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은 날로 진화하고 미래 효자산업 각광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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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산업은 날로 진화하고 미래 효자산업 각광받을 것"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0.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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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향으로 치유하다' 주제로 개최
'제24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식을 축하하며 내빈들이 참석자들과 함께 먹을 한방 산채 비빔밥 1,000인분을 비비고 있다.

서울약령시협회(회장 최영섭)는 26~27일 양일간 서울약령시 중앙로 일원에서 '제24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향으로 치유하다'는 주제로 올해는 서울한방진흥센터 개관 1주년이라는 특별한 날과 더해져 각종 한방체험행사와 풍성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약령시 축제 24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26일에는 오전 식전 행사로 거리퍼레이드와 보제원 제향 의례로 약령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유덕열 구청장, 김창규 의장, 주한 뉴질랜드 필립 터너 대사, 송정빈 시의원, 오세찬·남궁역·신복자·김남길·이순영·이영남·임현숙·이의안·이현주·이강숙·전범일·민경옥·손세영 구의원, 평통 이영섭 회장, 관내 단체장 등 내빈들과 최영섭 회장을 비롯한 역대 약령시협회장 및 약령시 임원 및 상인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최영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약령시는 대한민국 제1의 초대형 한방시장이다. 또한 국민보다 뜻 있는 외국인이 더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한방문화 관광형 시장이다. 자연의 메커니즘으로 체계화한 한의학의 우수성은 새롭게 조명되고 있으며, 한방산업은 날로 진화하고 미래 효자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이제 서울약령시는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최대의 한방시장으로 면모를 과시하며 고유의 문화가 꽃피는 멋진 시장으로 발 돋음 하기 위한 희망 선포식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축사자로 나선 유덕열 구청장은 "제24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서울약령시의 무한한 번영과 발전을 기원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한방시장인 서울약령시가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을 계기로 단순히 약재가 판매되는 시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방대중화와 한방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창규 의장은 "동대문구의 자랑인 서울약령시는 조선조 우리 선조들이 의료시술과 구휼사업을 베푼 보제원이 있던 곳으로 백성을 위한 경천애인 정신이 깃든 아름다운 곳"이라며 "앞으로도 오늘날의 우수한 한약재와 최고의 한방진료기술,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세계화를 향한 사업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우리 국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는 서울약령시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막식 후 내빈 및 참석자들은 한방진흥센터 앞에 마련된 한방 산채 비빔밥 1,000인분 함께 비비며 나눴다.

또한 주 무대인 메인무대에서는 한방, 산삼 김치 나눔 행사와 축제의 흥을 고조시킬 서울약령시 시민 노래자랑과 퓨전 국악 B-boy 공연도 함께했다.

더불어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서울약령시 건강스케치'를 주제로 한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한방씨름대회, 한약재 썰기 경진대회가 열렸다. 또한 공연행사로 TBS 라디오 공개방송과 7080 약령밴드 낭만콘서트, 버스킹 공연, 마당극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체험과 전시 행사도 약령시를 빼곡히 채웠다. 축제기간 약령시 입구를 중심으로 행사장 메인무대까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보제원 무료 진료 투약소에서는 침, 뜸 체험 등 다양한 한방특화진료를 선보이며 한방 체험존에서는 한방 족욕, 한방소화제,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 우리 약재를 만지고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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