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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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확산 방지 총력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1.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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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현재 3명 확진자 발생,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조 확산방지 대응

- 3명 역학적 연관성없는 개별사례로 서울은 유행지역 아님… 집단발생 대비 방역대책본부 준비
- 시, 시민 개인위생수칙 철저 준수, 발열·발진 증상시 병원 방문 말고 ‘1339’ 신고 당부

서울시는 해외 유입 홍역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철저한 접촉자 관리, 보건소·서울의료원에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의료기관 감시강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며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1월 23일 현재 총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서로 간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개별사례만 발생해 유행지역은 아니다. 유행지역이 아니므로 홍역 유행을 우려해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 일정을 당겨 2차 접종을 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으며, 일반적인 MMR 접종 일정(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맞추어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장한다.

다만, 시는 혹시라도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2명이상의 집단 발생을 대비해 ‘서울시 홍역 방역대책본부(본부장 행정1부시장)’를 구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으며,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틈새없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시는 현재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를 진료한 경우 신속한 신고 및 철저한 격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 보건소의 백신 수급 상황을 철저히 파악·관리 중이다.

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국외 홍역유행지역으로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미접종 시 예방접종 하기 및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 및 대응 안내 가정통신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후 ‘139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지역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예방접종 이력 확인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력이 없거나 기억이 안 나서 불확실한 경우에는 여행 전 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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