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교남동,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식」 진행
- 지난 25일(금) 경희궁자이2단지 경로당 회원들이 성금 전달
- 종로탁구협회, 대신고등학교에서 백미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
- 어린이집과 함께 30일(수) 경로당 3곳에서 「설맞이 떡국나눔 행사」 진행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교남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식」 을 진행했다.
교남동은 지난 25일(금) 관내 경희궁자이2단지경로당과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교남동에 성금 33만원을 전달했다.
현원 경희궁자이2단지경로당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즐거운 설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마음 따뜻하고 보람된 일을 하여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종로탁구협회와 대신고등학교에서 백미를 기부했다. 종로탁구협회는 매년 백미를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도 백미 10kg 100포를 기부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했다.
교남동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대신고등학교는 졸업생들의 교복을 중고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으로 백미 10kg 30포를 교남동에 전달했으며, 대신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내의를 기부하고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오는 30일(수) 오후 3시에는 동주민센터에서 농협은행과 함께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한다. 농협은행은 이 날 교남동에 3kg 떡국떡 12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교남동은 30일(수) 오전 11시 구립 상록수어린이집과 함께 행촌경로당, 교남경로당, 경희궁자이1단지경로당 등 3곳에서 「설맞이 떡국나눔 행사」 를 진행한다.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들은 준비한 떡국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아이들이 준비한 노래·율동 등 재롱잔치와 세배인사를 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세일 교남동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온정을 더해주고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