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최초 돌봄SOS센터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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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최초 돌봄SOS센터 서비스 시행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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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 서비스의 통합창구로서, 주민복지 최일선에 있는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운영,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인력 ‘돌봄매니저’가 배치된다.

시는 ‘돌봄SOS센터’ 사업 발대식이 오는 17일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18일부터 5개 자치구인 성동, 노원, 은평, 마포, 강서 등 88개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

‘돌봄SOS센터’의 신청자격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을 할 수 없고,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부재로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가 모두 해당될 경우, 돌봄매니저가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복지공동체 자원을 활용 일상적 안부 확인, 야간 안전확인, 말벗 등 정서지원을 하는 ‘안부확인 서비스’와 서울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돌봄과 관련된 시설 및 절차 문의 등을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정보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 기간 동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으로 지원대상을 정하고 서비스 비용도 저소득층에 한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부처 협의 및 조례·지침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는 저소득층이 아닌 일반시민에게도 서비스 비용 일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그 대상을 보편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돌봄SOS센터’는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이다.

시는 저출생‧고령화,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개인의 돌봄부담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보편적 돌봄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전국 최초로 구현한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5개구 ‘돌봄SOS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보편적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의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2020년에는 10개구를 추가하여 총 15개구, 2021년까지 25개구 424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여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문제다. ‘돌봄SOS센터’는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보편적 돌봄복지’라는 거스를 수 없는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한 출발이자 최종적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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