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분야별 예술인 발굴로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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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분야별 예술인 발굴로 네트워크 구축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8.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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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사단 발족, 지역 문화예술인 발굴·조사 및 현황 정리

문화예술도시 동대문구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지난 6월 출범시킨 동대문문화재단(대표 구본호)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올해 말까지 '생활문화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문화 네트워크·프로젝트 지원' 두 사업을 진행한다.

이 두 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분야별 예술인들을 발굴해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공유하고 예술인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활문화 협력체계 구축' 사업은 구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인과 문화동아리를 조사·발굴해 인적자원(네트워크), 공간자원(거점 활성화), 지역콘텐츠(동네이야기, 지역축제), 거버넌스(협력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지역문화 네트워크·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발굴된 동아리와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라운드 테이블을 구성하고, 가칭 '어울림동동'이라는 문화공동체 조성 및 주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동대문문화재단은 이 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FA(Facilitating artist, 생활예술매개자), 조사원, 재단담당자로 구성된 '동대문문화탐사단'을 조직했다.

동대문문화탐사단은 9월 말까지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동아리, 문화자원 등을 발굴·조사한다.

이번 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동대문문화재단(☎2127-5245)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동대문문화재단은 지역의 동아리, 예술가 단체, 예술 행사 등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생활문화지도 어플 '동대문 문화로드' 및 문화지도 책자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문화재단 구본호 대표는 "동대문구에는 동네마다 소규모이지만 다양한 예술동아리들이 자생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그들과의 협력체계를 제대로 구축해 역동적이고 생동하는 지역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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