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가족과 가을 따라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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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가족과 가을 따라 함께 걸어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0.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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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홍릉수목원 개최
홍릉수목원에서 열린 구민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정해진 코스를 걷고 있다.

동대문구체육회(회장 유덕열 구청장, 수석부회장 유관오)는 13일 오전 7시 청량리동 소재 홍릉수목원에서 '가을따라 걸어요.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회 주관 구민 걷기대회는 지난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유덕열 구청장, 안규백·민병두 국회의원, 송정빈·오중석·김수규 시의원, 국립산림원 이창재 원장, 이영남 구의원 등 내빈과 체육회 유관오 수석부회장 및 임원, 관내 주민 등 수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걷기대회는 식전공연으로 한국체대 치어리더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사회는 개그맨 김한국 씨가 맡았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서울 유일에 산림과학원에서 펼쳐지는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다"며 "지난 여름 무더웠다는 것을 잊을 정도로 날씨가 쌀쌀해 졌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걷기대회도 잘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규백 국회의원은 "상쾌한 가을에 이웃·가족과 손잡고 걷는 소소한 삶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오늘 하루 추억이 가득한 소중한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주관한 유관오 수석부회장은 "올해 첫 걷기대회인데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산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시 30분 출발 타징과 함께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구민들은 1시간 동안 수목원 입구를 출발해 내부 산책로를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을 돌아오는 4㎞ 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젊은 부부를 비롯해 어린이와 노인, 친구들과 함께 찾은 중·고교생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정도로 다양했으며, 참가자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홍릉수목원 숲길을 걸으며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더불어 완주 후에는 계속해서 김한국 씨의 진행으로 섹소폰 공연, 마술쇼, 스포츠 댄스, 통기타 연주 등의 공연도 함께해 걷기대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한 세탁기, TV, 냉장고, 가습기, 자전거 등 경품도 전달했다.

아울러 걷기대회를 완주한 한 참가자는 "우리 동네 안에 이렇게 예쁘게 조성된 숲길이 있는 줄 몰랐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기념품과 경품도 받으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의 소중한 산림자원인 홍릉숲에서 구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뻤다"며 "구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상쾌한 숲속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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