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 개발계획 수립 위한 사전협상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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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 개발계획 수립 위한 사전협상 본격 추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5.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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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토지소유주인 코레일과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일로, 한솔 제지창고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물류시설은 모두 이전하고, 주변지역과 연계된 창업지원센터, 업무·상업 기능 등의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고용기반 및 중심지 기능의 강화를 통한 동북권의 新경제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토지소유주인 코레일로부터 지난 ‘18년 3월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에 대한 개발구상 및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은 이래 총 네차례에 걸쳐 교통, 층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검토·보완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복합단지의 효율적인 사전협상 진행을 위해 민간사업자 측에서 ‘광운대역세권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였다.

제안서 내용의 주요 이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시행한 공모는 총 4개팀의 국제 지명공모자가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으며, 지난 ‘19년 5월 14일 심사 결과 ‘GREEN URBAN RIBBON’이라는 컨셉으로 계획한 일본의 Kengo Kuma 작품이 선정되었다.

광운대역세권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 서울시 제공)

코레일에서 공모 당선작을 기반으로 사업제안서를 수정·보완할 계획이며, 시는 보완·제출된 제안(안)에 대해 빠르면 ‘19년 6월 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교통 개선, 주변 통합연계, 지구 특화방안, 공공기여 부문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함께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하게 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20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1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는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왔으나, 최근 들어 사일로 분진·소음 등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있어왔었던 지역”이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업무·상업시설 및 다양한 지역 활성화 시설이 복합된 랜드마크 조성 등 동북권의 新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코레일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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