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광화문광장 올여름 '쿨링포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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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광화문광장 올여름 '쿨링포그' 가동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5.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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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돗물 사용, 미세 물방울이 증발하며 주위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
시민 호응도 및 기온 등을 감안하여 운영 시간 연장 등 검토 예정

서울시는 도심 속 정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로 7017에 한 낮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쿨링포그’ 시스템을 적용한다.

시는 매일 평균 2만 명이 방문하는「서울로 7017」구간중 장미꽃과 버스킹 공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미마당부터 어린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방방놀이터까지 약 250m 구간에 쿨링포그를 설치,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공 안개비인 ‘쿨링포그’는 보행로 난간에 촘촘하게 설치된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이 20마이크론(μm, 0.02mm)이하의 미세 물방울로 분사된다.

분무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2019년, 기상청 예보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고, 후반에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때가 있다는 전망이 있는바, 2017년부터 운영중인 광화문광장 쿨링포그와 함께 9월말까지 약 4개월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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