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잔디밭, 책 ... 27일 중랑북페스티벌
상태바
가을하늘, 잔디밭, 책 ... 27일 중랑북페스티벌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8.10.26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7일(토)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2018 중랑북페스티벌’ 개최

- 구 독서문화 확대를 위한 축제의 장 & 캠핑숲 내 양원숲속도서관 개관 기념
- 업사이클링 팝업북 체험, 가족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도서교환전, 체험 부스 등 책과 접목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 진행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독서의 계절 10월을 맞아 오는 27일(토)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2018중랑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중랑북페스티벌은 구 독서문화 확대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구립도서관, 새마을문고, 사립작은도서관, 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복지관 등 2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준비했다.

더불어 이날은 캠핑숲 내 양원숲속도서관 개관일로, 책․자연․힐링을 테마로 한 가족형 도서관인 양원숲속도서관을 처음 만나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북페스티벌은 오전 10시 30분 체험부스 오픈을 시작으로 오후6시 영화 상영까지 책과 접목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는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팝업북 전시다. 팝업북은 평면의 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옆에서는 낡은 그림책을 나만의 책으로 새롭게 만들어보는‘업사이클링 팝업북 체험장’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강아지똥, 무지개 물고기 등 아이들 책을 엄마‧아빠와 함께 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아빠와 함께 하는 독서 골든 벨! 도전 골든책!’과 가을 달빛 아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관‘숲속시네마’가 대표적이다.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tvn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건축가 유현준 교수를 초청해 최근 발간한 신작‘어디서 살 것인가’와 관련한 강의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문학이 흐르는 시(詩)자판기 체험, 독서무료진단, 캐릭터 미니북 만들기, 우드아트로 만드는 책갈피, 책읽기 서약 핸드폰 줄 꾸미기, 동화캐릭터 만들기, 나만의 장서인 만들기, 책모양 천연비누 만들기, 책과 함께 하는 세계여행,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집에 있는 헌 책을 챙겨 나오는 것도 좋다. 새마을문고중랑지부에서는 2013년도 이후 출간된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 주는 장터를 운영한다. 교환 가능 도서는 0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책이며, 헌 책 2권을 기부하면 새 책 1권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3권까지 교환해 갈 수 있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중랑구청 문화관광과(☎02-2094-1834)나 중랑구립정보도서관(☎02-490-9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북페스티벌이 주민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책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주민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