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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메디체크연구소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팀은 지난 11월 10일(금) 충북 오송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mHealth 기반 건강생활실천 클럽 참여자의 걸음 수에 따른 대사 수치 및 NCD 위험인지, 건강행동 변화: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주민 대상 4개월 시점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우수논문발표상(구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본 연구는 건협과 전북대학교가 2022~2024까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 민관협력사업으로 수행 중인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을 근거로 한 것으로, 2022년 기초선 조사 결과 40세 이상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판정 그룹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헬스 기반 건강생활실천 클럽 참여자의 걸음수 구분에 따른 건강증진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건강생활실천 클럽 프로그램 참여 4개월 후, 고걸음수 집단의 허리둘레와 수축기혈압, 식전혈당 수치의 감소폭이 컸고, - 참여자의 비전염성질환 위험에 대한 인지 수준의 증가폭도 고걸음수 집단이 저걸음수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 규칙적인 신체활동, 주 5회 이상 과일 섭취 등의 항목에서 고걸음수 집단의 개선 폭이 저걸음수 집단보다 높았다.* 걸음수 그룹 기준: 하루 평균 걸음수 8천보 이상(고걸음수), 8천보 미만(저걸음수) (Paluch AE 등, 2022)메디체크연구소 연구팀은 “모바일헬스 기반 건강생활실천 클럽 참여는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의 대사수치와 비전염성질환 인지 수준, 건강행동의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모바일헬스 기반의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활동은 한정된 자원을 대체하고 접근성에 따른 제약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도상국 주민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건강지표 생산,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서비스 평가 등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건강증진병원 컨퍼런스, 보건학 종합학술대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등에서 우수 연제 및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7 05:59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기생충박물관(이하 기생충박물관)은 오는 2024년 5월 11일까지 기획전시 『기생충, 학(瘧)을 떼다』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말라리아의 한자어인‘학질(瘧疾)’과 그 매개체인 모기를 주제로 한 것으로, 전시물과 영상을 통해 모기가 전파하는 각종 감염병과 그중 대표 감염병인 말라리아(학질)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제공한다.말라리아는 우리나라 3급 법정 감염병이다. 1970년 1만 5천 명이 넘는 말라리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퇴치사업을 실시했고, 그 결과 감염률이 크게 감소되어 퇴치선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3년 감염자 재출현 후 2000년 4,142명의 정점을 찍었으며,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만 매년 500~1,000여 명의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감염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수와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말라리아(학질)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동의보감 등 조선시대 고문서에도 기록이 남겨져 있다. 왕족과 서민 계층 상관없이 빈번히 발생하여 과거에는 우리나라 토착병으로 알려지기까지 했으며, 증세와 치료과정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학을 떼기 위해 노력을 하다.’,‘학을 떼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현재까지도 괴롭거나 힘든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땀을 뺄 때‘학을 떼다’라는 말로 남겨져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이렇게 오랜 시간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는 말라리아(학질)는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제나 예방약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으로 권고되고 있다.건협 김인원 회장은 “모기는 감염병 전파를 통해 매년 72만 5천여 명의 사망자를 내는 인류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 최근에는 활동반경이 넓어져 모기 매개의 감염병 발병 위험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활용하여 건강한 일상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기생충박물관은 2021년 음식 속 식품매개기생충을 주제로 한 『밥상머리 기생충』 특별기획전시를 시작으로, 1970년대 제주도 사상충(일명 코끼리다리병) 퇴치사업의 역사를 다룬『제주 1970, 피내림을 끊다』展, 기생충 주제의 마이크로 패턴 사진 작품을 전시한『Parasite, 마이크로 패턴과 추상』展을 개최한 바 있다.또한 최근에는 전시 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한 모바일증강현실 방탈출 게임인 셧다운(건강보험이 사라진 날)도 올해 12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기생충, 학(瘧)을 떼다』展과 모바일 증강현실 방탈출 게임인 셧다운은 평일 10:00~16:00, 토요일 10:00~14:00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박물관 홈페이지 (https://parasit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4 17:10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이하 건협서울강남지부, 본부장 김희철)는 지난 21일 임직원 및 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2023년 사회공헌활동 전반 사항에 대한 보고 및 2024년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주요활동계획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 전반 사항에 대한 보고 및 2024년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주요활동계획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2023년도 주요 활동 내역 보고 및 단원들에게 감사장 전달을 하고, 2024년 사회공헌활동 계획 안내와 더불어 신규 봉사단원들을 소개하며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부단장 선정을 마쳤다.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이 2024년 부단장으로 선출된 권귀련 어머님께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이에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단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올한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단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2024년 건협60년사를 맞이하여 힘찬 결속과 다짐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귀한 발걸음 해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니 변함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영하는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연계 활동 외에도 1사1촌 마을 일손돕기, 지역하천살리기 일환 EM흙공던지기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3 10:45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20일 기준 올해 백일해 환자는 118명으로, 그중 9월 발생 환자 10명, 10월 발생 환자 28명, 11월(20일 기준) 발생 환자는 51명으로 집계돼 최근 들어 백일해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환자 중 대부분은 12세 이하 어린이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백일해 정의와 원인,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백일해의 정의와 원인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백일해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 기침 및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로 감염된다. 잠복기는 4~21일이며, 감염 초기 전염력이 높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된 경우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으로는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이 주특징이며 콧물, 구토,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은 여름과 가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나 최근 들어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백일해 예방 방법백일해의 예방에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증상이 나타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DTaP 백신을 2개월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 만 11~12세에 추가 접종한다. DTaP 접종력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은 Tdap을 1회 접종 후 Td를 2회 접종한다. 이후 10년마다 Td 1회 접종을 권장한다.박정범 건협 서울동부지부 원장은 “백일해는 예방 가능한 질병이지만, 최근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전염력이 높고 심각한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백신 접종 외에도 규칙적인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 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1 10:06

척추와 경추 건강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돌입하고 생활 방식이 급속도로 바뀌면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비용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구미 선진국의 통계에 따르면 전 국민의 70~80%가 일생 중 한 번 이상 척추 및 경추 통증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척추와 경추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미국에서는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이 경추와 척추 치료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약 5억 달러가 처음 진단된 척추 및 경추 통증 환자의 보존적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진단 및 치료 비용에 해당하며, 이 환자들로 인한 국가적 생산력 손실을 감안하면 경제적 손실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최근 스마트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척추와 경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60억에 가까운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그중 65%는 하루에 최소한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설문조사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주간 20시간 이상 스마트폰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혔으며, 이는 현대인들의 주요 의사소통 수단이 스마트폰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의료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가 스마트폰이 건강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는 바른 자세>바른 자세가 척추와 경추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으나, 그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자세가 올바른 자세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의사 중에서도 많지 않을 것이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척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척추는 기본적으로 7개의 경추(목), 12개의 흉추(등), 5개의 요추(허리), 천추(골반)으로 되어 있으며, 배 쪽은 척추의 몸통과 몸통 사이의 추간판, 즉 우리가 흔히 부르는 디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중반부와 후반부는 하나의 궁을 형성하여 그 내부에서 척수를 보호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 후관절로 연결되어 있다.체중을 지탱하기 위하여 추간판과 후관절에 적절한 압력이 배치되며, 주변의 인대와 척추 기립근들이 이를 보조하고 있다. 자세에 따라 체중에 의한 압력의 분배가 달라지며, 한쪽에 과중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해당 부위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되게 된다.바른 자세는 추간판과 후관절, 인대, 근육에 적절한 압력 분배를 이뤄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최대한 늦춘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앞으로 굽은 자세를 취할 경우 척추 전반부, 즉 디스크에 과도한 기계적 압력이 가해져 주변 조직이 허혈성 변화 및 염증 변화를 일으키며 퇴행 증상이 가속화된다. 등이 점점 앞으로 굽고 척수가 지나갈 공간이 좁아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스마트폰의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기본적으로 목을 앞으로 빼서 굽힌 상태로 시선을 아래 방향으로 유지하게 된다. 이는 경추 전반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및 경추기립근의 지속적인 신전 상태에 의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는 경추 구조의 전반적인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C자 모양의 곡선 유지가 목표>최근 바른 자세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인터넷에서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영상과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Mayo clinic 및 Cleveland clinic에서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알아보자.경추와 요추는 자연스러운 C자 모양의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이 자연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서 있을 때 목의 곡선을 위하여 머리가 앞으로 빠지지 않고 몸과 일직선을 이루면서 시선을 아래쪽이 아닌 정면 혹은 정면보다 위쪽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허리를 앞으로 굽히지 않고 가슴과 배가 정면을 바라보되, 과도하게 배를 내밀지 않고 복근을 몸쪽으로 끌어당겨 척추기립근을 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먼저 발이 정확히 바닥에 닿고 무릎이 고관절과 같은 높이에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자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등받이가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기 위해서 허리 쪽에 수건을 말아 두거나 작은 베개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모니터 혹은 읽고 있는 책의 높이가 눈의 높이와 거의 일치해야 한다는 점이며, 이는 경추의 곡선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앉아 있는 경우에도 목을 몸통과 일직선에 놓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운전 중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앉아 있는 것은 경추와 요추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서서 걸어 다니며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항상 스마트폰을 눈과 같은 높이로 유지하면서 사용하면 경추의 긴장을 예방할 수 있다. 앉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팔을 앞의 책상에 기대는 자세보다 의자에 있는 팔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경추 건강에 이롭다.<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바른 자세를 유지하더라도 척추는 지속적인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척추질환은 척추 추간판 질환이며,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것들이 이 질환에 해당한다. 척추 추간판 질환은 경추, 흉추, 요추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임상 양상과 증상의 정도, 그에 따른 치료법도 아주 다양하다.그중에서도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1930년대에 정형외과 의사였던 Barr와 Mixter에 의해서 하지의 저림을 가지고 있던 환자에게서 탈출한 추간판이 신경근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진단 및 치료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높은 유병률과 높은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은 대표적으로 요통과 하지의 방사통을 호소하며, 이는 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나 강한 외상이나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통증과 함께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신경근의 이환은 근력의 약화 및 감각 이상도 일으킬 수 있다.심한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배뇨와 배변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어 해당 경우 의사의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단순히 증상만 보고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종양이나 감염과 같은 생명에 직결되는 타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가 치료보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진단은 기본적으로 단순 방사선 사진(X-ray),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CT)로도 진행할 수 있으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가 다른 검사법에 비해 신경 조직의 관찰이 우수하며, 추간판 탈출증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타 질환과의 감별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기본적으로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한다. 이전의 연구들에서 추간판 탈출증은 6주 정도의 보존적 치료를 하면 80% 이상에서 증상이 호전됨을 보고하고 있다. 보존적 치료에는 안정 및 휴식, 약물 복용, 물리치료,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다.이때 중요한 것은 너무 오랜 기간 동안의 침상 안정은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대 2~3일 정도만 침상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이상 안정을 취할 경우 오히려 기능적 장애를 악화시키고 통증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는 추간판 탈출증의 발생 단계에 주사 및 차단술을 시행함으로써 증상을 효과적으로 경감하는 역할을 한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는 근래 그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적어도 단기간에 있어서 방사통의 의미 있는 통증 경감과 기능의 개선이 증명되었다.신경차단술의 경우는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와 거의 흡사하나, 스테로이드 및 기타 약제를 신경근 표피에 주사한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좀 더 방사통에 선택적인 효과를 나타낸다.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근 굉장히 다양한 수술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내시경을 사용하여 추간판을 절제하는 방식이다.이 방법은 기존의 방식에 비해 피부 절개의 범위를 최소화하면서 척추 기립근의 손상이 줄어들고 수술 후 통증 및 출혈량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최소화되었다. 하지만 재발성 탈출증의 경우 이러한 방식이 제한될 수 있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경추질환 치료는 좀 더 섬세하게>경추에서도 추간판 탈출증이 자주 발생하며, 경추질환 중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임상 양상, 자연적인 경과 및 치료 방법에서 차이가 있어 구분이 필요하다. 경추 추간판 질환은 크게 3가지 임상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단독으로 혹은 같이 존재할 수 있다.뒷목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범위는 후두부부터 견갑골 주변까지 굉장히 넓다. 뒷목 통증은 타 경추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뒷목 통증이 있다고 하여 추간판 질환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그 원인을 차근차근히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신경근증에 해당하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는데, 이는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과 비슷하게 상지의 어느 한 구역으로 방사되는 통증을 의미한다. 이는 특정 분절의 경추 신경근이 추간판에 의해 압박되었기 때문이며, 방사통의 범위를 통해 추간판 탈출이 발생한 분절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신경근의 압박에 의해 감각 이상 및 운동 능력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환자들은 척수증에 해당하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이는 추간판이 궁 내의 척수를 직접 압박하는 경우 발생하며, 증상이 매우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경우 판단하기 어렵다.증상으로는 손의 근력 약화,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감각 이상, 하지의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 장애를 들 수 있다. 특히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애가 생겨서 종종 젓가락질을 하기 힘들고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거나 단추를 채우기가 힘들 수 있다.진단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유사하게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주로 진단에 사용한다. 추가적인 감별 진단이 필요할 경우 확산 텐서영상이나 대사 신경영상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의 경우 역시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같이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하는데 4~6주간 진행할 수 있다.경추 역시 안정 및 휴식,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를 먼저 시행한 후, 효과가 없을 시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경추의 경우 경막과 척수 간의 간격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경추에서는 주로 신경근에 대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지만 조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근력 저하 및 감각 이상이 점점 진행하는 경우,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한 경우, 척수증 징후가 동반된 경우에는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보존적 치료가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수술적 치료에는 전방 도달법 및 후방 도달법에 있으며, 이는 단순히 추간판의 상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추의 상태에 따라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택된다.이 외에도 척추 협착증, 척추측만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의 질환도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질환들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인 척추 검진과 꾸준한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 등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1-20 15:08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11월 17일(금)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소방서에 ‘119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 관련 후원금을 전달하였다.이번 후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돕는 나눔 행사에 그 뜻을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보건 의료 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 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가 도봉소방서에 ‘119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 후원금을 전달하고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0 14:59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짜증을 부리거나 예민한 반응, 심한 감정 기복을 보인다면 우울증이 아닐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두통이나 복통, 어지러움 등의 신체증상을 호소하거나 집중을 못하고 안절부절못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가 있거나 몸이 아프다고 한다면 꾀병이라고 치부하기 전에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어린아이라고 우울증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아이들도 또래 관계나 가족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우리 아이의 마음, 어떻게 살펴야 할까?1960년대까지만 해도 소아청소년 우울증에 대해 학계의 인식은 모호했다. 하지만, 1970년도 ‘아동 청소년기의 우울상태’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제4차 유럽 소아정신과 연합 학회에서 소아청소년 우울증이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결론이 발표된 이후부터 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에서는 2020년 12~17세 연령의 소아와 청소년 중 약 19.4%가 우울증 또는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을 경험했다고 보고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2022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약 21만 명(20만 9,5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소아청소년들이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불안장애를 겪은 아동과 청소년은 2019년 5만 433명이었으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년 새 6만 3,463명(2021년)으로 늘어난 추이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스트레스 및 사회적 고립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소아청소년의 우울감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다른 양상을 띠는 소아청소년 우울증>소아청소년 우울증은 흔히 알려진 우울증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소아청소년 우울증은 성인 우울증과 구체적인 증상이나 감정, 행동변화가 다른 면을 보여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흔히 관찰되는 증상으로 슬픈 모습, 다양한 신체적 호소, 초조함, 분리불안, 공포감이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무쾌감증, 절망감, 망상 및 정신 운동 지연의 발현 빈도가 늘어난다.우울감, 집중력 부족, 수면 장애, 자살 사고는 모든 연령에서 동일한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 우울증에서는 명확한 우울감이나 생리적 증상은 보이지 않은 채 과민한 기분이나 과다행동, 비행, 공격성, 신체적 호소로 나타나는 가면성 우울증이 흔하게 나타나므로 진단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치료 효과 높지만 재발도 잦은 특징>소아청소년 우울증의 경우 90% 이상이 주요 우울 삽화에서 1~2년 내에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증상의 재발이 매우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우울증을 진단받은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추적 관찰해보았을 때 우울 증상의 빈도, 자살 시도등의 발병률이 일반 인구에 비해 높고 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 따라서 소아청소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경우 치료적인 개입을 시기적절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소아청소년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생물학적인 기질, 유전적 취약성, 인지·정서 발달의 수준, 가정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포함하여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16 10:09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세계 당뇨병의 날(11/14)을 기념하여 11. 11.(토)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부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세계 당뇨병의 날(11. 14.)을 기념하여 11. 11.(토)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부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캄보디아 지역주민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비전염성질환 관리 동기부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캄보디아 보건부 예방의학국장 Dr. Here Kol, 프렉프노우 후송병원 병원장 Dr. Kao Sophat, KOICA 캄보디아 사무소 신정연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현지 지역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여한 가운데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으로 구성된 건강생활클럽 발대식, 팀별 대항 운동경기,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련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본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건협은 캠페인 외에도 파견기간(11/9~11/13)동안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및 쿡로카 지역에서 건강생활클럽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는 등 비전염성질환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본 사업은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시민사회협력사업으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과 공동으로 2022년에 시작하여 2024년까지 총 3년간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한 탄자니아, 카메룬 등의 국가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15 15:39

연말이 가까워지면 미뤄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분주해진다. 노인들은 언제까지 어떤 항목의 검진을 받아야 할까? 연령대별로 필요한 검진 항목을 확인해 노인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검진 방법을 알아보자.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3년 11월호 / 글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이은주)여름이 지나 찬 바람이 불어오면 벌써 한 해가 가는구나 싶고, 나이가 들어간단 생각에 건강에 대한 걱정도 늘어난다. 특별히 어디 아픈 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체력이 어쩐지 예전만 못한 것 같고 기억력도 약해지는 것 같다.TV나 유튜브를 켜면 각종 건강정보가 넘쳐나고, 건강식품에 대한 광고와 판매가 넘쳐난다. 어느 집이나 식탁 위에 다양한 비타민 보조식품이 한두 가지 이상 놓여 있다. 가끔씩 들려오는 친구나 친척의 부고나 질병 소식을 들으면 겁이 덜컥 나기도 한다.이럴 때 한 번쯤 건강검진을 받아볼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병원에 가는 것이 두렵고 검사를 받는 것도 힘들고 비용에 대한 걱정도 되다 보니 귀찮아서 포기하고 지내기가 일쑤이다. 그렇다면 건강검진이란 무엇인가? 왜 해야 하는지,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지, 또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우리나라는 국가에서 2년에 한 번마다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최소한의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만으로 과연 충분한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인지 궁금해지기 마련.건강검진이란 건강할 때, 혹은 질병이 진행되었지만 증상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초기에 발견해서 조기 치료를 하고 이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고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하는 예방적인 과정이다. 독감, 폐렴, 최근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는 것처럼 각종 질환을 미리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의학적 기법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검진의 위험과 필요성을 고려>백신을 맞을 때 효과와 부작용을 따져봐야 하듯이 건강검진 때도 검사 자체의 위험과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암 검진을 위해 CT 촬영을 한다면 방사선 노출에 대한 위험과 이를 통해 얻는 조기 발견의 이익을 비교해야 하고, 위장 또는 대장 내시경을 한다면 출혈, 통증, 파열 등과 같은 부작용과 소화기 암의 조기 발견에 대한 이익을 비교해야 하는 것이다.무조건 다양한 검사를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대충 해서도 안 된다. 공장에서 찍어내듯 동일한 검사를 하는 것보다 연령과 가족력, 직업력 등 다양한 개인적 상황을 고려한 맞춤 검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전 상담을 하고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건강검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이에 대한 치료이다. 이때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대사성 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이다. 여기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포함되며 이를 위해 혈액검사, 신체계측, 심전도, 운동부하 검사 등이 시행될 수 있다.둘째는 악성질환, 즉 암 검진인데, 연령대별로 목표로 하는 암이 조금씩 다르므로 이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적용된다.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호발암의 종류가 있는데, 국가 간, 남녀 간, 연령대 간 종류가 상이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진자의 연령과 호발암, 가족력 등을 고려해 검사의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위, 장, 간, 폐의 악성질환 순위가 높아진다. 여성의 경우 노인에서는 유방암, 자궁경부암보다 자궁체부암, 난소암이 늘어나고, 남성의 경우, 방광암, 전립선암이 늘어나며, 빈도는 낮지만 악성도가 높은 췌장암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가 암 검진에서 주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셋째는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의 삶의 질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 즉 골다공증, 근골격계 만성 질환, 근감소증, 영양불량, 노쇠, 인지기능 저하 등에 대한 검진이다. 이 부분은 예전에는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되어 검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최근 평균수명의 증가와 함께 노령층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후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어 검진과 건강관리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대상이 되었다.<건강검진, 언제까지 받아야 할까?>보통 건강검진을 권하면 많은 어르신이 내 나이에 뭘 그런 걸 하냐고 하는데, 여기에는 검사에 대한 두려움, 질병이 진단되더라도 치료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 비용에 대한 걱정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물론 아흔이 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대장내시경을 하라고 권하는 게 옳다고 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마다 검진의 연령에 대한 의견이 다르긴 해도 숫자나이가 절대적인 검진의 기준은 아니며, 건강상태에 따라 기대여명이 5년 이상이라고 생각되면 검진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검사 항목마다 난이도와 위험이 다르므로 연령에 따라 조정된 검사 항목으로 맞춤검진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건강검진. 귀찮고 복잡하고 두렵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는 한 해를 시작하며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이것만큼 효과적인건강관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시대지만, 그런 만큼 더더욱 가장 정확하게 나의 건강을 평가받고 건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계획을 세우는 시초로 효과적인 검진을 받길 권한다.<궁금해요! 노인 건강검진>Q 70대 여자 노인도 산부인과 검사를 꼭 받아야 하나요?A 65세 이상이며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성관계 상대가 다양하지 않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Q 대장 내시경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대장정결을 안 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A 아직까지 대장정결을 하지 않고 검사하는 방법은 없지만, 최근 좀 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상이 없었던 경우 매 5년마다 85세까지 권장하며, 폴립이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간격을 조정해야 합니다.Q CT는 어떤 경우에 해야 하나요?A CT는 방사선 피폭 우려가 있지만, 최근에는 검진용으로 방사선량을 줄인 CT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폐암의 경우 일반 흉부사진으로는 조기 검진이 어려워 저선량 CT를 권고하고 있으며, 췌장암의 경우에도 복부초음파만으로는 검진이 어려워 이 역시 저선량 CT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이라면 무증상 복부대동맥류의 진단을 위하여 한번쯤은 복부CT를 권고합니다.Q 골다공증 검사는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A 여자의 경우 폐경 5년 후, 남자의 경우 75세 이상이면 무증상이라도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골절이나 낙상력이 있다면 그 이전에라도 검사를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1-13 10:30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11월 9일(목) 1사 1촌 결연마을인 경기도 포천시 금현 1리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가을 추수기를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1사 1촌 결연마을에 방문한 건협 서울동부지부 임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사과나무 아래 피복되어 있는 반사필름을 제거하고, 사과 수확 박스를 사과나무 사이사이에 놓는 등 일손 돕기 활동을 했다.금현 1리 이장님은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농가에 찾아와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결연마을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앞으로도 도농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함께 나누는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금현 1리 마을을 방문해 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후 마을회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사과 농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10 16:40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0월 31일(화) 2022년 기생충분야 학술연구지원과제인 「반려동물 보호자 맞춤형 검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수공통기생충 감염실태 조사연구」에 대한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이 과제는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서민구 교수가 진행했다.최근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의 입양으로 반려인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야외활동 증가로 외부 환경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등 많은 위험인자에 반려동물이 노출됨에 따라 사람에게 병원체의 전달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이번 연구는 원헬스적 관점에서 반려동물과 접촉이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전국의 동물병원 및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개를 대상으로 367두의 분변을 채취하여 장내 인수공통 기생충성 감염병 6종*의 충란 검사 및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6종: 회충(개회충, Toxocara canis; 사자회충, Toxascaris leonina), 개조충(Dipylidium caninum), 개구충(Ancylostoma caninum), 개편충(Trichuris vulpis),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 지알디아(Giardia))개체별 중복감염을 포함하여 32.3%(118개 샘플)에서 감염 양성을 확인하였고, 남부지역, 믹스견, 유기견, 3개월령 미만, 봄에 채취한 시료에서 양성율이 높았다.감염된 장내 기생충은 개회충 22두(6%), 사자회충 4두(1.1%), 개편충 25두(6.8%), 개구충 10두(2.7%), 만손열두조충 4두(1.1%)이 충란검사법으로 검출이 되었고, 이외에 콕시듐 등포자충류(Isospora spp.) 28두(7.6%)도 검출되었다.유전자검사에서는 람블편모충(Giardia duodenalis) group D형 18두(4.9%), 개와포자충(Cryptosporidium canis) 7두(1.9%)가 검출되었는데 국내 최초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와포자충(Cryptosporidium canis)를 확인하였다.경북대 수의학과 서민구 교수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반려동물 보호자 맞춤형 검진서비스 절차(안) 및 설문조사 항목(안)을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하고,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검진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처럼 인수공통 장내 기생충은 최근 다시 떠오르는 감염병으로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판진단킷트(RDT 등)의 상용화, 예방책 홍보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적인 추가 연구도 필요함을 시사했다.또한 결과 평가위원인 메디체크 연구위원회 위원장 윤종현 교수(현,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복통 등이 발생할 때 일반적으로 기생충 때문이라는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향후에는 반려동물을 입양해서 키울 경우 사람도 구충제를 먹어야 하며, 검사도 함께 기반이 되는 프로세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23년 제30회 대한기초의학 학술대회 및 대한기생충학 열대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건협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매년 외부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10 16:35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1월 7일 본회 추담홀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11. 7.(화)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본부 추담홀), 지난 59년 역사에 대한 회고와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기념식에는 건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인원 회장 기념사 및 채종일 고문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직원들의 정부포상과 장기근속직원 및 우수직원 표창, 경영관리평가 A등급지부와 QI경진대회 대상지부, 품질관리평가 대상지부, 영상화질관리평가 우수지부 표창 등 시상이 진행되었다.건협 김인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협회의 지난 59년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걸어온 열정과 도전의 발자취로, 더없이 자랑스럽고 소중한 역사”라며“건협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선배 임·직원 여러분과 전국 각지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가장 건협다운 혁신을 계속해 나가면서, 건협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시상 후에는 창립 59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인 ‘메디체크 B-HAPPY’ 캠페인을 통해 본·지부 직원들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증한 헌혈증 1,107장 및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한편, 2부 행사로 건강검진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23회 메디체크 학술대회’가 열렸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가암 검진에서 유방 AI판독보조시스템 도입의 효과 평가(전재관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수석연구원)」, 「감염병 관리에서 AI 기술의 활용 전략(정봉광 건협 메디체크연구소 선임연구원)」 및 「건강검진 데이터의 빅데이터 활용 전략(최은경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외과교수)」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설립되어 올해 창립 59주년을 맞이했다.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활동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시·도에 17개의 건강증진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특화차량 제작지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통한 재사용 물품 기증 및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본·지부 직원들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증한 헌혈증 및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고 있다.(사진 좌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서용화 모금홍보팀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한국건강관리협회는 창립 59주년 기념식 2부 행사로 ‘제23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실시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9주년을 기념하여 떡절단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좌부터) 건협 김성대 부회장, 이순형 원로, 김인원 회장, 조한익 중앙검사본부 원장, 김종재 이사, 임종필 감사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09 11:04

갑작스럽게 열이 나는 경우 가장 흔히 생각해볼 수 있는 질병은 감기다. 또 찬 바람이 불면서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고 코로나19 감염률도 여전하다. 가을철 감염성 질환인 쯔쯔가무시병도 의심해볼 수 있다. 흔한 질병이지만 환자의 상태나 연령, 기저질환 등에 따라 접근 방법은 달라진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3년 11월호 / 김용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사람의 체온은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된다. 정상 체온 범위는 연구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5.3~37.7°C(평균 36.7°C)로 정의된다. 체온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한 사람에서도 하루 중 0.5~1°C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은 표면온도 측정(고막, 겨드랑이 및 구강 체온 측정)과 심부 온도 측정(폐동맥 카테터, 방광, 식도 및 직장온도 측정)이 있다. 표면 온도 측정은 심부 온도 측정에 비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병원이나 가정에서 쉽게 측정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된다.그중에서도 고막 체온은 심부 체온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줘 가장 많이 이용되는 측정 방법이다. 발열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37.5°C 이상 올라가는 체온을 말하며, 실제 임상에서는 조금 더 높은 37.9°C 이상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발열의 증상과 원인>발열과 동반되는 증상은 체온의 상승 정도, 원인 질환, 그리고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다양하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오한, 근육통, 구역, 구토, 식욕부진, 피로, 권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는 열성경련이 나타나기도 하고, 고령자나 전신 쇠약자는 의식을 잃기도 한다.발열은 발열원(예: 세균 감염)에 의해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 분비되면서 체온이 올라가는 증상으로 염증에 수반되는 우리 몸 안의 중요한 숙주방어반응이다.프로스타글란딘은 시상하부에서는 체온 조절 중추의 발열점을 상승시켜 발열을 일으키고, 체내에서 근육통과 관절통 등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이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해열제는 이러한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 경로를 차단해 해열 효과를 발휘한다.발열의 원인은 크게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염증 질환으로 나뉠 수 있다. 진료실을 방문하는 발열 환자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증과 같이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했다가 수일 내에 저절로 호전되지만, 발열의 기간이나 동반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발열의 원인 질환을 감별해야 한다.발열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자세한 병력청취를 통해 환자의 연령, 성별, 기저질환, 병원 입원 이력, 야외 활동력, 직업 등을 확인하고, 반복적인 이학적 검사를 통해 가능한 질환을 추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적합한 검사와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예를 들어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한 20대 환자가 2일간 지속된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으로 내원한다면 급성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으로 판단하고 해열제와 증상에 대한 약제만 처방하며 경과 관찰할 수 있다.하지만 요양원에서 지내는 80대 환자가 수일간의 기력 저하와 동반된 발열로 내원할 경우 세균 감염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소변 및 흉부 X-ray검사 등을 진행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항생제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가을철 발열로 진료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접근 방법과 대처 방안은 다음과 같다.<가장 흔한 감기>감기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을 말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1~3일이 지나면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감기를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200여 개 이상이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리노바이러스다. 감기는 감기 환자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외부로 배출된 감기 바이러스가 주변 사람의 입이나 코에 닿아 전파될 수 있다.감기는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병력청취와 진찰을 통해 진단한다. 특별한 치료가 없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조절을 하며 경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기 증상이 10일 이상 호전되지 않거나 호전되던 중 다시 악화되는 경우에는 세균에 의한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열이 특징인 독감>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고열을 특징으로 하며, 인후통 및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나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독감은 원래 우리나라에서 매년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감염 질환이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발생이 많이 줄었지만, 코로나19 관리 완화와 함께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독감을 진단하는 검사 방법 중 일반적으로 진료실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신속 항원 검사와 유전자 검사다. 독감은 건강한 젊은 성인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약 없이 자연 회복될 수 있으나 면역이 저하된 사람은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따라서 만 9세 이하 소아, 임신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만 65세 이상 성인,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심장질환/폐질환/신장기능장애/간질환/혈액질환/신경계질환 및 신경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장기간 아스피린 치료를 받고 있는 만 19세 이하 환자 등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필요하다.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투약해야 효과가 있지만, 진행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48시간이 지났어도 투여할 수 있다.<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코로나19>코로나19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감염은 주로 감염자의 비말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파된다. 감염될 경우 최소 1~2일에서 최장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난다.주로 발열, 인후통,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며, 폐렴이 동반될 경우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피로, 식욕감소, 미각 또는 후각 소실, 오심, 구토, 설사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진단 방법으로 코로나19 유전자 검사와 신속 항원 검사가 있다. 코로나19는 독감처럼 건강한 젊은 성인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없이 대증적인 치료를 한다. 발열이 있을 경우 해열제를 투여하고, 기침이나 가래가 있을 시에는 진해제를 투여하는 것이다.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의 만 60세 이상 환자, 만 12세(혹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에서는 증상 발생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nirmatrelvir and ritonavir)나 라게브리오(molnupiravir) 투여가 필요하다. 폐렴 소견이 보이거나 산소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주사 항바이러스제인 베클루리(remdesivir) 투약이 필요하다.<가을철 가장 흔한 쯔쯔가무시병>가을철 야외 활동과 관련하여 가장 흔하고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쯔쯔가무시병이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 )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산이나 들판에서 주로 서식하는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의 피부에 달라붙어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한다. 약 1~3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난다.진찰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던 부위에 생긴 괴사딱지(가피)가 특징적으로 관찰되기도 하는데, 괴사딱지는 몸 전체에 걸쳐 어디든지 발견될 수 있으며 겨드랑이, 음부, 둔부, 유방 밑과 같은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흔히 발견된다.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특징적인 괴사딱지가 관찰되는 경우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를 통해 쯔쯔가무시 특이 항체나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로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나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과 같은 항생제를 투약하면 1~2일 내에 빠르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1-08 15:31

김동규  원장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아직도 ‘매년, 건강한 성인도 맞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나온다. 독감 예방접종은 모두가 대상이며 매년 맞아야 한다.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이 있으므로 접종 전이라면 서두르도록 하자.독감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3월, 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성 질환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에도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했고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계절과 관계없이 많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본격적으로 독감 유행이 시작하는 겨울이 되면 독감 환자가 얼마나 많이 발생할지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독감은 백신이 개발된 호흡기 바이러스라서 독감 유행 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 예방이 가능하고 독감에 걸리더라도 경미하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다.<매년 접종해야 하는 독감 예방주사>대다수의 예방주사는 접종을 하고 나면 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편이다. 그렇지만 독감 예방주사는 효과가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매년 맞아야 한다.독감 예방주사 효과가 짧은 이유는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매년 다른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므로 작년에 맞은 독감 예방주사의 항체가 있더라도 올해 독감은 예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매년 어떤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예측하여 새로운 백신을 출시하고 있다. 접종 즉시 바로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항체 생성까지 2주 이상 걸리므로 10~11월 사이에 독감 예방 주사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모두가 독감 예방주사 대상자>독감 예방주사는 생후 6개월이 지난 모든 사람이 접종 대상자다. 건강한 성인은 독감에 걸리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접종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분들도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 어린아이, 만성질환자 등은 독감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또 치사율이 0.5% 내외로 매년 독감에 의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다. 건강한 성인은 독감에 걸리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함께 사는 자녀, 부모님께 독감을 전파할 경우 매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남에게 전파하지 않기 위해서 독감 예방주사를 꼭 맞아야 한다.<임신부 인플루엔자백신 접종 후 안전성>전 세계적으로 수백만의 임신부들에게 여러 해 동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국외에서 시행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 유산이나 조산, 저체중 출생 등 출산 관련 합병증과는 관련성이 매우 낮았다.세계보건기구(WHO) 및 국내외 국가들은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임신주수와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1-07 15:16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이하여 캄보디아 현지에서‘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11월 9일(목)부터 11월 13일(월)까지 프렉프노우 및 쿡로카 지역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비전염성질환 관리 동기부여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건협은 이번 파견을 통해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리교육, 건강생활클럽 활동 모니터링 및 현지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본 사업은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시민사회협력사업으로,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함께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한 탄자니아, 카메룬 등의 국가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보건환경 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 캠페인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06 13:46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이하여 캄보디아 현지에서‘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11월 9일(목)부터 11월 13일(월)까지 프렉프노우 및 쿡로카 지역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비전염성질환 관리 동기부여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건협은 이번 파견을 통해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리교육, 건강생활클럽 활동 모니터링 및 현지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본 사업은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시민사회협력사업으로,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함께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한 탄자니아, 카메룬 등의 국가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보건환경 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0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