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회사 경영에 일절 개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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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강동구청장, 회사 경영에 일절 개입 안 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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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의견 유감, "해당 사건에 대한 어떠한 혐의도 없음을 입증하겠다”

 

이정훈 강동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15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서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자본시장법위반방조 혐의로 기소한다는 ‘자산운용사 대표 등의 사기적 부정거래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사결과에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깊은 유감을 표하고, 해당사건에 대해 본인은 어떠한 혐의도 없으며 이를 반드시 입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동생의 부탁으로 2017년 7월 5일부터 2018년 4월 23일까지 클라우드매직의 명의상 대표이사를 맡은 사실은 있으나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으며, 회사로부터 급여 등 어떠한 이익도 받지 않았고 와이디온라인 인수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에서 문제를 제기한 인터뷰 역시 공식인터뷰가 아닌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회사경영과 관련한 내용은 알지 못하기에 동생이 대신 답변한 내용을 그대로 기자에게 보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생이 답변한 내용이 거짓임을 알았다면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해당사건 당시에는 서울시의원, 현재는 강동구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인은 주민의 신뢰가 핵심 자양분이다. 하루빨리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혐의가 없음을 밝혀 구청장으로서의 명예를 되찾고 구민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발표에 따른 이정훈 강동구청장 입장발표문

2019년 7월 15일, 남부지검에서 발표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하 구청장)에 대한 기소 의견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재판을 통해 구청장의 혐의 없음을 입증해 나갈 것입니다.

1. 구청장은 서울시의원 시절, 동생의 부탁으로 2017년 7월 5일부터 2018년 4월 23일까지 ㈜클라우드매직의 대표이사를 맡은 사실은 있으나 경영에는 일절 관여한 바 없습니다. 회사로부터 급여 등 어떤 이익도 받지 않았고 ㈜와이디온라인 인수 사실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2. 또한 이번 사건에 관계된 시니안유한회사, ㈜와이디온라인의 임직원과 교류한 사실도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와이디온라인 주식도 보유한 적 없습니다.

3. 언론에 보도된 2018년 1월 4일 기사 내용은 공식 인터뷰가 아닙니다. 더벨의 정유현 기자가 2회에 걸쳐 이메일을 통해 질의사항을 보내 답변 요청한 것으로 본인이 모르는 내용이었기에 동생에게 보내 회신받은 내용을 그대로 정유현 기자에게 보낸 것이 기사화된 것뿐입니다. 부정거래에 도움을 주려했다면 많은 기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배포하는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4. 2018년 1월 4일 보도 후 동생에게 대표이사 즉각 사임을 요구했으나 처리가 늦어졌고 이 와중에 추진된 ㈜클라우드매직의 ㈜와이디온라인 인수과정 등 일체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알지 못했는데 어떻게 위법행위 방조가 가능하겠습니까? 하루 빨리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져 구청장의 억울한 심정이 해소되길 기대합니다.

5. 2017년말 강동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고 시의원 의정활동 마무리와 출마 준비를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루가 1초처럼 바쁜 상황에서 동생이 적어준 내용을 믿은 채 이메일로 전달했을 뿐 범죄를 방조한 사실은 결코 없습니다. 강동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는 시의원으로 한 사람의 비난도 두려운 상황에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감수하고 본인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범죄 연루 정황을 방조했다는 검찰의 의견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6. 특히 부당거래가 있었다는 2017년 12월 29일부터 2018년 6월 28일까지 기간동안 구청장은 “서울시의원 - 강동구청장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경선 승리자 –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공천자 – 강동구청장 선거 후보자 - 강동구청장 당선자”로 신분이 급변하는 시기로 다른 것에 신경쓸 여유도, 여력도 없는 시기였습니다.

7. 이번 사건은 서울시의원 재직시 발생한 사건으로 재판과정을 통해 혐의 없음을 밝혀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구청장 개인의 명예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7월 15일

강동구청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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