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도서관, '동행' 종합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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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도서관, '동행' 종합평가회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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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독서지원 사업, 총 400여 명 참여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22일 북한이탈주민 독서지원 사업인 '동행'프로젝트의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보화도서관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서울도서관이 지원하는 2018년 책 읽는 서울 북한이탈주민 독서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4월부터 11월까지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동안 진행한 사업으로는 북한이탈대학생이 가장 취약했던 컴퓨터 활용교육을 도서관에서 상·하반기 17차시 교육했으며, 역사 강사와 함께 남양주 다산 유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일반인과 북한이탈대학생이 함께 사서가 직접 고전 작품 해설하고 음악 연주를 듣는 인문고전북콘서트를 3회 실시했고, '조난자들'을 집필한 주승현 저자 특강을 하는 등 기간 내 400여 명이 사업에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종합평가회에 이번 사업에 참가한 한국외대 북한이탈대학생 통일리더십 동아리원과 일반인 등이 참여했다. 사업 담당자가 그동안 진행한 사업 내역을 보고하고, 통일리더십 동아리 대표가 성과 발표, 일반인의 참가 소감을 들었다.

동아리 대표는 "컴퓨터 활용교육을 통해 자격증도 따고, 엑셀(Excel)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악기 연주를 직접 들었던 북콘서트의 선호도가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일반인은 "주승현 저자의 강연을 듣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고, 고향이 다른 친구로 인식하는 계기로 통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한편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독서, 문화 교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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