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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평생학습센터 2분기 학습자 모집 이미지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분기 평생학습센터 학습자를 1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구는 일원평생학습센터(강남구 영동대로 22)와 개포평생학습센터(강남구 개포로 410) 2개소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분기는 그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금쪽미술심리상담소 ▲아빠요리교실 ▲반려견 셀프 미용 등 100여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아울러 신규 강좌로 일원센터에서는 ▲쉽게 그리는 나만의 원단 만들기 ▲BBC 보며 듣고 말하는 생활 영어를, 개포센터에서는 ▲4080시니어 모델 워킹 ▲소설가와 함께하는 문학이론 등을 개설했다.특히 이번 2분기에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 주간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학습자를 위해 저녁 강좌 3개를 추가 편성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일원센터에서 ▲알고 나면 쉬운 와인&테이블매너 ▲직장인을 위한 프로 프레젠테이션 ▲취준생을 위한 면접 올킬 스피치 과정을 들을 수 있다.또한 정규강좌 개강 전 다양한 강좌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강좌인 ‘마중강좌’를 연다. ▲정서적 행복에 이르는 5가지 길 ▲입이 트이는 생활영어회화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모집인원은 강좌당 평균 15명 내외이며, 구민뿐 아니라 성인 학습자 누구나 선착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분기 수업 일정은 5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며 수강료는 강좌당 7만2천원(총 12회차), 재료비는 별도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 및 강남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들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해 분기별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7 12:03

딸 아이가 중고등학생 사춘기였을 때 엄마인 나와 한 바탕 다툴 때면 단골로 등장하던 무기가 있었다. 어릴 적 남동생과 차별했으며 그때도 여전히 엄마는 동생과 자기를 차별한다는 것이었다. 그 차별을 구체적으로 물으면 아주 사소했다.어릴 땐 동생이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하고 자기가 피자를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엄마는 짜장면을 시켰고, 밥을 풀 때면 늘 동생의 밥을 먼저 푼다는 것이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이 딸에겐 차별이었다.수십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 좋다는 직장을 그만두었던 이유도 여성과 남성간의 차별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나의 아이에겐 아무렇지도 않게 “차별”이라는 걸 하고 있었던 것이다.동생이 어려서 그랬다느니, 부모라는 역할이 처음이어서 서툴러서 그랬다느니, 밥을 먼저 푸는 순서가 뭐가 중요하냐느니 구실을 댔지만,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마땅한 아이의 존엄앞에선 ”나는 아이를 차별했다, 차별하고 있다“로 내 양심의 한 구석에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책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 학과에서 소수자, 인권, 차별에 관해 가르치고 연구하는 김지혜 작가가 썼다.우리의 무의식적 차별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차별이 어떻게 지워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주민, 성소수자, 아동, 청소년, 홈리스 등 소수자 관련 현안에 관심을 갖는 작가는 현장과 밀접한 연구를 하면서 사회의 구체적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법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우리가 평소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신화이고 착각일 뿐 이라고 말하는데 누군가를 정말 평등하게 대우하고 존중한다는 건 우리의 무의식까지도 훑어보는 작업을 거친 후에야 조금이나마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무심코 장애인에게 던졌던 “희망을 가지라”는 말도 장애인의 현재의 삶에 희망이 없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며, 장애인의 삶에는 당연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도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의 삶에 가치를 매기는 모욕이라는 것이다.아무리 객관적인 지표와 표준화된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해도 불평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이유는 그 과정에서 여전히 편견이 개입되기도 하고 개인의 역량과 환경을 무시한 지표와 시스템은 결국 환경이든 역량이든 우월한 자만이 평등의 지표위에 평등할 뿐이라고 한다.다수 중심의 사회에서 소수가 불평등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의 사례에선 영화 <라스트 캐슬>을 추천하였다. 미국 트루먼 형무소에서 교도소장의 악행을 고발하는 죄수들의 불복종 사례 의 이 영화는 우월한 자들에게만 유리한 평등의 지표가 소수 열악한 자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러한 행위들이 지속될 때 어떤 시민 불복종의 사례가 일어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우리의 시야는 제한적이고, 우리는 더 크고 서로 교차하는 패턴보다는 한 가지 상황, 일회성 증거에 집중하게끔 사회화 되었다.”는 오즐렘 센소이와 로빈 디앤젤로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의 생각이 시야에 갇히는 현상, “새는 새장을 볼 수 없음”을 설파한다.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만 하면 공정할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차별이 되는 상황은 우리 사회 곳곳에 포진해 있다고 보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믿을 때 자기 확신에 차 있어서 더 편향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이다.작가는 이러한 무의식적 차별과 사회 곳곳에 포진해 있는 차별들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의 고민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데, 그 보편성을 기준으로 다양성의 확대를 권하고 있다. 다양성 없는 보편성은 허상이며 눈속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세상은 정말 모두에게 평등할까?우리의 의식은 앞질러가는 무의식을 적시에 정제하여 걸러낼 수 있을까?우리가 보통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지적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의 시야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자연스러워 보이는 사회질서를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한 지적을 받는 기회는 생존과 이기의 삶에서 하얀 그림자를 발견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닐테니까 말이다.자, 우리는 지금,새장 안에서 새장을 보고 있을까, 새장 밖에서 새장을 보고 있을까? 

뉴스 | 성광일보 | 2023-04-07 10:26

광진구청 전경광진구가 올해 말까지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을 지원한다.‘광진구 원어민 화상 영어’는 원어민 강사와 학생의 실시간 대화형 수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조기 마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저소득 가구 120명, 일반 가구 900명 총 1,020명의 초중고생에게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 가구에 수강료 6만 원 전액을 지원하고 일반 가구에 수강료 4만 원을 지원한다.수강료 일부를 구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고, 학생들은 실질적인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수업 방식은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3명과 함께 대화하며 실시간 화상 강의를 진행한다. 수업은 기수별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30분씩 주 3회 또는 45분씩 주 2회 수업으로 진행된다.수강생은 4월, 6월, 8월, 10월, 12월 짝수 달마다 1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먼저, 오는 4월 28일까지 광진구 화상영어학습 홈페이지(gwangjin.espot.kr)에서 수강 신청을 받는다. 레벨테스트를 받아야 수강 신청이 가능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02-450-716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지난해 학습자 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원어민 화상 영어 강의가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84%). 말하기, 듣기가 향상되었다(70%).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5 10:37

관계라는 개인과 조직 간의 연결고리를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함축시켜 미술로 승화된 작품으로 감상자와 공감과 소통을 갖는 김수선 작가는 오는 2023년 4월 5일(수) ~ 4월 1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에서 "Relationship - 관계를 바라보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인간은 개별적인 존재들로서 살아가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관계망 속에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가치관, 환경, 정체성 등을 가진 세상의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톨레랑스의 관계를 그리드(grid)라는 조형적 상징체로 나타냈다. 다름을 수용하고 대립이 아닌 공존만이 상생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표현했다.삶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존과 소통의 패러다임을 그리드의 관계망으로 구현해 나타냈으며, 조형적 특징인 그리드는 상반되는 두 요소인 수평선과 수직선의 반복적 교차로 이뤄지는 구조이다. 본질을 보면 자연의 고유한 법칙으로서 우주생성의 조형적 원리를 가지고 있다.작품에서 그리드의 교차점은 관계의 시작과 연결을 뜻하고 맞닿은 면과 면은 서로가 다른 이념, 정체성 등을 가진 개체들로써 다양성과 동시에 통일성의 의미를 지닌다. ‘Relationship’시리즈는 그리드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성을 얘기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평화적 공존인 톨레랑스에 초점을 맞추어 표현한 연작이다.작품 전반의 주조색은 무채색으로 색조나 채도가 없는 중성적인 미감이 기호 너머의 본질을 표현하는 색채로 가장 적합하므로 선택했다. 심상을 거친 내면의 표현으로 여백이 느껴지는 명상의 색인 무채색은 작품에서 중요한 조형 언어이다. 특히 흰색은 어떤 색채와도 조화될 수 있는 가장 포용력이 있는 색채이며 작품에서는 인간 내면의 가장 순수한 인간애와 톨레랑스의 정신을 담고 있다."Relationship - 관계를 바라보다" 전시를 진행하는 김수선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으로 전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고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사유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관계에 대한 재인식과 관계의 회복, 소통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졸업(M.F.A) 출신으로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로 관계성을 추상이라는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23

서울길에서 만나는 인물사 표지서울의 도로명에는 어떤 역사적 인물이 새겨져 있을까? 이런 물음들 속에서 시작한 서울역사강좌 <서울길에서 만나는 인물사>가 책으로 발간됐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서울의 도로명 중 역사적 인물이 새겨진 10개의 주제를 선정했다.길이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었다.조선시대에는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위로는 경흥로와 의주로, 아래로는 봉화로, 평해로, 동래로, 해남로 등 이른바 ‘10대 가로’가 있었다. 거미줄처럼 펼쳐진 길은 각지의 물자를 서울로 모여들게 하였고, 또 서울의 물자를 각지로 보내는 ‘혈관’의 역할을 했다.현재 서울의 세종대로, 종로 등은 이미 전근대부터 있었던 서울의 중심도로이다. 이들 도로를 중심으로 생활한 서울 사람들의 다양한 삶이 지금의 서울을 만들었고, 서울의 역사와 함께 촘촘해졌다.<서울길에서 만나는 인물사>에서는 우리가 걷고 있는 서울의 도로명 중 역사적 인물을 담은 길들을 살펴볼 예정이다.2022년 말 기준 서울의 도로명은 14,000여 곳에 달하며, 이중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도로는 43곳이다. 이번 <서울길에서 만나는 인물사>에서는 역사적 인물을 담은 도로명 16곳을 선정, 10개 주제로 구성하였다.조선의 건국과 수도 서울의 건설에 관련된 길은 ‘무학로’와 ‘삼봉로’이다.무학로와 삼봉로는 각각 무학 자초와 삼봉 정도전에서 유래한 도로명이다. 무학 자초는 조선왕조 최초이자 유일한 왕사(王師)로서 한양 천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삼봉 정도전은 한양의 수도 건설 사업의 중심인물이었으며, 경복궁, 강녕전, 사정전 등 궁궐과 전각의 이름을 정하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한글 창제를 둘러싼 인물로는 ‘세종대로’의 세종과 ‘만리재로’의 최만리가 있다.세종대로와 만리재로는 조선의 4대 왕 세종과 그의 신임을 받던 집현전의 학자 최만리에 관련된 도로명이다. 세자의 스승이기도 했던 최만리는 집현전의 수장인 정3품 집현전 부제학의 자리에 오를 정도로 세종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싸고 세종과 최만리는 갈등의 불씨를 지피게 되었는데, 그 역사적 배경과 각자의 입장은 어떠했을까.세조의 계유정난과 단종복위운동, 이 중심에는 ‘압구정로’로 상징되는 한명회가 있었다.압구정로는 조선 초기 권신이자 척신이었던 한명회의 정자 압구정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명회는 계유정난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세조대부터 성종대까지 활동했던 인물이다.어머니와 아들 모두 도로명으로 남겨진 사례도 있다. 바로 신사임당의 ‘사임당로’와 율곡로의 ‘율곡 이이’이다.사임당로와 율곡로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에서 유래한 도로명이다.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의 표상으로 이해되고 있지만, 예술가로서의 명성도 가지고 있었다. 율곡 이이는 그의 생애부터 이후에 이르기까지 학문적, 정치적으로 조선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이다.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나타난 두 영웅이 있었다. 그들은 ‘충무로’의 이순신과 ‘서애로’의 류성룡이었다.충무로와 서애로는 충무공 이순신과 서애 류성룡에게서 유래한 도로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이순신과 류성룡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국운이 휘청이던 조선을 지탱한 두 기둥이었다. 이들의 생애, 업적을 통해 열세였던 임진왜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이를 어떻게 기억했으며 어떤 교훈을 얻었을까.조선시대 역신과 충신으로 기억되는 강홍립과 삼학사는 ‘난곡로’와 ‘삼학사로’로 기억되고 있다.난곡로와 삼학사로는 조선시대 역신으로 기억되는 강홍립과 충신으로 기억되는 삼학사로부터 유래한 도로명이다. 역사 속 강홍립과 삼학사의 모습은 어떻게 기억되고 변화되었을까.수도 서울의 도로명 중 화가이자 예술가로서 남아 있는 유일한 도로명은 겸재 정선의 ‘겸재로’이다.겸재로와 추사로는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의 호를 딴 도로명이다. 겸재 정선은 한국 회화사에 손꼽히는 인물로, <인왕제색도>, <금강전도>, <해악전신첩>, <경교명승첩> 등 수많은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지금은 없어졌으나 또 한 사람의 예술가로부터 유래된 도로명이 있었으니, 바로 추사로이다. 김정희는 <세한도>로 유명한 화가이자 청나라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필체인 추사체를 완성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대한제국 시기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도로명 속에 기억된 인물은 ‘왕산로’의 허위이다.1900년대는 대한제국에 대한 일제의 보호국화, 고종의 강제퇴위, 군대의 해산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던 때이다. 당시 대한제국의 군대까지 해산되자, 전국 각지에서 의병들이 봉기하고 있었으며, 이때 경기도 연천‧적성에서 봉기한 인물이 왕산 허위였다. 허위는 의병들의 서울진공작전에서 군사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그 이름은 왕산로라는 도로명으로 남아 있다.한반도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두 인물 역시 도로명으로 남았다. 이들은 ‘도산대로’의 안창호와 ‘백범로’의 김구이다.한국 독립운동사,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로 도산 안창호와 백범 김구를 빼놓을 수 없다. 1910년 이후 국외 독립운동을 주도함으로써 한국독립운동의 지평을 확장한 인물들로 기억되고 있으며, 각각 도산대로와 백범로의 유래가 되었다.이처럼 <서울길에서 만나는 인물사>에서는 서울의 도로명 중 인물로 대표되는 곳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역사를 다루고자 했다. 각 글에서는 여러 이미지 자료를 활용하여 독자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였다.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2023년 상반기 서울역사강좌 교재로 사용되며 3월 22일부터는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읽을 수 있다.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책방 및 온라인샵에서 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내 각 도서관에는 무상배포될 예정이다.-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 : history.seoul.go.kr- 서울시 온라인 스토어 누리집 : store.seoul.go.kr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강좌는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의미 없이 지나친 서울의 길을 다시금 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인물들의 생애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며, “서울 길의 역사가 시민 여러분께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23 14:42

간담회 사진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구는 지난 21일 ‘성북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성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 ▲성북강북교육지원청(성북강북학습도움센터, ▲성북교육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길음,정릉), ▲성북구작은도서관네트워크,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회적협동조합(‘잇다’) 등 각 관계 기관·단체를 비롯한 성북구 느린학습자 부모 커뮤니티(‘소나기’)도 모두 한자리에 모여 느린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느린학습자’란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지능발달 정도 지수가 71~84점으로 학습이나 사회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의미하며, 전문가들은 전체인구 중 약 13.6%로 추정한다.지난해 이호건 성북구의회 구의원 대표 발의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 조례가 12월 30일 제정됐다. 법적 근거 마련에 이어 성북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여러 차례 부모간담회와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성북교육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 사전 의견수렴의 자리를 마련하고 단계별 준비를 거쳐왔다. 이를 통해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느린학습자를 발굴해 이들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구 차원의 평생교육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관계 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느린학습자들이 처한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닥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과 사업을 지원하여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과 성인들이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북구가 앞장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23 09:55

3편과 4편의 고미경 학예연구사 전시 해설 영상 이미지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상설전시인 공예 역사 전시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와 직물 공예 전시 <자수, 꽃이 피다>·<보자기, 일상을 감싸다>를 기획한 학예연구사가 직접 소개하고, 주요 작품과 전시물을 설명하는 전시 해설 영상 6편을 공개할 예정이다.‘학예사와 떠나는 온라인 전시투어’는 3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매일 12시에 공개된다.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SeMoCATV)에 전체 영상이 게시되고, 인스타그램(@seoulmuseumofcraftart)에는 요약 영상이 게시된다. 편당 10~15분 내외 길이로 서울공예박물관 상설 전시와 주요 유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6편의 영상 중 1~4편은 시대별로 구분한 ‘공예 역사 전시’ 투어로 강연경 학예연구사(1편, 2편), 고미경 학예연구사(3편, 4편)가 해설을 진행한다.1편에서는 공예 역사 전시 첫 번째 테마인 <자연에서 공예로-장인(匠人),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로 고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공예를 다룬다. 인간이 자연에서 광물, 흙, 나무, 전복과 같은 공예 소재를 발견하고, 기술을 숙련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2편에서는 공예 역사 전시 두 번째 테마인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로 조선시대의 공예를 다룬다. 조선시대 장인이 제작한 공예품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향유됐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조선 왕실에서부터 사대부, 일반 서민 계층까지 점차 공예 소비층이 확대되는 내용을 전시 기획 학예사의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3편에서는 공예 역사 전시 세 번째 테마인 <공예, 근대의 문을 열다>로 대한제국 시기의 공예를 다룬다. 1876년 개항 이후 대한제국 시기에 사회 전반에 나타난 근대화의 흐름과 함께 전통 방식의 수공예는 쇠퇴하고 공예가 산업기술로 인식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4편에서는 공예 역사 전시 네 번째 테마인 <공예, 시대를 비추다>로 일제강점기의 공예를 다룬다. 전통공예가 위축되고 공예품이 관광 상품으로서 주목받으면서 백화점이나 상점을 통해 유통되는 등 산업공예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한편 순수미술로서 공예의 지평이 열려 현대공예의 토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5~6편은 자수와 보자기를 다루는 ‘직물 공예 전시’ 투어로 이승해 학예연구사가 해설을 진행한다.5편에서 다루는 직물 공예 전시 <자수, 꽃이 피다>는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담은 문양의 의미와 자수 기법을 소개한다.6편에서 다루는 직물공예 전시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는 예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돼 온 보자기를 소개하고, 우리의 일상 속 오래도록 함께했던 보자기의 다양한 모습과 쓰임을 살펴볼 수 있다.서울공예박물관 김수정 관장은 “‘학예사와 떠나는 온라인 전시투어’로 현장 방문 시 더욱 즐거운 관람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를 속속들이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장 방문 시, 1~4편에서 다루는 공예 역사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2층과 전시2동 2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5~6편에서 다루는 직물 공예 전시는 전시3동 2~3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열려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20 15:32

'누하동259' 이미지지난해까지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되던 공공한옥이 전시공간으로 새단장 하고 '지역명'과 '번지수'를 그대로 살린 '누하동 259'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를 선보인다.서울시는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누하동 259'에서 3.8(수)~4.9(일) 현대미술가 이진경 작가 초대전 <오늘이 오늘이소서>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기존에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계획구역' 내 공공한옥 '누하동 259'를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하며 주민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장소로 이용해 오다 올해부터는 시민을 위한 전시,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전통과 한국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 이진경은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존재를 치유의 시선으로 어루만진다. 간장이 담긴 작은 종지에도 존재감을, 밥그릇 안에는 삶에 대한 따듯한 마음을 담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따뜻하고 소박한 시선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바라보게 하는 회화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시는 특히 <오늘이 오늘이소서>전(展) 대표작 중 하나인 <목숨 수> (2019)는 문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살아가는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이진경 작가 초대전 <오늘이 오늘이소서>는 오전 11:00~18:00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화요일 휴관이니 관람에 참고해야 한다.이번 초대전을 시작으로 '누하동 259'에서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를 비롯해 요가, 차 시음회, 북토크 등 시민 참여형 워크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누하동 259'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3월 중에는 요가 지도자 라야(Laya)의 요가 수업과 티 소믈리에 티애나의 차 시음회, 신승은 작가의 북토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8~15명 참여할 수 있다.워크숍은 누하동259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마을공동체 공간 '누각재'에서 모두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전화(02-2231-2011)로 하면 된다.서울시는 현재 시내 공공한옥 총 34개소를 운영 중이다. 그중 하나인 '누하동 259'는 경복궁 서측 공동체 활성화 계획 수립 및 공동체 활성화 용역이 종료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촌 글로벌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시민들을 위한 열린 전시공간으로 제공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한옥을 앞으로 시민이 한옥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한옥․한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8:56

설숙영 작가다양하게 활용되는 각각의 재료는 결합에 따라 신비스런 형상을 만들어낸다. 도자회화 설숙영 작가는 도자기, 물감, 자개, 금, 옻칠 등 사용되는 오브제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융복합적으로 구현되는 독창적 이미지로 오는 2023년 3월 11일(토) ~ 3월 22일(수)까지 서울 목동 소재의 구구갤러리에서 '신비의 세계'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물질의 결합으로 형성된 결정체는 우주의 비밀을 보여주듯 신비스럽고 몽환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결정체로 반짝이는 별이 되고 아름다운 꽃도 된다.전시되는 작품들은 푸르고 영롱한 빛을 내며 감상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작품명 'Universe'는 우주의 신비를 예술적 표현으로 만들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주공간에 유영하는 생명체의 존재를 만나기라도 하듯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내 마음의 정원(In the Garden)'의 작품은 빛에 투영된 환상적인 꽃들의 모습을 코발트블루의 크리스탈 결정유로 표현한 그림으로 꽃술 부분은 금빛으로 장식하여 바람에 몸을 맡긴 양귀비꽃으로 만들었다.'그 시간의 기억(Memories)' 작품은 자유롭게 노니는 물고기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배경으로 펼쳐진 결정체 이미지와 화려한 문양의 비단잉어의 조화가 아름답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한 푸른 결정들이 물속의 세상을 흡사하게 구현하여 공감력을 높이고 있다. 'Interstellar'는 크리스탈 결정으로 우주의 세계를 재해석 하였다. 어느 행성에서 존재할 것만 같은 생명의 근원을 이야기 하듯 예술적으로 풀어낸 우주가 재미있다.매끄러운 도판에 이미지를 만들어 도자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결정체라는 독특한 문양으로 확대하여 이채롭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미지도 도판에서 발산되는 영롱한 빛에 부각되어 감동되며, 세상으로 바라보는 이색적인 작가의 시선이 경이롭다. 도자기라는 전통적 재료에 공간적 개념을 초월한 세상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마음껏 사고의 자유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신비의 세계'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하는 설숙영 작가는 "도자회화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세라믹이라는 넓은 의미의 가능성을 두고 여러 재료들의 활용을 통해 현대미술에서 보이는 융복합 미술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고민과 실험을 통해 작품들이 탄생되었으며, 세라믹아트의 가능성과 제작된 작품들을 탐구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작가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졸업 출신으로 2022 세계평화미술대전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특별상수상(국회의원, 용산구의장상 수상)과 개인전 및 초대전 14회, 국제전 및 단체전 170여회 전시를 진행한 중견 작가로 활동 중에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8:28

설숙영 작가다양하게 활용되는 각각의 재료는 결합에 따라 신비스런 형상을 만들어낸다. 도자회화 설숙영 작가는 도자기, 물감, 자개, 금, 옻칠 등 사용되는 오브제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융복합적으로 구현되는 독창적 이미지로 오는 2023년 3월 11일(토) ~ 3월 22일(수)까지 서울 목동 소재의 구구갤러리에서 '신비의 세계'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물질의 결합으로 형성된 결정체는 우주의 비밀을 보여주듯 신비스럽고 몽환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결정체로 반짝이는 별이 되고 아름다운 꽃도 된다.전시되는 작품들은 푸르고 영롱한 빛을 내며 감상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작품명 'Universe'는 우주의 신비를 예술적 표현으로 만들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주공간에 유영하는 생명체의 존재를 만나기라도 하듯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내 마음의 정원(In the Garden)'의 작품은 빛에 투영된 환상적인 꽃들의 모습을 코발트블루의 크리스탈 결정유로 표현한 그림으로 꽃술 부분은 금빛으로 장식하여 바람에 몸을 맡긴 양귀비꽃으로 만들었다.'그 시간의 기억(Memories)' 작품은 자유롭게 노니는 물고기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배경으로 펼쳐진 결정체 이미지와 화려한 문양의 비단잉어의 조화가 아름답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한 푸른 결정들이 물속의 세상을 흡사하게 구현하여 공감력을 높이고 있다. 'Interstellar'는 크리스탈 결정으로 우주의 세계를 재해석 하였다. 어느 행성에서 존재할 것만 같은 생명의 근원을 이야기 하듯 예술적으로 풀어낸 우주가 재미있다.매끄러운 도판에 이미지를 만들어 도자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결정체라는 독특한 문양으로 확대하여 이채롭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미지도 도판에서 발산되는 영롱한 빛에 부각되어 감동되며, 세상으로 바라보는 이색적인 작가의 시선이 경이롭다. 도자기라는 전통적 재료에 공간적 개념을 초월한 세상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마음껏 사고의 자유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신비의 세계'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하는 설숙영 작가는 "도자회화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세라믹이라는 넓은 의미의 가능성을 두고 여러 재료들의 활용을 통해 현대미술에서 보이는 융복합 미술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고민과 실험을 통해 작품들이 탄생되었으며, 세라믹아트의 가능성과 제작된 작품들을 탐구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작가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졸업 출신으로 2022 세계평화미술대전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특별상수상(국회의원, 용산구의장상 수상)과 개인전 및 초대전 14회, 국제전 및 단체전 170여회 전시를 진행한 중견 작가로 활동 중에 있다.내마음의정원(In the Garden), (30x42x7cm), 실크도판, 융복합(금박), 2021년Galaxy, 50호F, 옻칠그시간의기억(Memories), 100호, 혼합재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08 16:24

서숙양 작가금빛에서 발산되는 선명한 에너지로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표현하는 서숙양 작가는 오는 2023년 3월 8일(수) ~ 3월 31일(금)까지 서울 청담동 소재의 올리비아박 갤러리에서 'Sing the light of hope-희망의 빛을 노래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한다. 순금박을 활용하여 원형 또는 사방형으로 뻗는 빛의 그림에 삶의 진지한 이야기를 담아 각자의 미래에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의미를 새겼다. 순금의 빛과 대비되는 바탕색은 메시지를 극대화하여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이해의 속도를 높이며, 누구나 꿈꾸는 밝고 따뜻한 인생이 펼쳐지길 기도한다.포스터흩뿌리고, 긁어내고, 바르고, 붙이는 혼합 작업과정의 결과물이 희망의 빛 시리즈 작품으로 완성 되었다. 반짝거리는 노란 금빛은 강열하여 감동의 빛으로 승화되고, 사방으로 불규칙하게 뻗는 빛은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의미한다. 과도할 수 있는 밝음은 일정한 원형의 크기로 잔잔하게 만들어 겸손과 배려의 온화한 심성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전시 주제 ‘희망의 빛을 노래하다’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면 한줄기 빛이 보이고 그 빛을 향해 우리는 아무리 길고 어두운 터널이라도 전진하려는 힘을 잃지 않고 오늘도 희망을 가지고 삶을 맞이하려는 다짐이다. 또한 작가는 성경 속 창세기 이야기의 하나님 첫 번째 창조는 ‘빛이 있으라’ 구절을 마음에 되새기며 그 빛은 달빛이나 햇빛이 아닌 근원의 빛이라는 가르침을 작품에 녹였다.작품 속 금빛은 생명의 빛이고, 사랑의 빛이며, 창조의 빛이다. 성경 속 깨달음을 예술적 감각으로 이미지화 시켰으며, 그 첫 번째 창조의 빛을 작품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로 찾은 것이 24K 순금 금박으로 섞이지 않은 무결점과 변하지 않는 재료는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였다. 생명과 사랑의 빛은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준다.'희망의 빛을 노래하다' 초대 개인전을 진행하는 서숙양 작가는 "인생에서 만나는 힘들고 지친 시간을 극복하고, 행복한 일상이 영원하길 희망하는 뜻을 그림으로 제작해 나누고 싶었다. 관람객들이 희망의 빛으로 행복해지길 기도하며 작업을 하여 오롯이 전달되어 작가로서 사명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 출신으로 회화작업은 물론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조형물 및 아트월 건축물 제작으로 다양한 미술 장르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06 15:36

서숙양 작가금빛에서 발산되는 선명한 에너지로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표현하는 서숙양 작가는 오는 2023년 3월 8일(수) ~ 3월 31일(금)까지 서울 청담동 소재의 올리비아박 갤러리에서 'Sing the light of hope-희망의 빛을 노래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한다. 순금박을 활용하여 원형 또는 사방형으로 뻗는 빛의 그림에 삶의 진지한 이야기를 담아 각자의 미래에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의미를 새겼다. 순금의 빛과 대비되는 바탕색은 메시지를 극대화하여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이해의 속도를 높이며, 누구나 꿈꾸는 밝고 따뜻한 인생이 펼쳐지길 기도한다.흩뿌리고, 긁어내고, 바르고, 붙이는 혼합 작업과정의 결과물이 희망의 빛 시리즈 작품으로 완성 되었다. 반짝거리는 노란 금빛은 강열하여 감동의 빛으로 승화되고, 사방으로 불규칙하게 뻗는 빛은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의미한다. 과도할 수 있는 밝음은 일정한 원형의 크기로 잔잔하게 만들어 겸손과 배려의 온화한 심성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전시 주제 ‘희망의 빛을 노래하다’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면 한줄기 빛이 보이고 그 빛을 향해 우리는 아무리 길고 어두운 터널이라도 전진하려는 힘을 잃지 않고 오늘도 희망을 가지고 삶을 맞이하려는 다짐이다. 또한 작가는 성경 속 창세기 이야기의 하나님 첫 번째 창조는 ‘빛이 있으라’ 구절을 마음에 되새기며 그 빛은 달빛이나 햇빛이 아닌 근원의 빛이라는 가르침을 작품에 녹였다.작품 속 금빛은 생명의 빛이고, 사랑의 빛이며, 창조의 빛이다. 성경 속 깨달음을 예술적 감각으로 이미지화 시켰으며, 그 첫 번째 창조의 빛을 작품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로 찾은 것이 24K 순금 금박으로 섞이지 않은 무결점과 변하지 않는 재료는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였다. 생명과 사랑의 빛은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준다.'희망의 빛을 노래하다' 초대 개인전을 진행하는 서숙양 작가는 "인생에서 만나는 힘들고 지친 시간을 극복하고, 행복한 일상이 영원하길 희망하는 뜻을 그림으로 제작해 나누고 싶었다. 관람객들이 희망의 빛으로 행복해지길 기도하며 작업을 하여 오롯이 전달되어 작가로서 사명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 출신으로 회화작업은 물론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조형물 및 아트월 건축물 제작으로 다양한 미술 장르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6 12:54

황준배 한세연구소장개인, 가족, 공동체, 국가와 사회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상호간에 민감하고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 디지털 문명, 초지식 사회, 초연결시대의 그 영향이나 결과는 막대하다.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한국의 ‘여권 파워’ 세계 2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한국이 6위미국 CNN에 따르면 한국의 ‘여권 파워’가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2위(192개국)라고 전했다. 1위 국가는 일본(193개국)이었다. 독일, 스페인은 3위, 미국은 7위다. 무비자 입국 기준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조사에서 한국이 6위를 기록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planet’s most powerful countries) 조사에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 4위 독일, 5위 영국에 이어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7위 프랑스, 8위 일본, 9위 아랍에미리트(UAE), 10위 이스라엘이었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이 통계에서는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경제 및 군사 강국’이라고 칭하며 “문화적으로도 음악, 영화, 텔레비전으로 표현되는 대중문화에 의해 전 세계에 퍼져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첨단 서비스 기반 경제에 주목하면서 “국민총저축(GNS)과 외국인 투자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조사는 세계 85개국을 대상으로 17.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정치, 경제, 군사력은 물론 국가 영향력도 평가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 선정, 대한민국이 월드컵 소프트파워 랭킹 2위최근에 미국의 경제지 포춘은 ‘2022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각 국가의 ‘소프트 파워’ 순위 선정해서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미국 경제지 ‘포춘’ 선정 월드컵 소프트파워 랭킹 2위 국가에 올랐다. 한편 랭킹 1위는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3위는 ‘아프리카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였고, 4위는 일본을 들었다.‘소프트파워’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조지프 나이 교수가 처음 사용한 개념이다. 국가의 군사력과 경제력 등 물리적인 힘을 뜻하는 ‘하드 파워’와 함께, 국가의 문화나 이미지, 매력 등에 의해 자발적으로 얻어지는 힘을 뜻한다. 포춘은 이번 월드컵 동안 경기력으로 감탄을 일으킨 ‘훌륭한’ 소프트파워, 희망과 연대감을 보여준 ‘아름다운’ 소프트파워, 긍정적 태도와 이타주의 등이 중점인 ‘유순한’ 소프트파워 등 3가지 관점으로 평가하고 분석했다.포춘은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 공연을 꾸민 데 주목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주제가 ‘Dreamers’를 불렀다.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한 가지 계기였다. 포춘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활약과 스타성도 언급했다. 주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투혼을 보였다. 한국의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루투갈 전에서 극적인 2-1의 역전승, 황희찬의 역전골을 도우며 16강 진출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포춘은 한국의 응원문화인 ‘붉은악마’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와 한국 팬들의 응원 문화가 21세기 세계 대중문화계의 거물이 된 한국의 모습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한 FIFA의 주요 후원사 현대차그룹도 한국의 기업으로서 대내외적인 홍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동체의 운명,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좌우하는 것은 ‘사람’사람이 모든 공동체의 구성요소이고, 절대적 영향력을 준다. 정치·사회적 리더도, 사회적 가치도 한 사람으로부터 출발한다. 한국갤럽이 최근 ‘주요 현안 인식’ 여론조사에서 국민이 바라는 시대정신은 ‘공정’이라는 것과, 국민이 우선시하는 개혁과제가 ‘정치’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사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를 묻는 질문에 공정이라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평등(14.0%), 정의(13.6%), 법치(11.6%), 성장(10.1%), 자유(9.0%), 분배(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가족을 이룬다. 그리고 모든 사회적 공동체를 이룬다. 일정한 국경, 언어와 문화, 경제적 공동체가 국가와 사회를 구성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동체를 헤치는 리스크나 악성 바이러스와 같은 사람들의 어두운 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을 바이러스에 비유한 건 아니다. 그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도전이고 폄훼다. 다만 악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표현한 것뿐이다.‘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말이 있다. 가족공동체, 국가사회의 모든 공동체에서도 이러한 말이 적용되는 원리이다. 공동체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을 것이다.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는 서로 의존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발전한다. 이에 반해서 반사회적 개인주의나 이기주의, 집단이기주의나 배타적 세계관, 배타적인 혈연, 지연, 학연 등이다. 배타적인 씨족중심이나 배타적 종족주의나 민족주의도 문제다.모든 공동체는 가장 역기능적인 개인들의 요소에 주목하고, 주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사회심리학에서 말한 ‘악의 3요소’(the Dark Triad)이다. ‘악의 3요소(the Dark Triad)’사이코패스(Psychopathy)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다.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애적 성격장애다.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anism)은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나 성향을 말한다. 나르시시즘은 과도한 자기애는 주위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반사회적인 특징인 것이다. 사이코패스와 마키아벨리즘적 성향의 개인들은 유혹과 협박의 기술을 둘 다 이용해 잠재적 경쟁자를 위협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개인적 성취는 조직이나 단체의 희생을 대가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쁜 놈들이 잘 나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공은 대가를 치러야 하며, 그 대가는 성공한 나쁜 놈이 아니라 조직이 치러야 한다. 진화론적 의미로 보면 이 성격 특성들이 ‘무임승차’의 본질이 되는 것이다

뉴스 | 관악신문 | 2023-02-10 16:05

서대문구 실시간 교육 포털 사이트 화면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구민들의 사교육비 부담 감소와 양질의 영어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어민 실시간 화상영어학습’ 수강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구는 기존 사회배려계층(기초수급, 차상위, 법정한부모) 학생에 더해 일반 학생들에게까지 수강료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관련 구비를 늘렸다.화상영어학습은 3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과정으로 총 5기가 진행되며 기수마다 사회배려계층 학생 70명, 일반학생 200명 등 연간 각각 350명과 1,00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대상은 서대문구에 주소를 둔 초중고생으로 사회배려계층 학생에게는 수강료 100%, 일반 학생에게는 수업 유형에 따라 50%(1:3 수업) 또는 25%(1:1 수업)를 지원한다.현재 2023년 1기(3∼4월 수업) 학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실시간 교육 포털 사이트(https://sdm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는 화상영어교육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이트를 통해 학생과 구민들에게 저렴한 수강료로 양질의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강료 지원 확대가 보다 많은 학생들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2-10 13:58

포스터건축물은 준공 직후 새것의 모습으로 기록되고 평가되지만, 사람들과 공존하며 그에 맞게 변화된 모습으로 일상에 자리 잡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된 건축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 8명이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DDP 협력 전시인 <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이다. 전시는 1월 27일(금)부터 3월 31일(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전시는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사)새건축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가 주관, 데스커, 크바드라트코리아, 프루젤코리아가 협찬, 후원한다.전시는 건축물이 완성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의 개입으로 변화한 모습을 포착한 것에서 시작됐다. 공급자가 만든 건축의 원래 모습과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한 건축의 모습에서 건축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이번 전시의 관찰 대상은 국내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인 여의도 시범 아파트이다. 1971년 10월 준공된 후 50여 년의 시간 동안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거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관찰 대상으로 선정됐다.여의도 시범 아파트는 오래된 건축물 중에서도 서울이 급속히 팽창하던 산업화 시대에 여의도에 건설된 초기 아파트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와 중앙 집중식 난방 등을 갖춘 단지형 고층 아파트로 중산층 공동 주택의 원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또한 여의도 시범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을 준비 중으로, 의미 있는 우리나라의 현대 건축물이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다양한 관점에서 기록된다는 점에서 본 전시의 가치가 있다.전시는 50년 이상 된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관찰 대상으로 삼고 건축가, 사진가, 화가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8명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관찰 대상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글자, 사진, 도표(다이어그램), 그림(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것들로 도입부(인트로)를 포함해 총 8개의 공간으로 나눠 소개된다.인트로에는 준공 당시 여의도 시범 아파트 본연의 모습과 2019~2022년 사이 기록된 변화된 현재의 모습을 영상과 도면으로 보여준다. 나머지 전시 공간은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관찰한 작가들의 시선에 따라 7개의 공간으로 나눴다.건축가 신은기는 부엌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 발전으로 기존에 없던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붙박이 주방 기구들이 생겨나면서 사용자에 취향에 따라 유형별로 변화된 주방의 모습을 건축 드로잉 작품을 통해 비교했다. 화가 김지애는 아파트 단지를 구성한 시설들을 눈여겨 보고 거주민들의 삶에 흔적이 남은 아파트 단지 시설들을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다. 사진가 이정우는 부모 세대가 고향 이미지로 시골 풍경을 떠올리듯 도시에서 자란 세대들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이 고향 이미지로 대체될 거라 생각해 아파트 내부 곳곳을 사진에 담아 소개한다.본 전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특별 강연은 2월 11일(토)과 3월 11일(토) 오후 2시 DDP 갤러리 문에서 총 2부로 진행된다.1부(2월 11일)는 ‘건축 이후의 건축’을 주제로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비롯해 완공 이후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2부(3월 11일)는 ‘건축과 리빙 아이템’을 주제로 건축과 건축물 속 삶에 관련된 다양한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27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