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기 시의원, 학교 수영장·주차장 관리운영 개선 필요
상태바
장상기 시의원, 학교 수영장·주차장 관리운영 개선 필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6.28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청 직영·자치구 위탁으로 공공성·서비스 제고해야
<사진>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지난 17일 제28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를 통해 학교 복합화시설 중 대표적인 공립학교 수영장과 주차장의 미흡한 관리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영장의 경우 총 48개 중 관리주체가 교육청 직영은 3개교, 자치구 1개교, 개인 사업자 위탁 운영은 32개교로 나타났다. 주차장은 총 38개 중 8개교만이 학교가 관리하고 있고, 나머지 30개교 중 26개교는 자치구 공단 직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각 시설은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총 66억 원의 사용 수입을 나타내고 있다.

장상기 의원은 “위탁 운영 허가를 받은 개인 사업자는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다른 민간 수영장 시설 대비 비싼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수영지도사 등의 관련 인력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공익성의 목적이 저해되고 학생 및 주민들의 이용 서비스의 질 또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청 직영이나 각 자치구의 시설관리공단을 활용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치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에서 운영할 경우 공공성과 관리 책임 확보로 이용료 절감 등 체계적인 관리 운영이 가능하고, 학생 및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학교 내 공영주차장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자치구를 통한 위탁 운영 정책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희연 교육감은 “장 의원의 의견에 적극 동감한다”면서 “근원적인 관리 방식의 변경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