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여름방학 체험활동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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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여름방학 체험활동 즐겨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7.2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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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서서울호수공원…곤충 관찰·생태공예 체험
<.서울식물원의 ‘키친가든 공유파티’>

서울식물원 등 21개 공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117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내 공원에서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활용해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들어 보고, 조경학교와 여름캠프 등 특별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원에서 만나는 곤충 친구들

꽃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곤충들의 활동이 왕성한 여름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친구가 돼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서울식물원, 서서울호수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9개 숲과 공원에서는 누에, 반딧불이, 거미, 매미, 꿀벌 등 곤충에 대해 배우고 직접 관찰하는 자연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서구 마곡동의 서울식물원에서는 수생 곤충, 매미 알아보기 프로그램이, 양천구 신월동의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매미와 같은 곤충·식물 관찰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공예 체험

공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목공, 천연염색, 볏짚공예 등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경의선숲길과 선유도공원 등 8개 공원에서는 대나무 물총, 천연 바디워시, 허브비누, 누름꽃 꽃말 액세서리, 드림캐쳐,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등을 만들어 보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특히 가까운 서울식물원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염색과 쪽 전통염색 체험,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자연물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태 공예, 선유도공원에서는 볏짚 공예와 손수건을 자연물로 물들이는 체험이 진행된다.

 

여름철 공원의 특별 프로그램

월드컵공원 등 6개 공원에서는 총 19종의 다양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라매공원의 ‘어린이 조경학교’와 공원에서 여름캠프를 즐길 수 있는 서울숲의 ‘방학엔 숲으로’, 길동생태공원의 ‘방학특집 자연탐사대’ 등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매년 방학 때마다 예약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난지 야간생태 탐사대’를 올해 처음 신설했으며, 무더위를 식혀줄 쿨미스트 터널과 파라솔 및 비치의자 등을 비치한 ‘난지도 비치(beach)’를 운영한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물과 얼음을 이용한 물놀이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식물 재배 및 요리하기, 직조를 이용한 인디언텐트 제작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도 공원에서

남산공원 호현당(好賢堂)과 낙산공원에서는 역사와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호현당에서 군자 되어 보기’, ‘호현당에서 다정다감’, ‘노래로 배워보는 사자소학’, ‘호현당 전통 전래놀이’ 등 다양한 전통 체험 놀이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남산공원과 낙산공원에서는 ‘남산 숲길따라 순성놀이’, ‘대일 항쟁기 남산탐방’, ‘낙산 좌룡정 활시위를 당겨라’ 등의 다양한 역사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여름방학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라며 “서울 공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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