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자랑 '한국시니어생활문화예술단', KBS홀에서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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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자랑 '한국시니어생활문화예술단', KBS홀에서 춤춘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9.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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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전농2동 연합 동아리 '전농라인맘즈'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KBS홀에서 동대문구의 한국시니어생활문화예술단(대표 오미원, 최수현)이 서울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서울춤자랑 베스트20에 선정되어 창작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같은 성과는 동대문구 사상 최초로 동대문구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자랑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동대문구를 주축으로 하는 한국시니어생활문화예술단은 2년 연속 서울춤자랑의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작년 서울춤자랑에서 참가단체 중 유일하게 2개 작품이 본선에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도 역시 유일하게 2개 작품이 본선에 선정되고 경연을 펼친 결과 1개 작품이 베스트20에 선정되어 다가오는 5일 여의도KBS홀 무대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춤자랑은 생활예술 춤 활동기반 조성사업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춤 출 수 있는 서울!'을 만들자는 주제로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 춤 동호회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대표 시니어 춤 동호회 선발대회로 지난 4월에 접수를 시작하여 예선심사와 본선 실연심사를 거쳐 20개 팀이 '베스트20'으로 최종 선정되었고, 선정된 팀들을 위한 프로필사진 촬영과 네트워킹 댄스파티가 있었으며, 이제 여의도KBS홀의 결선공연과 2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 댄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위댄스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다.

한국시니어생활문화예술단은 서일대학교 생활음악 지도교수를 역임한 오미원 교수가 단장으로 이끌고 있다. 서일대와 한양여대의 평생교육원에서 지도자과정 주임교수로 배출한 지도자와 제기동, 전농2동, 복지관 등의 문화강좌를 통해 입문한 동대문구 주민들로 구성하여 출범하였다. 생활문화예술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본인과 지역사회에 더 의미 있는 구성원이 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현재 60여명의 단원이 주 1회의 강습과 정기모임 (공연시에는 수시)을 통해 연습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 무대에서 공연을 통해 많은 분과 즐거움을 나누고 댄스와 노래, 난타,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동대문구청 대강당 문화 나눔과 거리공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금번 2019서울춤자랑에 전농라인맘즈라는 팀명으로 제기동과 전농2동 연합 동아리가 동대문구 지역으로 출전하였으며, 생활 댄스인 레크라인댄스에 한국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만든 공연용 오미원교수의 창작물로 한국적인 현대무용을 창작하고 보급하기 위한 한국시니어생활문화예술단의 노력 중 하나라고 한다. 화사한 부채를 소품으로 사용하고 부채춤의 동작을 레크댄스와 결합하여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많은 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경쾌하고 즐거운 우리 가요와 생활댄스 의상 그리고 전통적인 부채의 조화를 통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시니어생활문화예술단 단장 오미원 교수는 "오래전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대문구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서울춤자랑 공연을 통해 동대문구의 문화예술과 시니어들의 삶이 한 계단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단원모두가 열심히 준비하여 KBS라는 공영방송을 통해 동대문구를 자랑스럽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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