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단 공공지원센터, 2021년 준공 목표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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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단 공공지원센터, 2021년 준공 목표 ‘첫삽’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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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 강소기업 통합지원·관리 허브센터로 조성
<사진-1.마곡 공공지원센터의 착공식이 지난 10일 개최됐다.>

마곡산업단지 내 입주 강소기업을 통합 지원·관리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할 공공지원센터(가칭 M-허브센터, 마곡동 771-1)가 오는 2021년 5월 개소를 목표로 10일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성태 국회의원, 박상구 서울시의원, 성락영 강서구상공회장, 한승우 입주기업체협의회장(㈜디지캡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 후에는 박원순 시장과 진성준 부시장이 코오롱 워너앤온리타워 북카페에서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R&D 융복합 연구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2.마곡 공공지원센터 조감도>

공공지원센터는 마곡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D28-2 필지에 지하 4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1425㎡ 규모로 건립된다. ▲R&D 중심 강소기업 입주공간 ▲스타트업 발굴·육성공간 ▲비즈니스 지원공간(사업화·투자·컨설팅 등) ▲국제회의실 ▲산업단지 관리 기관 ▲홍보전시관 등이 조성돼 신 성장 산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강소기업 입주공간(40개)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연구공간(30개)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산업 간 융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R&D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영세한 규모와 재정적 한계로 토지 매입·건축이 어려워 사실상 마곡산업단지에 입주가 힘들었던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기에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영컨설팅, 기술사업화, 투자 지원, 인재 양성 교육,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공공연구기관 유치, 기술 교류, 협업을 위한 소통 채널인 M-밸리 포럼 운영, 강소기업 전 주기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다른 산업지원시설과 차별화된 비전과 기능을 나타낼 수 있는 공공지원센터의 명칭을 이달 말까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참고해 연령과 지역에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착공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산업 간 융합할 수 있는 R&D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우 마곡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장도 “2021년에 공공지원센터가 들어서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산업단지 통합관리를 통해 입주기업들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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