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리모델링 후 청년ㆍ신혼부부에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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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집 리모델링 후 청년ㆍ신혼부부에게 공급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5.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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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북‧종로‧강북구 등의 장기간 방치 저층 노후주거지 빈집 8개소 대상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한다. 빈집 시가 제공하는 대상지 8개소는 대부분 저층 노후주거지의 1층~2층 단독주택으로 지역의 흉물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곳을 우선 손댄다.

시가 매입해 확보한 건설 부지를 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주체가 장기간 저리로 임차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통해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5월31일(금)부터 7월8일(월)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총 8개 대상지에 대해 4개 사업의 사업자(2개 대상지를 1개 사업으로 통합)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는 임대주택을 건설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최장 10년간 시세의 80%이하로 공급하고, 사업종료 이후(30년 이후)에는 매입시점 건물 건설 원가로 SH에서 매입한다.

'빈집 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구조 (자료 제공 = 서울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 임대주택의 신모델”이라며 “노후저층주거지 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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