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보며 성탄절 기쁨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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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보며 성탄절 기쁨 나눠요
  • 종로신문사 기자
  • 승인 2018.1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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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2월 22일(토)~23일(일)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종로구 크리스마스 가족극장」 개최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우수 공연 무료로 감상하며 즐거운 연말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명작동화 ‘커다란 순무’를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
인형에서 진정한 소년이 되어가는 피노키오의 모험담 그린 ▲피노키오

피노키오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온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사랑을 나누는 시즌이 돌아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동친화도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대학로 104 마로니에공원)에서 「종로구 크리스마스 가족극장」을 연다.

종로구가 후원하고 (사)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이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우수한 공연을 무료로 감상하며 즐겁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공연 관람은 22일(토)과 23일(일) 양일간에 걸쳐 오전 11시 및 오후 2시, 총 4회 동안 진행된다.

22일 선보이는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세계명작도서 ‘커다란 순무’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형극단 인스가 원작에 담긴 다양한 주제에 시적인 상상력을 결합, 어린이들이 자연의 고마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재탄생시켰다. 극 후반부 커다란 순무를 뽑는 장면에서 인형과 배우, 관객 모두가 힘을 합쳐 순무를 뽑는 시간을 통해 협동과 나눔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특별함을 더한다.

관람대상은 3세 이상 어린이 및 동반가족이며 공연시간은 55분이다. 2015년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연출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3일 무대에 오르는 ▲피노키오는 인형에 불과했던 주인공 피노키오가 진정한 소년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겪는 여러 모험담을 들려준다. 어린이들은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법에 대해 배우고 마치 자신이 피노키오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03년 창단한 극단 봄이 섬세한 인형의 움직임과 따뜻한 음악, 풍성한 볼거리를 한데 모아 유명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이번 크리스마스 가족극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공연 신청 안내문을 사전 배부한 바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진행 중이다.

대상은 관내 36개월 이상~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와 가족으로, 신청을 원할 시에는 (사)한국소극장협회 전화(☎ 02-741-4188) 또는 이메일(sgyj@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크리스마스 가족극장은 아동친화도시 종로구에서 준비한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연말을 맞아 다함께 인형극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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