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한국영화 멀티미디어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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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한국영화 멀티미디어 서비스 운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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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포스터=국립세종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9월 2일부터 한국고전영화와 시나리오 원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한국영화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주진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소재 한국영상자료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세종에서 재현하고자 전용 PC 좌석 등 운영 시스템을 완비하였다. 협약에는 국립세종도서관, 제주한라도서관,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전주영화제작소가 참여하여 지역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의 영상문화 향유의 권리를 보장하고, 도서관의 문화예술서비스를 강화하여 한국고전영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한국영화 학습자, 연구자, 영화 산업 종사자,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 등에게도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제공 자료는 한국영상자료원 보존 자료 중 저작권 시효가 만료된 우수 한국고전 영화 <시집가는 날>(이병일, 1956>, <오발탄>(유현목, 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 1961) 등 170편과 <만추>(이만희, 1966), <설국열차>(봉준호, 2013), <베테랑>(류승완, 2014) 등 2014년 이전에 제작된 한국영화 시나리오 원문 14,815편이다.

서비스 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대출회원 가입 후 가능하며, 도서관 2층 미디어열람석에서 지정된 좌석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인문·문화예술 허브화를 위해 관련 서비스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한국영상자료원은 서비스 대상 도서관을 전국 각지로 확대함과 동시에 콘텐츠를 다양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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