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소통의 시대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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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소통의 시대 본격화되나?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5.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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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구청장실 이어 정책연구동아리 ‘와글와글’ 출범
<사진-양천구청 전경>

여러 직렬 젊은 직원 참여해 소통·정책 아이디어 발굴

양천구가 ‘현장구청장실’ 운영으로 구민들이 피부로 와닿는 사안들을 직접 듣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양천구청의 다양한 직렬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동아리 ‘와글와글’을 발족시켜 소통의 양천구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양천구는 지난 26일 양천구 평생학습관 2층 이벤트홀에서 정책연구동아리 ‘와글와글’ 발대식을 개최했다.

‘와글와글’은 양천구 직원 47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동아리로 행정직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직, 세무직, 건축직 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아리 구성원의 약 78%가 8,90년대생으로 평균 연령이 33세인 젊은 직원들이 활동하게 된다.

구는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자발적으로 학습·연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올해부터 정책연구동아리 ‘와글와글’을 운영하게 되었다. 8명 정도로 구성된 소모임 총 6팀이 팀별 과제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그 후 자료 조사 및 벤치마킹, 토론 등을 거쳐 안전, 교육, 복지, 환경 등 분야별로 참신한 정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와글와글 발대식에서는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좋은 정책도 발굴할 수 있기에‘수다는 경쟁력이다’라는 모토로 와글와글 연구동아리를 발족하게 되었다”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에코세대,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소통방법이 필요하고, 젊은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세대 간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며 대화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김수영 구청장과 여성 직원이 소통하는 자리인 ‘우리 지금 만나’를 3회간 진행했으며, 오는 5월에는 남성 공무원과 대화를 나누는 ‘남만에 대하여(남성공무원 만담회)’를 2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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