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명품도시 강서’, ‘YES 양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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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1년…‘명품도시 강서’, ‘YES 양천’ 비전 제시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7.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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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미래 30년 사람중심, 지속가능 발전도시 실현

강서구, 지역 균형 발전으로 조화로운 성장 기틀 마련

 

민선7기가 출범한 지 1년이 된 지금, 양천구와 강서구는 각각 미래 30년 사람중심·지속가능 발전도시 ‘YES 양천’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아름다운 ‘명품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주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크고 작은 변화의 싹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양천구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공모사업, 생활형 스마트시티 특구 지정,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목3동 도시재생활성화 희망지 선정,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 전기차 집중충전소 구축사업 등 굵직한 대외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됨으로써 민선7기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로 개청 31주년을 맞은 양천구는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미래 30년 이후를 내다보며 사람이 중심인 도시,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한 도시비전을 ‘YES 양천’에 포커스를 맞추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YES 양천’은 ▲Young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Eco 푸르고 깨끗한 생태도시 ▲Smart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You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Edu 가장 앞서가는 교육도시 ▲Safety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를 뜻한다.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를 위해 양천구는 3만평 규모의 목동유수지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창업·교육·지원·판로까지 지원하는 기지가 될 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에 대한 밑그림을 민선7기 중에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양천-구로-금천 삼각혁신밸리 조성’계획을 통해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양천구는 향후 마곡 R&D 연구단지와의 네트워크, 대기업들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및 연계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민하며 중소·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와 관련 지난해 12월 서울시 생활형 스마트시티 특구로 선정된 양천구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현상 데이터를 모으는 일을 시작으로 복지·환경분야에 특화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플러그 사업을 올해 중 3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IOT 센서, 지능형 CCTV를 접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를 80곳에서 시작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민선7기는 목동 유수지, 서부트럭터미널, 경전철 등 굵직한 개발계획의 태동이 시작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주민들이 붙여준 ‘엄마구청장’이라는 별명답게 생활 면면을 챙기는 정책들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균형과 조화 이룬 수준 높은 도시

강서구는 지난 수년 동안 ‘천지개벽’이라고 할 만큼 도시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서구는 ▲마곡 최첨단 산업연구단지 및 주거단지 조성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 해지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일자리선도 특구’ 선정 ▲구도심 재정비·지역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추진 ▲문화도시 인프라 확충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립 ▲안전분야 최고등급 ‘대상’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개원 ▲국제교육도시연합 회원 도시 선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선정 등 도시의 획기적인 발전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지 않은 성과들을 도출해 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첨단 산업·연구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마곡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공동주택 14개 단지 9,71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연구시설 60개가 들어와 있다.

강서구 주민들의 60년 숙원사업인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과 관련 서울시는 토지이용 규제를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에서 김포공항 주변 고도지구 제한을 해지했고, 김포공항 주변 고도지구는 공항시설법으로도 중복규제를 받고 있어 지난 4월 폐지가 결정됐다.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는 중소벤처사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일자리선도 지역특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자리선도 지역특구에는 전국 194개 운영 특구 중 최근 3년간 고용 또는 기업유치 증가물이 전국 평균 이상이고 운영성과가 상위 50%에 포함되는 특구를 대상으로 심사해 5개 특구가 선정됐는데, 서울시에서는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가 유일하다. 앞으로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는 일자리사업 집중 육성을 통해 규제 개선, 기술, 컨설팅, 재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강서구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구도심 재정비 및 지역별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 1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도시계획과 내 도시재생팀을 도시재생과로 확대 신설하고, 화곡·방화·공항동 등 구도심 지역문제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지난 수년 동안 괄목할 만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고, 이것은 60만 강서구민의 포용과 관심과 협조 속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삶이 아름다운 명품도시 강서'를 완성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나가고, 협치와 참여로 균형과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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