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조기검진, 예방관리... 치매안심도시 구현
상태바
서초구, 조기검진, 예방관리... 치매안심도시 구현
  • 이연익 기자
  • 승인 2019.07.1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 만 60세 도래자에게 ‘기억력 자가체크 리스트’ 개별 발송, 도쿄 신주큐 사례 벤치마킹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관리를 위해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를 제작, 배부,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기억키움학교 권역별 운영’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구는 만 60세에 도래하는 주민의 자택에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를 개별 발송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서비스는 서초구가 처음으로 도쿄 신주쿠의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제도를 운영한다. 6월 구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가 있는 20곳의 의료기관과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구는 기억키움센터를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편의증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초, 반포, 방배, 양재·내곡 등 권역별로 ‘기억키움학교’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억키움센터에선 만 6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간단한 치매 선별검진부터 정밀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에 따라 스마트업 교실, 1:1음악치료, 우크렐레 합주, 스토쿠 등 총 42개의 다채로운 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권역별로 운영되는 ‘기억키움학교’에선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인지 재활 훈련과 일상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업치료, 공예교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치매악화를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치매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치매안심콜을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치매관리를 위한 지원을 늘려 치매안심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