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임신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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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임신 준비 필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7.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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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운영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건강한 2세를 꿈꾸는 가임 남녀들에게 임신에 장애가 되는 위험요인들을 평가하여 제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은 임신 전 건강 설문(위험요인 평가), 건강검진, 엽산제 등 영양제 제공,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보건소 방문 전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 사이트에 가입하여 건강 설문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예약일에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하여 건강 설문 결과에 대해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받고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건강검진 결과는 15일 후 방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녀 모두에게 엽산제 등 영양제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존 예비부부 건강검진과의 차별점은 건강 설문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을 제거하도록 돕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임신 준비 때부터 엽산제를 제공하여 엽산 부족으로 정자의 질이 불량해지는 것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건강검진 항목도 기존 검사에 갑상선기능검사, 난소나이검사(만 35세 이상 여성)가 추가되었고 추후 난소나이검사 나이제한 폐지, 남성 정액검사 항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전준희 보건소장은 "일반 병원 이용 시 고가로 진행되는 검사를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과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해 건강한 임신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에 거주하는 가임기 남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동대문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전화(☎02-2127-5378) 또는 방문 예약하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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