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r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은 긴급생계비 지원 심사ㆍ상담센터(☎ 1588-5799)에 문의하면 된다.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온라인 신청이 어렵고 불편한 특고‧프리랜서를 위해 이틀간 25개 현장접수처를 운영해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특고·프리랜서들에게 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해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07 19:01

서울시청의 모습.서울시는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에서 활동할 청년들을 2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 모집한 결과 1,251명이 신청하여 많은 관심 속에 모집이 마감되었다고 밝혔다.서울시 청년참여기구는「서울특별시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500명 이하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으며, 올해 신청한 1,251명은 작년 같은 기간동안 신청한 702명에 비해 78.2%가 증가한 것이다.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청정넷은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슈를 공론화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해 왔다. 서울시에서 시작되어 현재 모든 광역 시·도로 확산되어 명실상부한 청년참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2022년 청정넷은 6개 분과별로 활동할 계획으로 분과별 신청현황은 일자리/창업 분과가 262명(20.9%), 사회안전망 225명(18.0%), 기후/환경 222명(17.8%), 문화예술 200명(16.0%), 주거 180명(14.4%), 평등/인권 162명(12.9%) 순으로 나타나 일자리와 기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청정넷 신청자격은 서울시 거주 및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시정참여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분과회의를 참석하는 등의 기준을 충족한 신청자만 위원으로 위촉되어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년간 위원 활동자격 및 총회 의결권이 주어진다.청정넷은 4월 8일(금) 1차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이후 다양한 회의 참여 및 의제 발굴을 시작으로 관련 부서 자문회의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의제를 고도화하고, 10월 말 총회에서 발굴한 의제를 토론하고 숙의하는 공론의 장을 거친 후 청년문제 해결을 넘어 지속가능한 서울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는 다른 해보다 큰 관심으로 많은 청년들이 신청해주신 것은 청년서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교육과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참여를 돕고 청년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서울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05 14:31

온실가스감축혁신기술실증사업+포스터서울시는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저탄소 혁신기술의 선제적 발굴과 온실가스 감축 분야 우수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실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 발굴과 현장 적용을 통해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온실가스 저감이나 자원순환 관련 중소기업의 경우 규모가 영세한 경우가 많아 자금 부족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기 어려운 형편이다. 또한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성능평가, 신뢰성 평가를 위한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서울시는 이러한 영세성과 실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혁신 기술의 시장화를 앞당기기 위해 혁신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5천만 원의 비용과 실증 장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혁신기술 보유기업은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 실증을 통한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혁신기술 상용화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2021년에는 ‘자원순환 혁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여 ▲ 폐배터리 자원화사업(보조배터리 및 리튬계 폐배터리의 발화·폭발방지 처리와 방전 폐액 내 유가금속(리튬) 재활용)과 ▲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기술(음식물 쓰레기 발생지 원천감량화 및 부산물 자원화) 등 두 건에 대한 기술고도화 및 실증지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올해는 자원순환 분야뿐만 아니라 건물, 수송, 에너지 분야 등 탄소중립 전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앞서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개발 및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대부분이 ‘사업화 자금 부족’(39%)과 ‘실증장소의 부족’(22%)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실증지원사업에 대한 강한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이번 실증사업 지원 대상은 기술성숙도(TRL) 6~9단계(시작품 성능평가~사업화 단계) 확보 기술을 대상으로하며 실증관련 비용과 장소를 지원하는 ▲예산지원형과 실증장소만 제공하는 ▲비예산지원형으로 나누어 진행 된다.예산지원형은 서울시 소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당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하며 자금 지원과 함께 실증장소 제공, 사업화 컨설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비예산지원형은 서울시 소재 기업, 연구기관 외에도 전국의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실증장소를 제공하여 혁신기술 검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 장소 제공을 통해 서울형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적정 기술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정된 기술에 대해서는 1년 동안 실증을 진행하며 중간·최종 평가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혁신기술 고유 성능 확인서를 발급해 기업의 판로 확대에 공신력있는 보증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성능 확인 평가도 병행하고 컨설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모델 구축 및 기술고도화를 지원한다.모집 기간은 ▲예산지원형은 6월 10일(금) 18시까지, ▲비예산지원형은 상시 접수로 진행되며 4월 11일부터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 (www.seoul-tech.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접수 후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참가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기술연구원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혁신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탄소저감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관련 기술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저탄소 기술 개발을 위해 서울시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4-05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