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면 미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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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면 미래가 열린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0.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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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동대문구지부, 제7회 독서경진대회 시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문고동대문구지부(회장직무대행 탁경희)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45일간 독후감 및 사랑의 편지글 모집 및 대통령기 제38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예선을 위해 구민 대상으로 '제7회 동대문구 구민 독서경진대회'를 실시해 17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연 부구청장, 이영남 의원 등 내빈과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허남연 지회장, 김도순 부녀회장, 탁경희 문고 회장직무대행 및 지회 관계자,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7회 대회에는 독후감부문 일반과 단체, 편지글부문 등 초등부·중고등부·대학일반부 등으로 구분해 45일간 작품공모를 통해 독후감 120여 편, 편지글 10여 편 등의 작품을 출품 받았다. 이어 한빛문학 이은집 주간(심사위원장)과 동대문저널 조일래 대표(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독후감 부문에서 21명이 편지글에서 8명, 단체 부문은 1개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시상식에서 새마을문고동대문구지부 탁경희 회장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독서진흥사업에 쏟아 부은 예산은 모두 3,2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나 증가했고 5,046건의 사업으로 겉으론 시끌벅적 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2012년 책의 해에는 성인 10명중 3.5명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했는데, 2018년도 현재 독서율은 59.9%로 성인 10명중 4명이 1년에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하니 그새 독서인구는 더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며 "새마을문고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독서경진대회를 통하여 책을 읽고, 편지를 쓰게 함으로써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시켜 창의력과 논리력의 향상과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꼭 대회에 출품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책을 읽음으로써 지식을 쌓고, 직접 손으로 쓴 손편지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따뜻하고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사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격려사로 나선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 허남연 지회장은 "구문고회장 대행이신 이문2동 탁경희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올해는 '책의 해'라고 해서 많은 종류의 책과 관련된 행사가 범람하고 있다. 그것은 책을 읽는 국민들이 많은 나라가 미래에 강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수상자와 가족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독서경진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새마을문고운동이 활성화되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책을 가까이 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심사를 맡은 조일래 심사위원(동대문저널 대표)은 "이번 대회 독후감 부문에서는 동대문구 관내의 초·중·고등부의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으나 '사랑의 편지'에는 응모자가 너무 저조했고, 고등부는 아예 전무했던 점이라고 하겠다. 대학 일반부의 '사랑의 편지'에도 응모 편수가 많지 않았으나 그래도 내용은 알차서 입상작으로 추천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일은 초·중·고등부의 독후감은 응모 편수가 너무 많아 입상작을 선정하면서 되도록 여러 학교가 골고루 수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심사평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제7회 동대문구 구민 독서경진대회는 ◆독후감 부문 ▲대상 최예린(홍릉초3-3)·김민지(해성여고2-4)·최병화(장안동) ▲최우수상 김세이(은석초5-4)·김준엽(청량중1-3)·정은서(장안동) ▲우수상 김규린(종암초4-2)·한윤서(휘봉초6-6)·최호정(동구마케팅고3-4)·허승빈(경희중3-4)·박선명(이문동)·이숙자(휘경동) ▲장려상 권지안(삼육초4-2)·박은경(이문초6-1)·백승희(홍릉초5-2)·김민주(청량중2-3)·노태민(한양사대부고2-2)·유채원(삼육중2-5)·서정화(청량리동)·황준원(휘경동)·박영애(휘경동) ◆편지글 부문 ▲대상 이정자(일반부, 휘경동) ▲최우수상 박채완(초등부, 전농초4-6)·김미향(일반부, 장안동) ▲우수상 박지유(초등부, 전농초2-1)·정혜령(일반부, 휘경동) ▲장려상 정세현(초등부, 이문초3-6)·우경옥(일반부, 이문동)·전병주(일반부, 이문동) ◆단체부문 ▲최우수상 청량중(중고등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제1회 2012년도에 이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독서인구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독서경진대회 수상작 중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제38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서울시예선대회와 중앙본선에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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