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동대문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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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동대문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9.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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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곡까지 총 11곡 연주, 초가을 풍부한 감성 이끌어 내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김정기)는 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라는 주제로 '제10회 동대문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먼저 ▲오펜바흐(J. Offenbach) 천국과 지옥의 문 서곡(Orpheus in the Underworld Overture) ▲슈트라우스 형제(J. Strauss Jr) 피치카토 폴카(pizzicato polka) 등이 연주됐다. 이어 콘트라베이스(Bass) 솔로 김태균 군과 함께 ▲쿠세비츠키(S. Koussevitzky) Concerto for Contrabass and Orchestra Op.3을 연주했다.

또한 연주가 무르익어가자 단원학부모합창단과 함께 ▲강 건너 봄이 오면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을 연주와 노래로 선보였으며, 앵콜로 ▲거위의 꿈을 발표했다.

합창단이 퇴장 후에는 김정기 지휘자가 마이크를 잡고 연주될 곡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다소 어려울 것 같았던 클래식에 대해 김정기 지휘자는 다음에 연주될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삶의 대한 이야기와 연주될 곡에서 들리는 리듬에 대해 더욱 감상하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설명을 한 뒤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 Symphony No.2 in E Minor, Op.27을 연주했다.

더불어 오케스트라단은 많은 관람객들이 좋아할만한 ▲ET의 영화음악 연주와 함께 연주 마지막 실제 ET탈을 쓰고 무대에 나온 퍼포먼스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마지막 곡으로 ▲차이코프스키(P.I. Tchaikovsky) Symphony No.4 in F Minor, Op.36을 연주했다.

마지막 연주가 끝난 후 관객에 앵콜을 들은 오케스트라단은 춤축제 개막식임을 고려해 ▲싸이(Psy) 강남스타일을 연주했고, 두 번째 앵콜곡으로는 첫 연주곡이었던 ▲오펜바흐(J. Offenbach) 천국과 지옥의 문 서곡(Orpheus in the Underworld Overture)을 다시 한 번 연주했다.

아울러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유덕열 구청장은 모든 연주가 끝난 후 단상으로 올라와 "대단했다. 이렇게 연습하려면 2~3달이 걸리는데 지난 무더운 여름 엄청난 연습을 한 것이 느껴진다. 큰 박수를 보낸다"며 "11월 쯤 연습을 옮기려고 준비 중인데,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연습하셔서 11회 정기연주회는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말한 뒤 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2004년에 창단한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동대문구 송년음악회 연주회, 소년소녀가장돕기 연주회, 사랑나눔 콘서트, 대사관의 날 초청 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음악회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8년 독일 한인회 초청 유럽 연주회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다는 현지 언론사의 찬사를 받았으며, 2011년 독일 에센 광부 회관에서 연주와 이태리 로마 연주를 통해 한국의 음악 수준을 알리고 독도관련 음악을 연주해 독도는 한국의 음악 수준을 알리고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과 한국청소년들의 음악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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