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공사 업무동 2층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에서 강서·가락·양곡시장 유통인과 종사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봄 농수산식품유통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김경호 사장은 이날 “공사 사장 취임 후 여러분의 도움과 성원으로 자리를 잡고 앞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도 정립했다”면서, 특히 도매시장 기초질서 및 거래질서 등 시장 본원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조성을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락시장 종사자들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공사는 항상 소통하고 친절한 응대로 유통인들과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 가락공판장 신영호 사장은 5분 스피치 발언을 통해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서로 협력할 때 가능하다”며 “서로 배려하고 ‘선의후리(先義後利, 의(義)를 우선하고 이익을 뒤로 함)’의 자세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도매시장 유통 발전에 기여한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임대유통인, 우수 학교급식업체 유공자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공사 사장의 표창 시상이 진행됐으며, 김진중 공사 감사실장이 ‘함께 만드는 도매시장 청렴’을 주제로 업무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전문가 특강에서는 서울시립대 표민찬 교수가 ‘세계경제 환경 변화와 국내 유통시장의 대응’에 관한 내용으로 국내 유통시장 관련 4차 산업혁명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