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홍릉 일대 선도지역지정 신청 위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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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홍릉 일대 선도지역지정 신청 위한 공청회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6.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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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활성화계획수립·도시재생뉴딜 신청 위한 의견 수렴
홍릉 일대 선도지역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에서 서울연구원 김인희 연구위원이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수립 및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신청을 위한 전문가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30일 수림문화재단 다목적홀에서 '홍릉 일대 선도지역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최홍연 부구청장, 김창규 의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홍연 부구청장은 "홍릉 지역은 최근 서울시에서 서울바이오허브 등을 세우고 오래 전부터 연구시설이 많은 곳인데,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제는 서울시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기반 산업 컨텐츠를 연계한 홍릉 연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오늘 공청회를 통해 서울시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다면 사업비로 5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여서 이 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규 의장은 "홍릉 일대는 도심 한 가운데 수목원이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지역에 우리나라 많은 인재들이 모여 있는 연구 단지들이 많아 앞으로 이를 연계한 연구도시로 성장할 도시"라며 "홍릉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이 서로 화합하는 좋은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공청회는 (재)서울연구원 김인희 연구위원이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설명에서는 ▲홍릉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개요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사업)추진 현황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공동체 활성화 방안(기관·주민역량 강화) ▲지원 및 사후관리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었다.

아울러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설명 후에는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경희대 김재홍 사무국장 ▲KIST 이광렬 소장 ▲KAIST 배종태 교수 ▲회기동 주민자치회 한상도 감사 등이 나서 전문가 및 주민의견수렴을 했다.

한편 서울시의 홍릉 도시재생은 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청량리동 207-43 일대 498,993㎡ 면적에 서울형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시는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료에 사무공간과 연구장비를 제공해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홍릉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지난달 초 영국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테크시티(Techcity)'와 대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인 '메드시티(Medcity)' 등 기업들을 찾아 홍릉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홍릉에 현재 2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오는 2022년까지 230개 기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옛 국방벤처센터를 증축하고 정릉천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부지에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건립을 추진해 공간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후보지인 홍릉이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될 경우 시는 약 5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하고, 여기에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뽑히면 12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총 6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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