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역들이 소개하는 서울시 '찾동'(찾아가는동주민센터) 500일 성과
상태바
현장 주역들이 소개하는 서울시 '찾동'(찾아가는동주민센터) 500일 성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13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위1동(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 방학2동(정신보건 연계) 등 4개 현장 우수사례 선정

- 「2016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성과공유대회」 13일(화) 10시~16시 서울시청 다목적홀
- 1부 성과와 미래진단 전문가 토론회 / 2부 연극, 합창, 공연 등으로 사례발표
- 박원순 시장, 시민, 공무원, 방문간호사, 유공자 등 82명에게 표창장 수여

성북구는 기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하고 있는 어르신‧빈곤위기가정 복지플래너 외에도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는 장기결석 아동이나 학대의심 가구를 지속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하고 사례관리도 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장위1동은 가장 우수한 동으로 꼽힌다.

도봉구 방학2동은 찾동과 정신보건사업을 우수하게 연계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정신보건센터의 간호사와 찾동의 간호사, 복지플래너가 3인1조가 돼서 우울감, 고립감, 자살충동을 겪는 어르신들을 집밖으로 이끌어내 신체활동과 놀이 등을 유도하고 있다.

금천구 독산2동은 동장을 중심으로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이웃'을 통해 복지생태계를 활성화한 마을로 꼽힌다. 동네주민으로 구성된 '나눔이웃'과 우리동네주무관은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들이 나눔의 주체가 되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

성동구 마장동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마을계획단'을 우수하게 구성,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출범 500일을 맞아 '찾동'이 모범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4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등 「2016년 찾동 성과공유대회」를 13일(화)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연다. ‘함께 나누는 찾동, 같이 꿈꾸는 서울’을 주제로 서울시 및 타 시도 공무원, 관련 학계 및 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4개 우수사례는 ▴성북구 장위1동(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 ▴도봉구 방학2동(정신보건 연계) ▴금천구 독산2동(나눔이웃을 통한 복지생태계 조성) ▴성동구 마장동(마을계획단)으로, 실제 주인공인 주민과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방문간호사 등이 공연, 연극, 합창 등을 통해 발표하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서, 이태수 서울시 찾동 추진운영위원장(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경기복지재단 성은미 박사(복지) ▴중랑마을넷 장이정수 대표(마을) ▴중앙대 백희정 간호학과 교수(건강)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필두 박사(행정)가 각 분야별로 발제한 뒤 토론을 벌인다.

한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주민과 공공행정의 접점인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 삶 곳곳의 복지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고 주민 스스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서울시가 2015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17년까지 사회복지인력 2,000명, 방문간호사 450명을 확충하여 동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15년 7월, 80개 동을 시작으로 '16년 7월 283개동으로 시행지역을 확대했으며, '17년 이후에는 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