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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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에게 듣는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10.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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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협 로컬푸드 1호점 계기로 서울시 전체에서 도농상생 활성화 기대”
<사진-한명철 강서농협 조합장(사진 앞줄 네 번째)이 17일 열린 로컬푸드 1호점 개점식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

서울농협 최초로 강서농협 로컬푸드 1호점이 지난 17일 강서구 방화역 인근의 하나로마트에서 개점식을 가졌다.

강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의 직거래 유통으로 서울지역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도시지역에서의 유통이 제도적으로 어려웠던 점을 강서농협이 제도 개선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명철 조합장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농협중앙회장에게 현행 농산물의 도시지역에서의 유통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 문제가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 조합장은 “로컬푸드를 하려면 지방에서 다양한 물품이 들어와야 하는데 규정상 막혀 있었으나, 농산물 유통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김원석 농협중앙회 경제지주대표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도와 주셨다”고 밝혔다.

한명철 조합장은 “오늘 서울농협 최초로 로컬푸드 1호점을 개점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고, 농협의 존재가치는 농민에 있다는 심정으로 농민들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역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를 해야 하는데, 거기에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을 설치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나아가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조합장은 또 “오늘 개점한 서울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이를 계속 확대해 강서구와 양천구는 물론 서울시 전체에서 도·농 상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농민들은 보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조합장은 “이번 로컬푸드 개점을 통해 도시지역에 신선한 먹거리 제공으로 소비자들은 만족하고 있고, 농민 본인들은 직접 생산해서 포장 및 가격도 정하는 등 지금은 의욕에 차 있고 호응도 좋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로컬푸드 계획에 대해서는 “이것을 계속 확대해 현재 마곡지구의 성장과 더불어 농가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하는 데 강서농협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철 조합장은 “농업인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공급으로 소득을 보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매해 만족할 수 있도록 강서농협 임직원들은 역할을 다해 항상 농업인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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