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대표 손학규)는 지난달 29일 웨딩헤너스 5층에서 동대문구 지역민원 및 숙원사업에 대해 '손학규 대표에게 묻고 듣는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손학규 대표가 직접 동대문구를 방문해 동대문구민들로부터 오랜 민원 및 숙원사업에 대해 경청하고, 해결 방법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바른미래당에서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으며, 관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손 대표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사는 바른미래당 동대문 을 백금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손학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에 대해 비판하며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내 주민들로부터 ▲장안동 물류센터 처리방안 ▲법무부 보호관찰소 이전 ▲전농7구역 학교부지 학교 유치 ▲휘경동 PAT부지 청년주택 문제점 ▲경원선 철도 지하화 ▲아파트 태양광 전기에너지 설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손학규 대표는 주민들의 민원을 꼼꼼히 체크하고 받아 적었다.
아울러 주민들의 민원 및 숙원사업에 대한 모든 발표를 경청한 손학규 대표는 "이렇게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동대문구를 방문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발표한 내용은 당에서 다시 한 번 논의한 후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백금산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나가게 되면 총선 공약으로 추진해 당선된 후 꼭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바른미래당에서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 동대문 을구 백금산 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동대문구에서 해결되지 않은 민원들에 대해 당 지도부와 상의했고, 당 대표이신 손학규 대표님께서 직접 주민들로부터 내용을 듣고 싶다고 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날 발표된 민원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서울시 및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