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공영주차장 9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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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공영주차장 9월 준공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7.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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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46대·확장형 34대 총 100대 공간…주차난 해소 기여

양천구 민원갈등 해결, 민관협치의 새로운 성공적 모델 제시

<사진-1.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주차장 조감도>

만관협치의 새로운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이 오는 9월 준공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15일, “목3동 기부채납 공원(양천구 목3동 631-1 일원) 지하주차장 건설공사는 현재 골조공사는 끝나고 상부와 어린이공원 공사만 남아있는 상태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인 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주차장은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연면적 3,295.83㎡, 외부 마감은 화강석 버너 마감으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주차장이 완공되면 일반형 46대, 확장형 34대, 장애인 3대, 경형 14대, 전기차 3대 등 총 100대의 주차 대수가 확보되어 목3동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목3동 지하주차장 공사는 기존 기부채납 공원 부지를 활용하여 지하에 100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지난 2018년 5월에 착공한 바 있고, 주민의견 수렴과 서울시 심의 등을 거쳐 총 공사비 77억2300만 원이 투입되었고 준공 이후 주민들에게 공영주차장으로 개방된다.

특히 지하주차장과 지상의 어린이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아파트 진출입로 주변의 불법주차 해소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목3동 지역은 공영주차장(39면) 1개소가 있고, 주택가에는 주차장이 없는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한 주차장 건설 사업 시행 전 전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성 등이 제기됐고, 지역 주민들은 공사 시행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양천구는 주민들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교통지도과, 주택과, 공원녹지과, 도로과, 목3동 주민센터 등 부처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건축 조합 설득 및 주민설명회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번 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을 건설하게 됐다.

또한 이번 지하공영주차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로 사업 시행을 결정하고, 기부채납 공원 부지 주차장을 활용하여 예산 절감(약 120여억 원), 사업기간 단축 등의 효율을 극대화하여 주차장 및 어린이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차난 해소가 각 지역의 공통된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목3동 기부채납 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은 주차난 해소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협업과 협치를 통해 해결했다는 점과 주차장 건설에 있어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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