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극심했던 개화나들목 증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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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극심했던 개화나들목 증설 개통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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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과속방지턱 설치로 상습정체·보행자 안전 개선

극심한 차량 정체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강서한강공원 개화 나들목이 추가 증설돼 지난 29일 전면 개방됐다.

그간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서한강공원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기존 개화 나들목을 이용해야 했는데, 1차로 양방통행으로 주변 폐기물처리장과 가설창고 대여 업체, 마곡지구 조성 등 대형 차량의 통과로 인해 한강공원 접근 및 올림픽대로 진입이 어려웠다. 또한 기존 개화 나들목의 정체로 통과 차량들의 대기 시간이 매우 길어지면서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차량 전용 나들목 증설공사를 시작해 3년 만에 완공했다.

개화 나들목 추가 증설로 가장 기대되는 효과는 차량 소통 개선이다. 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올림픽대로 및 방화동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했으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3개소, 과속방지턱 2개소,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판도 설치했다. 회전교차로 주변에는 녹지대를 설치해 주변 환경 개선도 꾀했다.

여기에 여름철 홍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갑문을 설치했으며, 우수관 개선, 집수정, 빗물받이 등 나들목 내·외부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나들목 천장부 양쪽 가장자리에는 고효율 LED 조명을 두어 에너지 절감과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유도했다.

나들목 외부는 화산석, 내부는 화강석 타일을 사용해 내구성 및 환경의 조화를 극대화했으며,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인근 정곡 나들목도 함께 개선해 한강의 전통미를 살린 환경 도자블록(점토를 구워서 만든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진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그간 상습정체로 이용에 불편했던 개화 나들목을 증설했다”며 “많은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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