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경찰서,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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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경찰서,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총력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8.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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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 추진, 2017년 보행자 사고 56%
경동시장사거리에서 동대문경찰서 교통과와 함께 고등학생들이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모습.

동대문경찰서(서장 총경 김홍근)는 국민생명 지키기의 주요과제인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 등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 중이다.

동대문경찰서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추진을 위해서는 보행자 사고 예방이 전제되어야 가능해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관내 사망사고 25건 중 보행자사고가 14건 56%로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인보행자는 9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3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유형별을 보면 전체 교통사망사고는 감소 추세이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보행자 사고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경찰청 전체 사망사고 336명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193명으로 57.4%이며, 이중 노인보행자는 102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30.4%를 차지해 노인보행자 사고예방에 집중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1월 기준 사망사고 30건 중 보행자가 26명으로 86.6%를 차지했으며, 이중 노인보행자는 17명으로 46.6%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보행자의 사망사고 예방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대문경찰서는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변화하는 교통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보행자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경찰은 '노인 및 보행자 사고 줄이기'를 핵심과제로 선정, 선택과 집중에 따른 효율적인 안전활동 전개로 '주민안심 동대문 교통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교통안전 3대 요소 단속, 교육 및 홍보, 시설개선을 기본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활동을 전개 중이다. 더불어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경동시장 일대 전역을 '어르신 안심·안전구역'으로 지정해, 동대문경찰서 역량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 중이다. 또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현장방문교육과 병행하여 '반짝이는 손수레', '어르신 횡단지킴이' 등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공감 받는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횡단보도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위반 등 보행자 위협행위에 대한 계도·단속 강화로 운전자의 '사람 우선' 교통안전 의식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동대문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지금 교통제도는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정책방향을 바꿔 교통을 관리하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사람중심 교통정책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보행자의 부주의는 큰 교통사고를 유발하므로 항상 조심해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 우리 경찰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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