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 천연그늘 나무화분 20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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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광장, 천연그늘 나무화분 20그루 식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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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이동식 화분에 단풍‧느티나무 총 20주 식재로 서울광장에 뜨거운 태양을 피해 잠시라도 쉬어 갈 수 있는 ‘천연그늘’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SK임업, SK텔링크와 함께 이와 같은 내용으로 서울광장에 ‘찾아가는 움직이는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시범 조성을 시작으로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공간 곳곳에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골자로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10시40분 신청사 간담회장(8층)에서 진희선 행정2부시장, 심우용 SK임업(주) 대표이사, 김선중 SK텔링크(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광장 내 이동식 수목 화분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업을 기획하고 홍보활동, 행정업무를 협약에 따라 지원한다. SK임업(주)는 대형나무 총 20그루와 이동식 화분(6천1백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SK텔링크(주)는 원격 무선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리한다. 식물에 대한 사후 점검과 검수는 세 기관이 함께 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올여름 ‘움직이는 숲’의 천연그늘에서 쉬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폭염에도 효과적이고 도심 속 녹음과 녹시율을 늘리는 동시에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시민들에게 시원함까지 제공하는 녹지공간을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공간 곳곳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광장 배치도 및 현황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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