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안전모 디자인서울시가 올 2월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 ‘WE UP 프로젝트’를 추진한 가운데 오는 12월 8일(목) 오후 3시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WE UP 네트워킹 데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WE UP 프로젝트’는 역량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개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이 사업에 참여한 디자인 스타트업 중에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특허출원, 우수디자인(GD) 출품 등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성과 보고회는 서울시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개발과정 및 그간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다. 서울시는 올 2월 아이디어의 타당성, 적정성 및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개의 기업을 선정하는 위업 프로젝트 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WE UP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올해 새내기 스타트업이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과발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선배 기업과의 대화, 디자인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팁을 얻을 수 있는 강연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브랜딩, 마케팅 등 디자인 개발과 기업 경영에 필요한 특강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시가 위촉한 디자인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고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시의 지원을 토대로 올해 새롭게 개발한 디자인은 ▲ 딕션비의 ‘건설 현장 안전모 디자인’ ▲ 다이브의 ‘평상형 공공벤치 디자인’ ▲ 키뮤 스튜디오의 ‘발달장애디자이너의 작품(아트워크)을 활용한 공사장 가림벽 및 제품 디자인’이다. 스타트업 ‘딕션비’는 건설 현장 사망재해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보호구의 미사용 또는 잘못된 사용에 따른 문제점에 주목하여 안전성, 편의성, 기능성을 고려한 안전모 디자인을 개발했다. 실제 건설 현장의 근로자 인터뷰, 시범 테스트를 통해 안전모 미착용 원인과 불편사항을 분석하고, 착용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안전모 외피 상부에 통기구를 배치하여 열과 공기가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빗물 등이 내부까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기구의 각도를 고려했다. 외피 앞·뒷면에 반사판을 부착해 야간에도 안전모 착용자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안전성을 강화하고, 외피 둘레에는 플래시, 고글 등을 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는 코르크 소재의 완충재를 사용하여 이중 보호의 효과는 물론 땀과 열 흡수의 최적화를 고려했다. 또한, 안전모 디자인과 연계하여 안전의식을 강화하도록 올바른 안전모 착용과 관리를 안내하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그림문자(픽토그램)와 시각적 표현을 통해 이용자에게 효과적인 정보전달과 인지성을 제고하였으며,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다이브’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 줄 평상형 공공 벤치 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존의 일률적인 형태를 벗어나 도시의 옛 정서를 반영한 평상형 디자인은 코로나 이후 휴식을 위한 공간은 물론 함께 앉고, 모이고, 대화하는 자연스러운 만남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벤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행태를 분석하여 여러 이용자가 하나의 벤치에서 함께 머무르고 대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크기는 물론 양방향으로 앉을 수 있는 평상형 구조로 디자인했다. 직선형 외에 유선형의 디자인을 추가하였으며, 공간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결합 또는 분리하여 자유롭게 형상을 만들어 배치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하여 활용성을 높였다. 스타트업 ‘키뮤 스튜디오’는 특별한 디자이너(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만든 작품(아트워크)을 활용해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개발했다. 시민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주는 디자인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공사장 가림벽은 ‘거리 갤러리’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이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일상 안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공공시설 등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특별한 작품(아트워크)가 스케이트보드, 구급키트(유아용, 캠핑용, 반려동물용), 에코백 등 디자인 제품에 적용되었고,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의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그간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공공디자인 분야의 스타트업 선정 및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였으나, ’23년도에는 산업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민간영역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디자인산업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7 20:17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명동지하도상가 점포에서 조명등 과열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을지로, 종로, 강남 등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의 임차인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월 1회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서울시설공단이 진행중인 장애인 나들이 테마버스 운영, 취약계층 상수도계량기 보온재 설치 등에 이은 사업이다. 공단은 겨울철을 맞아 점포 내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이나 과부하, 누전 등 화재 예방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자체 점검이 쉽지 않은 70세 이상 임차인 운영의 6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올 12월부터 월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점검 방법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콘센트 과열상태 확인, 순간 전력 소모가 큰 전열기 등의 전기장치 콘센트 분리사용 여부, 기타 전반적인 전기설비 관리상태의 육안 점검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올바른 전기 사용 방법과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점검법 등 일상적인 화재예방법을 설명하고 긴급출동서비스 사용 요령도 개별 전달한다. 공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취약가구 400여 세대의 수도계량기에 보온재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30일에는 한국영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울 도봉구 무수골에서 ‘노사합동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연탄 6000여장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을지로, 명동, 잠실 등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를 관리하고 있는 공단은 온라인 소비트렌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하도상가 상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산학협력 온라인 판로 지원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공단의 고객은 천만 서울시민 한분 한분 이다.”라며 “우리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을 세심히 살펴서 안전과 편의가 빠짐없이 향상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7 20:07
이회영기념관 특별전 '나는 이은숙이다' 포스터서울시가 우당 이회영의 아내이자 동지인 여성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전 <나는 이은숙이다>를 내년 10월까지 이회영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사료로 가치가 높은 이은숙 선생의 회고록 <서간도시종기>육필본이 전자책으로 최초 공개되며, 오는 12월 10일에는 이회영기념관 전시기획자의 특별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회영 기념관의 관람객 설문조사와 전시 콘텐츠 분석 등을 통해 이회영기념관을 시민들에게 더욱 알리기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 <나는 이은숙이다>는 여성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이 단순히 남편의 조력자가 아닌 주체적 존재였음을 밝히는 특별전으로 이은숙 선생이 ‘조선 사대부 여인’에서 ‘독립운동가’, 더 나아가 ‘수기 작가’라는 경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과 서간도, 베이징 등에서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했던 이은숙 선생은 끈질긴 일제의 감시에 맞서 마적떼의 총에 맞아 생사를 헤매야 했고,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위해 임신한 몸으로 국경을 넘었다. 또 침략자와 밀정을 처단하는 다물단 투사의 어머니였으며, 끊임없는 가난 속에서 고무신 공장을 다니고 삯바느질을 해 생활비를 마련했다. 이은숙 선생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전시는 크게 3장으로 구성되며, 1장 <영구, 은숙이 되다>에서는 이은숙 선생이 서울 저동 대갓집으로 시집오던 이야기를, 2장 <나의 길, 곧은 길>에서는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겪은 고난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담고 있다. 3장 <나는 나를 쓴다>에서는 서간도시종기를 통해 이회영 선생과 형제들의 항일투쟁을 기록하고 자신의 노정을 밝히며 수기작가로 거듭난 이은숙 선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는 이회영기념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또한 올해로 43주기를 맞은 이은숙 선생의 기일인 12월 11일에는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활발히 독립운동을 펼쳤던 회고록 <서간도시종기> 육필본이 전자책 형태로 최초로 공개된다. 광복 뒤에 육필로 집필한 <서간도시종기>는 여성독립운동가 중에서 독립운동을 기록물로 남긴 유일한 경우로, 당시의 독립운동사를 파악하는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가 높다. 서간도시종기는 이은숙 선생이 일제강점기 이회영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기록한 회고록으로, 우리나라 독립투쟁사에서 빠질 수 없는 신흥무관학교 성립과 활동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본어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우리 전통 문체로 기록된 <서간도시종기> 원문은 오는 12월 11일부터 이회영기념관 누리집(http://leehoeyeong.com)에서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 10일(토) 오후 2시부터는 이은숙 선생의 43주기 기일을 맞아 특별전시 <나는 이은숙이다>가 서해성 전시기획자의 특별해설로 진행된다. 특별해설에서는 이은숙 선생의 삶과 서간도시종기의 기록적 가치 및 특별전 기획의도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이회영․이은숙 선생을 비롯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알리기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 전시콘텐츠 분석 등을 통해 이회영 기념관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활성화 방안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이회영·이은숙 선생의 일생과 상호작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과 기념관 전시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알리는 홍보방안 등, 기존 상설전 및 특별전과 연계 가능한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전략 수립에 초점이 맞춰질 계획이다. ’21년 6월 문을 연 이회영기념관이 개관 1년 6개월이 된 만큼, 현재 전시 및 운영 현황을 상세히 분석하고 전시 및 콘텐츠 다양화에 힘쓰겠다는 취지로, 서울시는 지난 5일 이회영기념관 활성화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3개월 간의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회영 기념관 전시 콘텐츠 다양화에 나설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회영 기념관에서 펼쳐지는 여성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독립운동과 삶을 조명하는 특별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이회영․이은숙 선생을 비롯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가 보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이회영 기념관에 흥미로운 전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7 20:07
점프업5060 성과공유회 단체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공동으로 중장년 창업 지원을 위해 추진한 ‘점프업5060’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4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점프업 5060’ 프로젝트는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창업 아이템을 가진 중장년 창업가를 발굴, 선정하여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4년간 ‘점프업5060’를 통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112명(107개 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을 선발, 지원했으며 94.4%의 창업률(사업화 지원팀 기준)을 달성했다. ‘점프업5060’은 지역 활성화 창업을 희망하는 전국의 중장년(만 50~64세)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했다. 1단계 창업교육(트레이닝캠프, 집합교육, 현장탐방, 현장실습 등), 2단계 고도화 컨설팅 및 사업비 지원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9년부터 총 3기로 운영하는 동안 1단계 교육 시간 총 700시간, 교육 수료율 91%, 컨설팅 횟수 244회 등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2단계 창업팀 36팀에게 총 7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했다. 2단계 사업화 지원을 통해 36팀 중 34팀이 창업하여 창업률 94.4%의 성과를 달성했다. ‘점프업5060’은 창업 교육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장년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창업의 70% 이상이 중장년층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 사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필요한 통합 지원을 통해 실패를 최소화하면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기존의 과밀·과열 업종의 생계형 창업과 달리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재단은 ‘점프업5060’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창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성과사례집을 제작하고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공유한다. 성과사례집은 지역 발생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고체비누 판매를 앞둔 환경기업 창업, 청소년 대상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을 돕는 쿠킹테라피 심리치료연구소 창업 등 1~3기 창업자들의 우수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 발간된 책자는 50플러스캠퍼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 7일부터 50+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 4년간 점프업5060을 운영하며 중장년 창업의 가능성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장년 세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대 맞춤형 창업 지원으로 중장년 창업의 새로운 길을 함께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7 20:03
최민규 의원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의 부설주차장(249면)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부(용산), 남부(군포시), 동부(강동), 북부(노원) 4개 권역의 기술교육원을 전문기관에 위탁운영 중이다. 7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지난 제31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각 기술교육원의 재산 세부내역에 누락된 부설주차장 현황 문제를 지적”하고 “기술교육원 주변 주차난 해소와 시 세외수입 확충을 위한 부설주차장 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서울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각 기술교육원별 주차장은 중부 28면, 남부 99면, 동부 77면, 북부 45면으로, 총 249면에 달하지만, 중부를 제외한 3개 기술교육원은 주차장 운영관리규정도 없이 교직원과 훈련생의 무료 주차를 허용하고 있었다. 특히, 군포에 위치한 남부기술교육원은 군포시민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올해 서울시와 군포시가협의했으나, 최의원의 지적으로 중단됐다. 최의원은 “직접 사용 중인 행정재산은 서울시가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해야함에도 이를 형식적으로 처리해 민간위탁 협약서와 재산 공부상에 명시해야할 부설주차장이 누락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탁기관 주차장 등의 공유재산 사용료를 감면하기 위해서는 공유재산심의회와 시의회의 사전 동의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이행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등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각 수탁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변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는 한편, 주차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민규 의원은 “서울시 전체 공유재산에 대한 현황을 검토해, 재산 활용방안과 신규 세입원 발굴로 세입을 증대하고, 주차난 등의 주민 불편은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7 20:00
지난달 30일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이사 황성식_왼쪽)이 구로구(문헌일구청장_오른쪽)에 김치를 전달했다.추워질수록 구로구에는 따스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김장철을 맞아 김장 행사가 줄을 이었다. 6일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덕)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만철)는 김치 10kg 70박스를, 3일 구로5동 즐겁고 행복한 교회(목사 박희동)는 김치 10kg 30박스를, 1일 구로4동 강남리즈봉사단(단장 김종우)은 김치 100박스를 경로당 13곳에 나눠줬다. 지난달 30일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이사장 이선옥)은 김치 10kg 1,324박스를, 이마트 구로점(점장 정태성)과 신도림점(점장 임병준)은 김치 1.9kg 640박스를 구로구에 기부했다. 29일 구로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용진)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란)는 150가구에, 가리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원희)는 100가구에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구로자원순환센터 위탁운영업체인 엠엔테크(대표이사 오명석)는 23일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김치 10kg 220박스를 후원했다. 김치는 궁동 전몰군경 미망인협회와 항동, 오류2동, 개봉2동에 전달됐다. 엠엔테크는 지난 2년 동안 김치 340박스를 기부한 바 있다. 같은 날 4개 동에서도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개봉1동 골목상가 여성회(회장 이경옥)가 30명에게, 오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인태)와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의순)가 오류동남부교회(담임목사 전용호)와 오류2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최성수)의 후원을 받아 150가구에, 구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철학)가 220가구에,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윤석전)가 오류1동 200가구에, 사단법인 따뜻한 마음(대표 김동옥)이 오류1동 70가구에 김치를 담가 전했다. 22일 구로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은희)는 20가구에 김치를 지원했고 18일 구로2동 자원봉사협력단(단장 김인숙)은 서울관악라이온스클럽(회장 이준혁)의 후원으로 김치를 담가 100가구에 배부했다. 17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전달식에서는 경서농협(조합장 이철완)이 김치 10kg 150박스를 기부했다. 같은 날 구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상래)는 120가구에, 신도림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인경)는 38가구에, 고척2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석용식)는 15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16일 개봉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영자)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강현)는 380가구와 경로당 5개소에 김치를 담가 전했고, 정현웨딩홀(회장 조정현)과 맥가이버 봉사단(단장 조재화)은 구로4동 450가구에 김치를 지원했다. 11일 개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만철)는 200가구에, 9일 오류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노시경)는 4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어르신을 위한 행사도 많았다. 지난달 28일 남현교회에서는 개봉1동 경로잔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손동석)가 주관하고 자원봉사협력단(단장 손동석)과 개봉새마을금고(이사장 김용원), 남현교회(담임목사 윤영배)가 후원한 효사랑 어르신 경로잔치가 열렸다.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해 점심식사를 하고 기념품을 받았다. 24일 신도림동 어르신잔치 추진위원회(위원장 류종수)는 라마다 신도림호텔에서 행복나눔 어르신잔치를 열고 35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구로2동 경로잔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학범)은 23일 제이오스티엘 웨딩홀에서 정재면 내과(대표원장 정재면)의 협찬으로 어르신 320명에게 문화공연과 함께 식사, 기념품을 제공했다. 같은 날 개봉2동 자원봉사캠프(단장 윤순보)는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감자탕과 떡을 전달했다. 11일 서울뉴구로라이온스클럽(회장 전지현)은 가리봉동 삼동숯불갈비에서 어르신 6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고, 8일 신도림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서춘희)는 도야미리(대표 최홍창)와 뚜레쥬르 신도림태영점(대표 고용길)의 후원으로 어르신 10명에게 음식과 물품을 전했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손길이 계속됐다. 오류2동에 온정이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오류2동 적십자(회장 김화분) 회원들이 모금한 50만원으로 가래떡을 만들어 60가구에 전달했고, 18일 국공립연초롱어린이집(원장 김보영) 어린이 50명이 시장놀이 수익금 70만원을 오류2동 장학회(회장 강기영)에 기부했다. 17일에는 에듀윌(대표이사 권대호)이 143회차 기부처로 오류2동을 정해 백미 10kg 100포를 기부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따스아리동아리, 요양복지학과 재학생들은 12일 천왕역 및 오리로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열고 3가구에 총 900장의 연탄을 전하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연탄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10년간 매년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한국법학교육원 목희수 교수와 수강생들은 9일 오류동역 및 오리로 일대에서 3가구에 900장의 연탄을 전했다. 오류1동에는 성금 기부가 풍성했다. 지난달 28일 한국콘텐츠미디어(대표 신원호)가 200만원, 24일 한국장애인문화인쇄협회(회장 김숙현)가 100만원, 15일 경로당회장협의회(회장 신기덕)가 30만원, 4일 오류동장로교회(담임목사 이형백)가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이달 6일 구로5동 롯데어린이집(원장 김현숙)이 바자회 수익금 160만원을 기부했고, 수궁동 장학회(회장 동귀원)는 장학생 17명에게 총 1,54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달 30일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1,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29일에는 씨씨콜렉션그룹(대표 손남식)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000만원과 구로구 장학회에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28일 개봉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민경옥)는 35가구에 떡국떡을 나눠줬고, 25일 신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구종)는 50가구에 직접 만든 불고기, 약식, 고구마튀김 등을 배부했다. 16일에는 구로5동 하나교회(담임목사 권지만)가 백미 10kg 75포를 후원했고, 2일 오류중학교 학부모회(회장 권오연)는 직접 만든 수세미 550개를 고척2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7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