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경 시의원, 찌는 더위에 꽉 끼는 교복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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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시의원, 찌는 더위에 꽉 끼는 교복 개선 절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8.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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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착용,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 필요

편안한 교복 위한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초청 간담회 개최

“코르셋 같은 교복, 밥도 못 먹겠어요.”
“현대판 코르셋, 아동복 같은 여학생 교복”
“대통령까지 지적한 불편 교복”

불편한 교복을 개선하기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편안한 교복’또는‘착한 교복’을 학교에 직접 실현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경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불편한 교복을 편안하고 실용성 있는 교복으로 만들기 위해 21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의견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서울시 최초로 마련했다.

김 의원이 주최한 이 행사는‘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편안한 교복 초청 간담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김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복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며, “편안한 교복에 대한 이해관계자 간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학생의 자율적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편안한 교복’만들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편안한 교복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 30일 추진단장과 학생, 교원, 학부모, 외부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된‘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학생 토론회 등 1차 공론화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학교생활규정을 개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본 간담회는 공론화 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서울시 최초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보다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김 경 의원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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