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 실시 전 현장사진(집밖으로 폐기물을 적치해 둔 모습)광진구가 저장강박으로 의심되는 50대 독거남성 집을 찾아 15톤 쓰레기를 청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을 전했다.자양1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 중인 A씨(59세)는 길거리에 버려진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가져와 집안 천장까지 가득 쌓아 두고 있었다. 집 주변에도 장기간 폐기물을 적치해 이웃 주민들의 우려와 갈등을 초래하곤 했다.이에, 자양1동 주민센터와 담당부서,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도구를 들고 나섰다. 16일 오전, 30여 명의 사람들이 A씨의 집 앞으로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집안 곳곳 쌓여있는 오래된 고물과 생활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고 벌레까지 생긴 상태였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차량 6대 물량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었다.“10년 넘게 애지중지 모은 내 새끼야! 당신이 뭔데 치우려고 해?”A씨를 설득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했다. 가족과 단절되고 고용상태도 불안정해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건 오래된 물건들뿐이었다. 지난 2013년과 2019년에도 대청소를 해주었지만, 저장강박의 특성상 재발이 쉬워 다시 물건을 적치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하여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구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곧바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먼저 A씨를 설득해서 쓰레기를 비워내고, 도배와 장판을 지원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방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말벗까지 지원한다. 환경순찰도 꾸준히 실시하여 재발을 방지할 예정이다.특히 자양1동 주민센터는 A씨를 설득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완강했던 A씨의 마음을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결국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동의를 얻어냈다.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반려견 3마리도 A씨의 동의 하에 다른 곳에 입양을 보내기로 했다.그리고 16일, 동 직원들과 청소과, 자치행정과,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10년 넘은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했다. 민선8기 정책기조인 ‘동 지역책임제’가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장강박 증상은 외로움과 우울감이 큰 분들에게 발현되기 쉬운 만큼 지역 공무원들과 주변 이웃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동 지역책임제을 필두로 지역사회 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는 17일에도 대청소를 이어가 집 안에 남아 있는 쓰레기를 처리한다. 물청소와 방역까지 시행해 마무리 작업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2-17 11:09
“눈물의 교가 제창, 만학의 결실 이뤘어요”16일에 열린 상일학교 졸업식 전경광진구에서 16일, 성인문해교육기관인 ‘상일학교’의 졸업식이 열렸다.야간학교로 창립해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상일학교’는 어느덧 4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총 17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50명의 학생이 배움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성인 문해교육(초등한글‧영어) ▲학력 미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중학국어‧수학, 영어문법, 예비고등영어) ▲학교형태 평생교육 프로그램(영어기초, 중학영어) ▲학력인정 문해교육(초등 1~3단계, 중학 1~3단계) ▲디지털‧컴퓨터 기초 등의 과정에 참여한다.16일, 상일학교 졸업식의 광진구청장 표창 수여 기념사진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16명의 학생이 졸업을 맞이했다. 학생 10명은 초등과정을, 6명은 중등과정을 수료해 마침내 만학의 결실을 이뤘다. 이 밖에, 표창과 공로상,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우수 학생에 대한 수상도 함께 실시됐다.김경호 광진구청장 역시 이들의 졸업을 함께 축하하고, 초등과정을 졸업하는 우수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구청장은 “용기와 열정으로 만학도의 꿈을 이루신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행복을 찾으면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이어가시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광진구에는 ▲동부밑거름학교 ▲상일학교 ▲세종한글교육센터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개의 성인문해교육기관이 있다.구는 국민기초능력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이러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구는 작년보다 6천 2백만 원 증액한 1억 1천만 원의 구비를 예산으로 투입하는 등 성인문해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2-17 11:06
2023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참여자 안전보건 및 노동인권 교육 현장광진구가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구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 인력, 사회적 약자 발굴·돌봄 인력, 지역 자원 활용 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해 2023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으로 69개의 사업을 시행한다.총 431명의 참여자를 선발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보조 등 서울시민안심일자리(공공근로)사업에 254명 ▲꿈나무 교통안전 지킴이 등 행복일자리사업에 159명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활성화 지원 등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18명을 배치했다.참여자별 근로 기간은 사업 유형에 따라 상이하며, 주5일, 1일 2시간~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시간당 9,620원의 임금과 주휴·연차수당을 지급받고, 4대보험을 적용받는다.본격적인 공공일자리사업 운영과 함께 참여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동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일자리 참여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참여자들은 ▲산업재해 유형과 대처 방법 ▲작업 시 주의사항 ▲근로자 건강 증진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등 노동 관련 법규 ▲인권보호 확립 등 근로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을 받았다.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본격적으로 사회취약계층 대상 복지서비스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공공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17 11:02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강연흥)은 2023학년도 공·사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을 1월 4일(수) ~ 5일(목), 2일간에 걸쳐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실시한 결과, 총3,681명(공립3,271명, 사립410명)이 학교 입학 등록을 완료하였다.워킹맘, 맞벌이 부부 등의 예비소집 참여 기회를 위해 저녁 시간까지 확대실시하였으며,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때는 예비소집일 이전 취학예정 학교에 문의하여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 편의를 제공하였다. 다만, 부득이하게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면제) 취학의무를 면함 / (유예) 취학의무를 다음 학년도까지 보류함또한,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도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요청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활용하여 파악한 결과, 소재불명 아동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강연흥 교육장은 “지원청 및 단위학교, 지자체, 경찰청등과 적극 협력하여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위하여 소재 불명 아동은 끝까지 추적하여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17 11:00
잠실주공5단지 전경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인구 1위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 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송파구 주민등록인구는 658,801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시‧도 단위를 제외하고 가장 많으며, 서울시 2위를 차지한 강서구 569,166명과 비교해도 10만 명 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서울시 인구 1위 자리는 무려 15년 간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송파구는 시스템에 자료가 등록된 2008년부터 꾸준히 서울시 인구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특히, 송파구 인구가 자연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인구 자연증감은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개 구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송파구는 자연증가 인구가 376명으로 2위인 영등포구 191명 보다 약 2배가 많았다. 이는 지난 한 해 송파구 출생아수가 3,374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았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송파구는 젊은 도시의 면모도 보였다. 지난해 평균연령은 서울시 평균 44세와 비교해 42.6세로 1.4세 어렸다. 또, 만19세~34세 청년인구(청년기본법 따른) 역시 147,472명으로 관악구(167,463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특징은, 지난해 송파구 인구가 전년도 대비 463명 증가한 가운데 거여동과 위례동에서 각 5천(4938, 5382)명이 증가한 점이다. 해당 두 지역의 인구 증가는 지난해 거여2-1구역 재개발과 위례 신도시 조성에 따른 결과로, 구는 재개발‧재건축 적극 추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선 8기 구는 위례 신도시 조성 완료, 마천지역 재개발과 잠실5단지 등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위례선 트램 및 위례신사선 구축, 송파ICT보안클러스터 및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70만 도시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는 도시의 외적 성장에 멈추지 않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힘써 내적 성장도 이룰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와 노후 한 주민센터 복합개발,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지원 확대, 녹지 공간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해 다양화될 행정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구는 도시 발전의 기본 요소이자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의 밝은 미래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2-16 21:49
성수1가제1동에서 봄맞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개강한다.성동구 성수1가제1동(동장 박용민) 주민자치회가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이하여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확대해 개강한다.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성수1가제1동 주민센터 3층 주민자치회 사무실에서 현장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에 주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주민 수요가 많은 줌바댄스 수업을 신규 개설한다.현재 개설된 프로그램은 노래교실과 댄스스포츠, 요가, 필라테스, 몸살림운동, 줌바댄스로, 성동구민일 경우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이면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성수1가제1동 곽현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차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자치회관을 이용하는 데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수1가제1동 주민자치회(☎ 02-2286-7588)에 문의하면 된다.※ 성수1가제1동 자치회관 3~5월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요일 시간 한달 기준 수강료 접수일 노래교실1 월 12:00~13:30 10,000 2월 20일 (월) 노래교실2 수 15:00~17:00 10,000 2월 22일 (수) 댄스스포츠(중급) 화, 목 10:30~12:00 25,000 2월 21일 (화) 댄스스포츠(초급) 화, 목 12:30~14:00 25,000 2월 21일 (화) 요가1 월, 수, 금 19:00~20:00 30,000 2월 22일 (수) 요가2 월, 수, 금 20:00~21:00 30,000 2월 22일 (수) 필라테스 월, 수, 금 10:00~11:00 30,000 2월 20일 (월) 몸살림 목 19:00~21:00 20,000 2월 23일 (목) 줌바댄스 화, 목 9:00~9:50 40,000 2월 20~23일 (월~목) ※ 일부 프로그램은 내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2-16 14:34
‘다시’ 일할 수 있게 힘을 주세요!지난 2022년에 진행된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사업’ 진행 모습광진구가 이달 23일까지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촉진을 위한 취‧창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고용 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등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구는 민간기관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민간에서는 미취업 상태인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제공과 함께 취업 연계까지 도모한다.지원대상은 광진구 소재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로, 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 ▲현장훈련 ▲직무 소양교육 ▲일자리 협력망 구축 ▲창업 활동 지원 등의 사업 내용을 제안해야 한다. 정리수납 전문가나 공동주택 실무자 양성과 같은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경우엔 가점이 부여된다.사업수행 능력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원단체를 선정, 협약은 4월 중에 진행된다. 사업별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민간기관은 총예산의 1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할 수 있다.참여를 원할 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광진구청 가정복지과(☎02-450-7566)로 방문하면 된다.단, 동일한 사업내용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등은 불가하다. 단순 친목이나 종교활동, 영리목적 등 사업 취지와 무관한 경우도 제한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시 일하고 싶지만 기회 잡기가 쉽지 않은 분들께 힘이 되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단단한 민관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는 3개 단체가 선정되어 ▲그림책 스토리텔러 지도자 양성과정 ▲책쓰기 코칭 지도자 양성과정 ▲정리수납전문가&홈케어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총 35명의 여성이 참여했으며, 이 중 9명은 취업에 성공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작년 직업훈련에 참여했던 한 여성은 “재취업이 간절했는데 구와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자격증도 취득하고 원하던 일을 할 수 있어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2-16 14:10
화상면접실 사진서울시는 N포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이 미래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취업상담, 직무멘토링,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 광역일자리카페’ 10개소에서 2023년부터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 광역일자리카페’는 1:1 취업상담, 직무멘토링,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촬영, 모의 면접, 스터디룸 대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취업지원 공간으로, 작년에만 9만 5천여명이 이용했다.광역 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5세~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권역별 광역 일자리카페 정보와 취업프로그램 운영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과 일자리카페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 광역일자리카페’는 총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서울시에서 3개소는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7개 일자리카페는 자치구에서 시설조성,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서울시에서는 우수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시에서 운영 중인 광역일자리카페는 청년활력소(제1·2),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강동일자리카페 등 3개소이고,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광역일자리카페는 동작(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구로(청년이룸), 마포(청년나루), 성동(청년일다방), 양천(광역일자리카페), 강남(취·창업 허브센터), 노원(청년내일) 등 7개소이다.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 광역일자리카페‘에서 청년 구직자의 이용수요가 많은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면접컨설팅, 기업 직무분석·상담 등 프로그램은 신규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22년도 일자리카페 프로그램 참여자(5,356명)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자기소개서 컨설팅(27%), 면접역량강화 컨설팅(21%), 현직자 멘토링(19%), 직무분석·기업분석(14%)을 희망한다는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였다.청년활력소(제1·2),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강동일자리카페 3곳은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취업준비생의 만족도와 편의성이 높은 서울 광역일자리카페는 단연 ‘청년활력소’이다. 서울특별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청년활력소’는 코로나-19 이후 취업현장에서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비대면 면접에 특화된 시설인 제1청년활력소와 ▲청년종합지원시설인 제2청년활력소로 나누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총 5천 4백여명의 취업준비생이 2개 청년활력소를 이용했다.청년활력소는 ① 청년에게 ‘활력소(活力素:활동하는 힘이 되는 본바탕)’가 된다는 의미와 ② ‘활력을 주는 장소(活力所)’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제1청년활력소(21.12 개소)’는 노트북, 마이크, 방음부스 등 화상면접실(3개실)에서 비대면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사 지원용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영상실도 이용할 수 있다. ’22년 한해에만 1천 6백여 명이 이용했다.매주 화요일마다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사진 촬영에 필요한 촬영용 정장도 무료로 현장 대여해 주고 있다.‘제2청년활력소’(22.6 개소)는 4인·6인용 스터디카페(2개실), 취업상담실(1개실), 서울영테크상담실(2개실), 청년 마음건강 상담실(2개실),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1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일별로 맞춤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소 이후 3천 8백여 명이 이용했다.‘스터디카페’는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활동과 정보교류를 위한 공간이다. 대형 모니터, 화이트보드 등 취업스터디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스터디카페 6인실에서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취업특강, 자소서 컨설팅,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청년취업 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된다.‘취업상담실’은 직업상담사 2명이 상주, 전문적인 진로·취업 상담과 취업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영테크 상담실’은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종합재무상담, 신용점수관리, 수입지출관리, 금융 상품분석 등 맞춤형 1:1 재무상담을 운영한다.우울·불안 등으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청년 마음건강 상담실’을 운영한다.한편, 군 복무 중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 유공자를 위해 원스톱 상담창구로 조성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는 청년부상 제대군인의 애로사항 상담과 함께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에게 전문적인 취업상담도 제공한다.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중구 장교동)는 인근 학원가를 이용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그룹 스터디룸, 다목적홀, 취업상담 세미나룸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취업상담·일자리 매칭 서비스, 인공지능(AI)면접체험실 운영 등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암사역 4번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강동일자리카페는 취업상담, 현직자멘토링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면접체험실, 스터디룸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23년은 퍼스널 컬러진단,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구로 청년이룸, 강남구 취·창업허브 등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서울 광역일자리카페(7개소)에서도 2023년부터 취업지원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 지원할 계획이다.구로 청년이룸 : 직무중심 채용에 대비, 조직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니인턴」 프로그램, 정보통신기술(IT) 회사와 개발직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코딩 테스트 준비반을 ’23.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강남구 취·창업 허브센터 : 게임 제작 교육 및 실제 게임 제작 실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5천여명이 넘는 현장 구직자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2023년도 ‘서울 광역일자리카페’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며, “청년 취준생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 취준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2-16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