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예정)자, 등록금 지원받으며 대학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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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재직(예정)자, 등록금 지원받으며 대학 다닌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3.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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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을 희망하는 주관대학 모집

중소기업 재직자가 재학 가능한 재교육형 과정 4개 학과와 졸업 후 중소기업에 100% 취업하는 채용조건형 과정 1개 학과 모집
3월 21일(목)부터 4월 10일(수)까지 서울중기청에서 접수 가능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청(청장 박영숙)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중소기업 핵심 기술인력으로 육성하는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를 설치․운영할 주관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년 12월 기준 재교육형 계약학과 50개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17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총 1,85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내 인력 유입 촉진과 소속 근로자의 근무능력 향상 및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기업-학생의 3자 협약을 토대로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에는 핵심 인력 유입을, 재직자는 일․학습 병행을, 학교는 현장의 수요에 맞춘 우수 인재 배출로 사업 참여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있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5개 학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입학 가능한 재교육형(석사, 학사 과정) 4개 학과와 학위 취득 후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전문학사) 1개 학과를 모집할 계획이다.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선취업-후진학 기반 일학습․병행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가 참여 가능하며 입학 전 대학과 기업, 근로자가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이 학위 취득 후 최소 1년 이상을 의무적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유망분야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에 새롭게 개시된 사업이다. 우수 인력 채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하여 기업-학생간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전문 이론․실습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 기업에 최소 2년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운영되어 중소기업의 취업을 도모한다.

이런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약 3천 5백만원 수준의 학과 운영비가 지급되며, 학생에게는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을 지원한다.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경우 등록금의 65% 또는 85%를 정부에서 지원(학사 과정은 85%, 석사과정은 65%)하고 나머지 35% 또는 15%는 기업과 학생이 부담하여야 하며,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등록금 전부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서울지역 대학은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4월 10일(수)까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되며,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02-2110-6342)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www.mss.go.kr/seoul) 공지사항에서 양식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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