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근하듯 ‘400회 헌혈’ 유진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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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하듯 ‘400회 헌혈’ 유진영씨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5.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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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꾸준한 생명나눔 ‘훈훈’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인 유진영(52·남) 씨가 서울중앙혈액원 내 헌혈실(강서구 공항대로 591 3층)에서 400회의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진영 씨는 그동안 전혈 헌혈 17회, 혈장 성분헌혈 293회, 혈소판 성분헌혈 83회, 혈소판혈장 성분헌혈 7회로 총 400회의 생명 나눔을 실천해 왔다.

유 씨는 1989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매일 근무하러 가듯 꾸준히 30년째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직장인이라 바쁜 와중에도 출근 전이나 휴무일에 맞춰 미리 헌혈을 예약하고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 인천공항 근무로 인해 말라리아 제한 지역 때문에 혈장 헌혈을 주로 하다가, 최근 말라리아 제한 지역이 해제되면서 2주마다 꼬박꼬박 혈소판혈장 헌혈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유진영 씨가 그동안 강서구 염창동에 있는 헌혈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생명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헌혈자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 유 씨의 꾸준한 선행이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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