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올해도 어김없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
상태바
<신년사> "올해도 어김없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1.03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30만 용산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30만 우리 용산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구정에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데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정국은 혼란스럽기만 했습니다.
사회전반의 변화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1,300여 공직자는 변화하는 세상의 환경에 맞춰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올 해도 어김없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지만, 우리 용산구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 그리고 상생과 협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지역경제의 핵심경쟁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을 수상을 했으며, 행정자치부 주관인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도 우수상을 수상을 했습니다.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국 자치구 중 7위를 포함을 해서 총 29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여기까지 함께 달려온 우리 모두에게 격려를 보내며, 30만 용산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용산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용산의 모습을 꿈꾸고 계십니까? 제가 꿈꾸는 용산의 모습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된 사람이 없고, 누구나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용산입니다.

저 혼자만 꾸는 꿈은 분명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백 사람이 꿈을 꾸면 상식이 되고 모두가 꿈을 꾸면 곧 현실이 됩니다.

모두가 꿈꾸는 용산은 그래서 이제 현실로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 용산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나눔복지 실현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이제는 단 한 사람도 입는 걱정, 먹는 걱정 안하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용산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런 꿈과 다짐 속에서 지난 해 6월 ‘용산 100억 복지재단’을 설립을 했습니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동주민센터를 70여명의 복지인력을 증원을 해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전면 개편을 합니다.

‘용산 복지재단’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수레의 두 축으로 복지 전달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교육 기회가 평등한 용산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대한민국은 돈이 없어도 공부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꿈을 꿀 수 있는 사회여야 합니다.

『꿈나무 장학기금』은 올해로 80억이 됐으며, ‘어린이 청소년 종합타운’이 올해 12월에 개관을 합니다.

아동에서부터 청소년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 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을 해서 마을과 학교가 서로 협력 하는 공교육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꽃 피우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습니다.
우선, 유관순 열사 추모사업과 더불어 용산에서 나고 자란 대표적인 독립투사인 이봉창 선생님의 생가터 복원을 추진을 하겠으며, 이밖에도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통공예 문화 체험관’을 올해 11월에 개관을 해서,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용산구민이 주인이 되고 함께 누리는 상생개발을 실현하겠습니다. 서울의 중심이면서도 변방으로 취급 받던 우리 용산이 드디어 현대와 역사가 공존하는 최고의 도시로 브랜드화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활짝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해방촌은 도시재생으로 공동체를 회복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고 있으며, 용산 전자상가는 도쿄의 전자상가 ‘아키하바라’를 넘는 아시아 최고의 IT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지금 용산은 기업의 유입과 초고층 복합 빌딩,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호텔 건립 등으로 용솟음 치고 있으며, 아울러 2018년까지는 우리 근현대사의 산물인 용산미군기지의 이전이 마무리가 되고 머지않아 국가공원이 조성되어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이제 우리 용산은 문화, 공원, 오피스가 어우러진 한국의 맨해튼으로 재탄생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와 계십니다.
우리구는 매년 서울시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190억을 투입해 지난 4월에 완공된 한남동 공영 주차장 사업, 507억을 들여 금년 12월에 준공 예정인 한강로 방재시설 확충사업, 그리고 100억 이상이 투입되는 해방촌 도시재생 사업 등에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용산전자상가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다음 달 서울시의 최종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용산전자상가가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서울시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용산구의 발전을 위해 늘 힘써 주시는 박원순 서울 시장님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만 용산가족 여러분!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우면서도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새해 첫 일정으로 효창원 참배를 다녀왔습니다.

주민과 신뢰로 맺어진 이 땅, 용산구에 두 발을 딛고, 곧고 바르게 서겠다고 애국선열들 앞에서 다짐을 했습니다.
올바른 원칙은 바위처럼 붙들고 미래를 위한 변화에는 과감하게 도전을 해서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

변화는 어렵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더욱 위험합니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닌 것처럼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고지를 향해서 용기와 사명감을 가지고 변화의 바다를 헤쳐 나가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겠습니다.

우리 1,300여 공직자들은 굳건히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흔들림 없는 구정으로 용산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그래서 희망을 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진정한 파수꾼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는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닭은 어둠 속에서 가장 먼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써 열정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가득한 열정으로 30만 우리 용산가족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