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유기농 채소로 수확 기쁨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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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유기농 채소로 수확 기쁨 누려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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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이달 말 종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8년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의 운영을 11월30일에 종료한다고 밝히고, 많은 참여자에게 즐거운 경험과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중랑천 둔치 장안교 아래 위치하며, 약 4,000㎡ 400구좌 모집에 평균 2.5:1의 경쟁률로 추첨돼 2018년 4월 20일에 개장했다 상반기에는 상추 등 쌈채소 7종을 재배했고, 하반기에는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를 재배했다.

더불어 구에서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토양 중금속 오염검사'와 '농산물 안전성검사(잔류농약, 중금속 오염도)'를 의뢰해 모두 적합판정을 받아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의 농작물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임을 입증했다. 이에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이용한 도시농부들은 도심에서 작게나마 농사를 짓고 수확해 이웃과 나누는 기쁨과 함께, 유기농 먹거리를 수확한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 참여자는 "처음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을 치지 않아 생기는 벌레가 너무 징그럽고 싫었는데, 이제는 그 벌레마저도 귀엽다"며 "벌레가 배춧잎을 먹어서 구멍이 나도 같이 나눠먹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평안하며, 유기농의 참된 의미와 왜 유기농이 비싼지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가슴이 벅차다"며 "올해는 유난히도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었지만, 매일 물을 주고 가꾸는 모습에서 진정한 농부의 마음을 엿 볼 수 있었으며, 즐거운 경험이었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참여자 모집은 2월 중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받아 전자추첨으로 선정돼 4월에 개장하고 11월말에 운영종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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