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균형발전에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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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균형발전에 힘 싣는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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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목동 등 15개 지역생활권 선정…세부실행방안 마련
강서구 화곡1지역생활권
양천구 목동2지역생활권

강서구 화곡동과 양천구 목동을 비롯한 15개 지역생활권에 대한 지역 발전 계획이 착수된다.

5일 서울시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수립해 서울을 5개 권역, 116개 지역으로 세분하고 동 단위 발전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구중심 등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중심지 육성계획, 발전구상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발굴,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방안 및 연차별 투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잠재력, 대규모 유휴지, 권역별·자치구 안배 및 자치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개 지역생활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서남권 내 화곡1지역생활권(강서구)·낙성대지역생활권(관악구)·노량진지역생활권(동작구)·목동2지역생활권(양천구)·대림지역생활권(영등포구)을 비롯, ▲도심권 내 후암용산지역생활권(용산구) ▲동북1권 내 청량리지역생활권(동대문구)·자양지역생활권(광진구)·금호옥수지역생활권(성동구) ▲동북2권 내 월계지역생활권(노원구)·방학지역생활권(도봉구)·정릉지역생활권(성북구) ▲서북권 내 홍제지역생활권(서대문구)·합정서교지역생활권(마포구) ▲동남권 내 천호성내지역생활권(강동구) 등이다.

강서구 화곡1지역생활권에는 화곡1동, 염창동이 포함됐으며, 양천구 목동2지역생활권은 신월1·2동, 목1·2동, 신정동이 해당된다.

시는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 6월까지 서울시 전역 116개 지역생활권 중 상대적으로 소외·낙후된 지역생활권 60여 곳을 대상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을 수립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서울시 전략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 동네의 ‘미래지도’인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바탕으로 지역간 격차문제 해소, 지역의 자족성 강화 등을 위한 중심지를 육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 등을 통해 서울 전역의 지역 균형 발전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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