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한 '제28회 청룡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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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한 '제28회 청룡문화제'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0.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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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임금 윤종일 前시의원, 주민들 어가행렬 참여

주민참여 전통문화축제인 '제28회 청룡문화제'가 27~28일 양일간 청룡문화제보존위원회(위원장 김영섭 동대문문화원장)와 동대문문화원 공동 주체로 용두근린공원과 왕산로 일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와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로 국왕이 친히 폐백해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 ▲장사랑 예술단 ▲왕언니클럽 ▲색소폰 공연 ▲은물결 합창단 ▲경기민요 ▲신명사물 ▲가야금 병창 ▲다문화가족 중국문화공연 ▲라인댄스 외 관내예술단체 등 문화예술단체 및 연고 예술단체 문화공연이 있었으며, 오후 6시 30분부터는 개막기념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서 김영섭 보존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업성을 배제한 지역축제가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부족한 예산을 후원해 오늘날까지 이를 지키고 만들었기에 청룡문화제는 주민들의 문화적 성과라 할 수 있겠다"며 "앞으로도 청룡문화제는 상업성 없이 순수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고 지켜 우리지역만의 전통문화 컨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개그맨 표영호 씨의 사회로 김범용, 양혜승, 임병수, 김민교, 보나(샤크라), 곽종목, 민지, 한영주, 설이랑, 김경애(탤런트) 등이 출연한 축하콘서트가 열려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더불어 28일 오전 11시에는 동대문문화원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종일 前시의원이 제28회 청룡문화제 임금으로 분해 주민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는 어가행렬과 동방청룡제향, 기념촬영 등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지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진도북놀이 ▲한국무용 ▲동래학춤 ▲경기민요 ▲가야금병창 등 민속공연, 지역주민이 모델로 직접 참여하는 전통의상 패션쇼,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한편 청룡문화제는 이외에도 이틀간 ▲명리체험 ▲가죽공예 ▲페이스페인팅 ▲전통연체험 ▲팬시우드 ▲타투체험 ▲그림그리기(키즈존) ▲캘리깃발전시 ▲핀버튼 ▲네일아트 ▲여의주 뽑기 ▲민속체험 ▲과학교실 ▲가면만들기 ▲설문조사 ▲어린이 양궁체험 ▲건강보험공단 ▲가훈써주기 ▲소원나무 ▲미술전시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부대행사로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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