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까운 ‘한강피크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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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가까운 ‘한강피크닉’ 어때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7.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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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수영장·물놀이장 더위 피해 인파로 ‘북적’

에어바운스 달리기·한강 다리 밑 헌책방 ‘인기’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한강 야외수영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이어 19일에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인 ‘한강몽땅’이 개막할 예정으로, 무더운 여름 한강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행사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강서 물놀이 하고 생존수영 배우고

서울시는 내달 25일까지 뚝섬·광나루·잠실·잠원·여의도 야외수영장과 양화·난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망원 야외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 공사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가까운 도심에 위치해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한강을 조망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서울시민의 가장 알뜰한 피서지로 사랑 받아 왔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구성돼 있어 연령대별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시설, 간이매점,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성인 3천 원, 처어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만 6세 미만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물놀이 시설 운영자의 확인을 받으면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는 증빙서류 제출시 입장료의 50% 할인 혜택을 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이용자는 깨끗한 수질관리와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생존수영 체험교실도 진행한다. 해양경찰 등 전문 강사 10여 명이 상주해 교육을 전담하며, 개장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영한다. 당일 현장 접수로 회당 60명 내외로 참가 가능하며 생존수영법, 퇴선훈련, 구명뗏목 이용, 인명구조법 등이 교육된다.

여름밤 뮤직피크닉 이색 프로그램 ‘가득’

매년 인기를 거듭하는 여름축제 ‘2019 한강몽땅’이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오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7년차를 맞아 7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74%(57개)가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강에 나타난 쓰레기 몬스터와 로봇군단 악당을 물총으로 물리치는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8.3.~4. 난지 젊음의 광장)’, 내 손으로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8.2.~4. 잠실나들목 앞 둔치 및 수상)’, 패들보드·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하는 ‘한강수상놀이터(7.26.~8.18. 뚝섬 수상훈련장)’, 한강 위에서 튜브를 타며 영화를 보고 야경도 감상하는 이색영화관 ‘시네마퐁당(7.19.~8.16. 난지 물놀이장)’, 4일간 펼쳐지는 팝과 국악, 레게, 클래식 공연 ‘한강썸머뮤직피크닉(8.2.~10.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 특설무대)’, 매년 인기인 ‘한강 다리 밑 영화제(7.20.~8.17. 망원 서울함공원 등)’와 ‘다리 밑 헌책방 축제(8.1.~18. 여의도 마포대교 하부) 등이 기다리고 있다.

한강의 야경을 즐기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강 밤샘걷기 프로그램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올해도 열린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중곡예, 추억의 동춘서커스 등 8개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는 ‘한강달빛서커스(8.15.~17. 반포 세빛섬 앞 수변무대)’도 관심거리다.

이번 한강몽땅에서는 100m 에어바운스 체험, 오토마타 전시 등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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